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빌트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장 확대를 위해 신축 주거 건물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하우스쿡은 주방 시공 전문기업 삼현비엔씨와 함께 손을 잡았다. 한편,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구매가 늘어 지난 6월부터 하우스쿡 본사 범일산업㈜이 온라인에서 직영 판매를 시작했다.
하우스쿡의 정수조리기는 ‘라면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로 알려져 있다. 하우스쿡 제품만이 정수 조리가 된다. 간편 조작과 편리성, ‘정수기+인덕션’ 결합이 가장 큰 장점.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쓴다.
현재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와 인덕션을 동시에 쓸 수 있는 멀티 기능을 인정 받아 사용처 확대 중이다. 2021년 3월 기준 구내식당, 기숙사, 공용식당 등 케이터링, 외식매장을 중심으로 1000개 매장에 설치 돼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 5월부터는 캠핑카에 설치도 시작 되고 있다.
이번 빌트인 사업 개시는 기본 옵션을 많이 선호하는 최근 입주자들의 니즈를 해결하는 것. 최근 원룸, 빌라 입주자들은 기본 옵션으로 세탁기, 냉장고와 의류 건조기, 정수기, 인덕션 등 주방도 요구해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 정수기와 인덕션을 한번에 쓸 수 있는 정수조리기가 해결책으로 낙점된 것이다.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삼현비엔씨는 주방 시공 전문업체로 원룸 및 빌라 등 약 3000여 세대의 주방 시공을 진행한 전문업체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하는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앞으로 두 회사는 정수기, 인덕션을 기본으로 설치해야 하는 원룸, 빌라를 시작으로 셰어하우스와 아파트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