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원자력 발전 개발 사업의 민간 자본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사고 배상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29일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뉴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전 사업자가 150억 루피(약 2400억원)를 초과하는 배상금을 충당하기 위해 원전 사고 배상 책임 기금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원전 분야 민간 및 외국인 투자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운영사의 책임 상한선을 보완하고, 정부의 임시 지급금에 기반한 현행 제도를 대체하게 된다. 소식통은 "이 기금은 사고가 발행할 경우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보상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2047년까지 원전 발전 용량을 현재의 12배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가 달성되면 원자력은 인도 전체 전력 수요의 5%를 차지하게 된다. 인도는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외국 기업의 원전 지분 보유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우라늄 채굴·수입·가공을 민간 기업에도 허용할 예정이다. 현재 타타파워, 아다니파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등 인도 대기업이 원전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정부가 전력망 확충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국내 전력 기자재와 스마트 솔루션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전력 송전망에 135억9000만 유로(약 2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초고압망 수용 능력을 기존 2000㎿(메가와트)에서 2만7000㎿로 14배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전력망 투자 계획은 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시설, 신축 주거 단지, 철도·항만 등 대규모 전력 소비처의 전력망 접속 수요를 수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총 422건의 전력망 접속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중 142건은 대규모 신규 소비자를 위한 송전망, 84건은 철도 인프라 관리자(ADIF) 및 항만과 같은 특수 수요, 나머지 196건은 배전망 보강을 위한 접속 확대다. 부문별로는 △산업 프로젝트(9GW) △그린수소 생산(13.1GW) △데이터센터(3.8GW) △주거 개발(1.8GW) △철도 전기화(560MW) △항만 전기화(1.2GW) 등으로 배정된다. 배전망 강화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배전망의 경우 총 5.3GW의 수용 능력 확대가 예정돼 있다. 전력회사의 투자 한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기업가와 스타트업이 UAE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 27일 UAE 정부에 따르면,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관광부 장관은 최근 ‘세계 창업의 수도’라는 국가 캠페인을 발표하고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빈 투크 장관은 “오는 2031년까지 기업 200만 개와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10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은 청년들이 창업을 시작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적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 투크 장관은 UAE의 준비 상태를 강조하며 경제 클러스터와 식량 안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통한 무역 자유화, 혁신 및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한 국가 전략 등을 언급했다. 이어 “연방 및 지방 차원의 UAE 인프라가 스타트업 성장을 가속화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UAE에는 현재까지 120만 개 이상의 기업이 있으며, 이 중 94%인 약 100만 개가 개인 소유다. 중소기업은 비석유 GDP(국내총생산)의 6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이르면 연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의 위법 여부를 판결할 전망이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연방항소법원은 지난달 29일 국제무역법원(CIT)의 원심 판결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무역 관세 대부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대법원에 상고하며 신속 심리 요청서를 제출했다. 11월 5일 첫 변론이 예정돼 있으며, 빠르면 연내 판결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법무부는 "연방항소법원의 잘못된 결정은 매우 영향력 있고 민감하며 진행 중인 외교 무역 협상을 방해했다"며 "전례 없는 경제 및 외교 정책 위기로부터 미국을 보호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에 법적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77년에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지난 4월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의 무역 적자 문제가 국가비상상태"라는 주장이었다. 대법원의 트럼프 국제비상경제권한법 기반 관세에 대한 최종 판결은 미국 무역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 기반의 관세 부과는 미국 헌법상 권력 분립 구조와 맞닿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이 노후된 해양 플랫폼을 저탄소·디지털 기반 구조물로 전환하고 있다. 탄소 포집·저장(CCS), 수소, 자동화 분야 기자재 수요가 확대될 전망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로 연결될 전망이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영국 정부와 산업계는 '북해 전환 협약(North Sea Transition Deal·NSTD)'을 체결하고, 기존 석유·가스 기반 해양 플랫폼을 저탄소·디지털 기반 구조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NSTD는 감축 목표, 기술 전환 우선순위, 인력 재편까지 포함한 종합 전략이다. NSTD는 2018년 대비 2025년 10%, 2027년 25%, 2030년 50% 등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목표로 한다. NTSD는 △전력화 △CCS장 △수소 기반 기술 △자동화 및 디지털화 등 해양 플랫폼 전환의 4대 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코트라는 "이 네 가지 분야는 모두 기자재 수요와 직결되며 한국 기업이 강점을 보유한 품목과 겹친다"며 "따라서 영국의 에너지 전환 전략은 곧 한국 기자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추진된 주요 탈탄소화 사업으로는 피터헤드 CCS 프로젝트가 있다. 