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에너지 전문기업 'STI'로부터 200억 규모 투자 유치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리기술은 에너지 전문기업 ‘에스티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STI)’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STI는 향후 신재쟁에너지 분야의 사업개발, 투자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우리기술은 사업개발, 투자, 제어모니터링시스템, 해상풍력 전문설치선 건조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우리기술의 자회사 ‘씨지오’는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의 개발, 시공 및 유지보수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STI는 1962년 설립 이후 국내외 자원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력을 쌓아온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2019년 ‘삼탄’에서 ‘STI’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영양∙영덕 풍력발전소(100MW 규모), 베트남 해상풍력발전소(140MW 규모)를 운영하고 있으며, 당좌자산만 1조 140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사업분야 투자관리회사다.

 

씨지오는 우리기술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육∙해상 풍력발전기 시공과 해저케이블, 해저배관 등 해양시설 및 구조물 설치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2016년 대형 풍력발전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30MW 규모) 시공을 완료했으며, 2018년 △대정 해상풍력발전단지(100MV 규모)에도 참여하는 등 해상풍력단지 시공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미래 핵심 전략사업이라는 공통의 이해에서 이번 투자 및 협력관계가 성사됐다”며 “STI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나 경영에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기술은 지난 4일 STI를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약 100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우리기술은 확보된 자금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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