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창립 41년 만에 노동조합 설립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창립 41년 만에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및 관계기관의 정식 인가를 받아 31일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 대의원 총회에서는 임원선출을 비롯해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및 단체협약안 협의를 비롯하여 운영 전반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노조위원장으로는 남장현 기획팀장이 선출되었다. 남장현 노조위원장은 지난 2012년 협회 입사 후 총 6번의 집행부를 경험한 경력이 인정되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월드옥타 노동조합은 2년마다 교체되는 집행부의 경영방침과 사업운영의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해야 할 사명을 지키고자, 더불어 원칙을 벗어나 위계에 의한 부당 요구를 수행해야 하는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조직의 문제로부터 본부사무국 근로자의 정당한 노동권을 확보하고자 설립됐다.

 

남장현 노조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본부사무국 전체 직원 30명 중 5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5명밖에 되지 않은 것은 월드옥타 본부사무국의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 잘못된 관행, 부당한 업무, 비현실적인 처우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정비하고 법에 근거하여 회원과 직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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