아일랜드 최대 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보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200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근로자 재훈련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13일 코트라 및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마크 카니 총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전략 산업 보호·구축·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조치를 발표했다. 캐나다는 우선 최대 5만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고용보험을 유연하게 연장된 혜택으로 개선하며 민간 부문 파트너와 협력해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 및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관세 영향을 받는 모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억 캐나다 달러의 기금을 조성한다. 연방 조달에서 캐나다산의 우선 구매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기업 유동성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대출 한도를 500만 캐나다달러(약 50억원)로 확대하고 전기차 구매 시 지원금을 통해 자동차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외에 3억7000만 캐나다달러(약 3700억원) 규모로 농업·바이오연료 산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카니 총리는 "우리는 G7 국가 중 가장 강력한 경제를 구축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탄소중립 달성과 원자재 자립도 제고를 위해 재활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기술과 인프라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 화학적 재활용 기술과 스마트 분리수거 시스템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13일 유럽연합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내년 4분기 중 순환경제법(Circular Economy Act) 발표를 목표로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순환경제법은 기존의 분산된 폐기물 관리 체계를 통합하고, 2030년까지 재활용 원자재 비중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핵심 내용은 폐전기∙전자제품 처리지침(WEEE) 개정을 통한 원자재 회수 확대와 폐기물 매립∙소각 축소, 생산자 책임제도(EPR)의 디지털화 등이다.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규정(PPWR)은 지난 2월 발효돼 내년 8월 12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기존 ‘지침’에서 ‘규정’으로 전환되며 모든 회원국에 동일한 기준이 직접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실제 이행에는 기술·인프라 측면에서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현재 EU의 재활용 시스템은 기계적 재활용 중심의 한계와 함께 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오는 204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중국 의약품 비중이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3일 '중국 바이오테크 혁신 붐' 보고서에서 "중국은 전통적인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 의약품 제조국에서 신약 발굴·개발 분야의 선두 주자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세계 바이오테크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조 기반에서 혁신 엔진으로의 이같은 전환은 치료 계획부터 거래 체결에 이르기까지 세계 제약 산업의 판도를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의약품의 연간 매출은 2030년 340억 달러(약 47조원), 2040년 2200억 달러(약 306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의약품의 FDA 승인 비중은 현재 5%에서 2040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바이오테크 산업은 인재, 환자 접근성,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중국 혁신 기업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것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바이오테크는 더 이상 단순한 지역적 이야기가 아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미국 건설장비 회사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은 보복 조치로 비자 취소를 거론했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결정은 캐터필러와 이스라엘 정부를 겨냥한 정당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매우 우려스럽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노르웨이 정부와 직접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운영하는 2조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국부펀드는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에 장비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윤리적 근거'를 들어 캐터필러 투자를 철회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팔레스타인 인권 문제로 이스라엘 이외 국가 기업의 투자를 철회한 것은 캐터필러가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캐터필러의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었다. 펀드 윤리 감시기구는 평가 보고서에서 "캐터필러가 제조한 불도저 등의 제품이 이스라엘에 의해 팔레스타인 재산의 불법적 파괴와 같은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국제 인도법 위반에 사용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
