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에 카메라 달고 싶은 애플, 신규 특허 공개

2019년 밴드형 카메라에 이어 크라운 속 카메라 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카메라 탑재 특허가 공개됐다. 2019년 공개된 밴드형 카메라와는 다르게 워치 본체에 장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특허청(USPT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플이 2019년 3월 28일 출원한 '워치 카메라 탑재 기술'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는 애플워치 프레임에 장착된 크라운과 카메라가 결합된 형태다. 특히 독특한 점은 애플워치 본체 자체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게 해 필요한 경우 카메라 촬영을 위해 본체를 탈착해 원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한 부분이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애플은 스마트워치의 채택을 방해하는 걸림돌 중 하나도 카메라의 미장착을 뽑기도 했다. 

 

애플워치 카메라 장착 기술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지난 2019년 6월 공개된 '광학센서가 달린 워치 밴드'라는 특허였다. 해당 특허는 2016년 9월 16일 출원됐다. 

 

해당 특허는 디바이스 자체에 내장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밴드를 만들어 그 끝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애플은 별도의 밴드 끝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밴드 내에 광케이블을 설치해 영상 데이터를 시계로 전송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애플은 워치 밴드 카메라 특허에 대해 "카메라가 본체와 독립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어 스마트워치의 각도와 방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이 기능을 통해 스마트워치가 기존 카메라 혹은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카메라 사용 장치를 대체하고 상당한 포지션에 위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은 이번에 공개한 특허를 통해서 "웨어러블 전자 장치는 휴대성, 심미성, 기존 전자 제품과 다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내부 공간의 제약은 여전히 많은 주변장치(I/O 장치)의 탑재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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