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라인, 日 기업용 공식 계정 요금 대폭 바꾼다

요금제 별 발신 가능 문자수 줄어…사실상 가격 인상
2023년 6월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이 일본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업용 계정의 요금제를 개편한다. 라인은 요금제 별 발송 가능 문자 수를 줄이면서 사실상 가격을 인상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기업과 점포에서 제공하는 '라인 공식 계정'의 요금 플랜을 개정한다. 이번 요금 계정은 일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만을 대상으로 한다. 

 

라인은 현재 기업용 공식계정에 대해 무료, 라이트, 스탠다드 등 3가지 요금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플랜의 경우 1000건의 무료 메시지가 제공되며 추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불가하다. 라이트의 경우 5000엔에 무료 메시지는 1만5000건이 제공되며 추가 메시지 발송에는 건당 5엔이 부과된다. 스탠다드의 경우 1만5000엔에 무료 메시지는 4만5000건이 제공되고 추가 메시지의 경우 건당 최대 3엔, 협의시 더 저렴한 가격에 전송할 수 있다. 

 

2023년 6월부터 제공되는 새로운 요금제는 커뮤니케이션, 라이트, 스탠다드로 개편된다. 커뮤니케이션 요금제는 기존의 무료 요금제의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무료 메시지가 200건으로 줄어들었다. 추가메시지도 기존과 동일하게 보낼 수 없다. 

 

라이트 요금제와 스탠다드 요금제의 경우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하지만 라이트 요금제의 경우 무료 메시지수가 5000건으로 줄어들고 추가 메시지 발송도 불가능해진다. 스탠다드 요금제의 경우에도 무료 메시지 수가 3만 건으로 줄어든다. 추가 메시지 전송의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라인은 공식 계정은 기업이나 매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전달해 소비 한사람에게 최적화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개발됐지만 메시지 일제 전송 등에 의한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개개인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메시지 전달의 다양화,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왔다며 앞으로도 메시지 전송 기능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Z홀딩스 소속 페이페이, 야후 재팬과 제휴를 통한 유저 접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라인 공식 계정은 법인용 계정 서비스로 대기업, 중소기업, 소규모 점포 등을 합쳐 현재 39만개가 넘는 계정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95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았다. 라인은 일본 내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식계정, 라인웍스 등 기업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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