[더구루=김나윤 기자] 태국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암호화폐를 바트화로 환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관광객들은 환전된 바트화를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9일 아세안 전문 매체 AIF 아세안에 따르면 태국은 오는 4분기부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투어리스트 디지페이(TouristDigipay)' 프로그램을 18개월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피차이 춘하바지라(Pichai Chunhavajira) 태국 재무부 장관은 "이번 제도가 암호화폐 환전과 결제를 제도권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은 암호화폐를 바트화로 환전할 수 있고 가맹점은 바트화로 대금을 받는다. 제도 남용을 막기 위해 계좌 개설과 전자지갑 활성화에는 엄격한 요건이 적용되고 월 지출 한도는 50만 바트(약 2140만원)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태국 관광산업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동과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올해 상반기 태국의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2%를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이다. 그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24일 인니 경제 주간지 템포(Tempo)에 따르면, 퍼마타 뱅크(Permata Bank) 수석 경제학자인 조슈아 파르데데는 올해 인니 성장률을 4.99%로 예상했다. 인니 정부 목표인 5.2%보다 낮아진 수치다. 파르데데는 “올해 8월에 시행된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가 인니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마타 뱅크의 또 다른 연구원 파이살 라흐만은 “인니에게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라며 “트럼프 관세가 인니 수출 성장률을 3~5%p 감소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흐만은 “남은 기간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출을 늘려야 한다”며 “특히 중하위층의 소비를 촉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스리 무리아니 인니 재무부 장관도 올해 성장률을 4.7%에서 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이 AI 전략 강화 정책을 내놨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역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권 AI 펀드'를 제안했다. 해당 펀드는 신설 국부펀드 다난타라 인도네시아(Danantra Indonesia)가 관리하고 약 9000억 달러(약 1254조원) 이상의 자산 운용을 목표로 한다. 인니 정부는 AI 관련 투자자에게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민간 모델을 통해 AI 관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AI 허브 구축을 위해 중국 화웨이와 인니 대표 IT기업 GoTO 등이 협력 대상으로 언급됐다. 태국은 국가 AI 위원회가 AI 기술 채택 촉진을 위해 7억7000만 달러(약 1조원)를 승인했다. 프라셋 찬타라웡통(Prasert Chantarawongthong) 태국 부총리가 AI위원회 의장을 맡았고 디지털 경제사회부가 주도하는 민관 컨소시엄 설립, AI 우수 센터(CoE) 설립, AI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을 내놨다. 교육, 창의적 노력, 혁신, 관광, 건강 등 9개 분야에 9월까지 CoE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더구루=김은비 기자] BMW 중국 합작사가 미니 전기차 리콜에 나섰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 리콜 사례로,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독일 3대 완성차 기업으로 꼽히는 BMW의 품질 리스크가 부각되고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BMW와 중국 창청자동차(GWM) 합작법인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이하 스포트라이트)는 총 7대의 미니 전기차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미니 쿠퍼(2024년 6월 1일~7월 16일 생산) 4대와 △미니 에이스맨(2024년 7월 9일~8월 1일 생산) 3대다. 일부 차량에서 배터리 생산 과정 중 양극판(바이폴라 플레이트) 결함이 발생, 과도한 자체 방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극단적인 경우 배터리 과열로 이어져 화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월 발표된 리콜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동일한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당시 △미니 쿠퍼 55대와 △에이스맨 15대를 리콜한 바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상으로 배터리 모듈을 교체, 결함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스포트라이트는 2018년 설립된 BMW 최초 순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가 현지 최대 차량 운영 기업인 쇼치그룹(Shouqi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터리 재활용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매체 NE Times에 따르면 CATL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쇼치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렌털·운송 서비스 분야에서의 전동화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충전·배터리 교환 시설 구축 △에너지 공급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이동 서비스 산업의 신에너지 전화 및 발전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둔다. CATL은 쇼치그룹을 동력 배터리 공급의 주요 파트너로 확보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쇼치그룹 산하의 쇼치예약차(首汽约车)와 쇼치렌터카(首汽租车) 등 핵심 플랫폼에 CATL 배터리가 우선적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쇼치그룹은 베이징시가 최대 주주인 베이징관광그룹(BTG) 산하의 자동차 리스 및 모빌리티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