삼성-IBM, '5G 동맹' 강화…싱가포르 스튜디오 오픈

기업용 솔루션 '인더스트리 4.0' 개발 속도
5G로 제조 혁신 목표…싱가포르 M1·IMDA과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IBM이 5G 기반 기업용 엣지컴퓨팅 솔루션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BM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IBM 인더스트리 4.0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은 IBM과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5G 및 엣지컴퓨팅 기반 IIoT(산업용 IoT) 플랫폼이다. 

 

인더스트리 4.0 스튜디오에서는 기업의 생산라인 결함 등 실제 사례를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자동화된 안내 차량부터 협업 로봇, 3D 증강현실(AR), 실시간 인공지능(AI) 인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케이씨 최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문 글로벌 B2B 세일즈 부사장은 "싱가포르에 스튜디오를 개장한 것은 5G 모바일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인더스트리 4.0과 함께 적용해 제조사의 수많은 작업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는 제조사의 공장 및 창고 방식을 변화시켜 향상된 효율성 및 운영 생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5G 기반 기업용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당초 5G와 AI 기술 기반에서 엣지컴퓨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5G 네트워크 솔루션과 모바일 기기 개발을, IBM은 엣지컴퓨팅과 AI가 결합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작업을 맡는다. 삼성전자의 5G 장비가 엣지플랫폼, AI 제품 등을 포함한 IBM의 클라우드 기술과 연동해 작동한다. <본보 2020년 12월 17일 참고 삼성전자‧IBM 제휴…5G기반 멀티클라우드 플랫폼 만든다>

 

지난해부터는 싱가포르 3대 이동통신 사업자 M1,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MDA)과 협업해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개발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오는 2025년까지 5G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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