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가 즉시 배달 서비스 '야후마트' 매장을 확대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Z홀딩스는 지난 19일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 가능한 야후마트 도쿄 신주쿠구, 시부야구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데마에칸 앱을 통해서 야후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형 매장이 개설되며 직접 방문해 쇼핑할 수도 있게 됐다.
Z홀딩스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즉각 배달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에는 야후재팬과 사무용품 전문업체 아스쿨, 데마에칸이 참여했다. 야후재팬은 야후마트의 운영 등을 담당했으며 아스쿨을 다양한 물품 공급, 데마에칸은 배달 네트워크를 담당했다.
야후마트에는 약 2000종의 일회용품, 식료품 등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면 근처 야후마트에서 데마에칸 배달 네트워크를 통해 15분 이내에 배달한다.
Z홀딩스는 방문형 야후마트 개설로 직접 물품을 확인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홀딩스는 향후 야후마트를 통해 즉시 배달 서비스 강화, 매장 내 조리 시설 확충을 통한 음식판매로 고령층 등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Z홀딩스는 이번 신주쿠구, 시부야구점 개설로 도쿄 23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내 도교 23구 전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Z홀딩스는 지난달 1일 야후마트 오퍼레이션스라는 100% 자회사를 설립했다. 야후마트 오퍼레이션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는 야후마트의 운영을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