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모회사' 킴벌리클락 150돌…170개국서 매출 200억弗 돌파

1872년 10월 위스콘신州 니나에 첫 공장
니나 인근 학교에 15만 달러 기부금 전달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창립 150주년을 맞았다. 170여개국에 사업을 운영하면서 연매출 200억 달러를 기록하는 대형 기업으로 거듭났다.

 

5일 킴벌리클락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150번째 생일을 보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위스콘신주 니나 인근 학교에 의·과학 분야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1872년 10월 22일 니나에 첫 공장을 열며 사업을 시작했다. 킴벌리클락은 여성 위생용품과 기저귀, 화장지, 휴지, 의료용품 등을 개발·판매하며 성장했다.


킴벌리클락은 창립 15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로부터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기부 활동을 펼쳤다.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 관련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니나 공동학군에 15만 달러를 기부했다.

 

킴벌리클락은 윤리적 기업으로 일컬어진다. 글로벌 기업윤리 평가전문기관 에티스피어 조사 결과, 세게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명단에 킴벌리클락이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에티스피어는 킴벌리클락이 윤리와 규정 준수, 거버넌스 관행 등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킴벌리클락은 자녀를 둔 임직원을 위한 경력 백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에 도움이 필요하고, 관련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연간 10회의 보조 보육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미국 컨설팅 에이전시 세라마운트는 킴벌리클락을 여성 임원을 위한 상위 74개 기업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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