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보다폰 협력 강화…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분석 플랫폼 '뉴클리어스' 개발
전 세계 양사 직원 1000여 명 투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유럽 최대 통신기업 보다폰과 협력해 업계 최초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와 보다폰은 매일 50TB(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뉴클리어스(Nucleus)'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양사의 6년에 걸친 장기간 파트너십 일환이다. 플랫폼 개발에는 영국, 스페인, 미국에 있는 구글 클라우드와 보다폰 직원 10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다폰의 모든 SAP 시스템과 빅데이터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데이터가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돼 분석에 이용된다. 회사는 뉴클리어스를 통해 집계되는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통신 회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점점 더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폰의 데이터 분석 및 SAP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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