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브라질법인장 "코로나 감염병 시대 도전과 헌신의 시기"

코로나 대유행 브라질법인 인력 6명뿐…성과 달성
韓 본사와 협업…보건 위기 대응, 혁신 제품 개발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 브라질법인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진단키트 개발·보급으로 글로벌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데 이바지한 경험을 회상했다. 암바 법인장은 한국 본사와의 협업으로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9일 길레미 암바(Guilherme Ambar) 씨젠 브라질법인장은 현지 매체 그루포미디아(grupomidia)와의 인터뷰에서 "당사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진단키트 주요 공급 업체가 됐다"며 "팀을 단결하고 보건 위기 극복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나아갔기 때문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0년 초 코로나 대유행이 발생했을 때 브라질법인은 생긴 지 6개월밖에 안 됐고 직원도 6명밖에 없었다. 진단키트를 운반할 수 있는 트럭이 없었지만, 워낙 다급한 상황이라 배달까지 했다고 그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브라질법인은 씨젠 본사에서 개발된 혁신 제품들을 현지에 공급했다. 또한 브라질 내에서 확산했던 코로나바이러스의 형질을 분석하며 연구 센터와의 호흡을 맞췄다.

 

그는 "당사는 앞으로 닥칠 감염병에 대한 빠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브라질 진단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바 법인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USP) 의학부에서 정신과 석사와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UNESP)에서 동물 생리학 박사를 전공한 인재로, 분자진단 영역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 진단키트 회사 이노베어 다이그노티코스(Innovare Diagnosticos)에 바이오사이언스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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