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영화 ‘미나리’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나 오가 제작사 플랜B를 떠나 안나푸르나에 합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는 안나푸르나 공동 총괄부사장(EVP)으로 선임됐다.
크리스티나 오는 지난 10년 동안 플랜B에 몸담으면서 영화 '옥자'와 '더 라스트 블랙 맨 인 샌프란시스코'(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의 제작을 도왔다. 그녀는 현재 폭스(FOX)의 레고 마스터스(Lego Masters)와 레전더리 TV(Legendary TV)와 아마존(Amazon)의 페이퍼 걸스(Paper Girl)s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는 "지난 10년 동안 플랜B에 재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떠나게 돼서 씁쓸하지만 안나푸르나 가족과 함께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