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긴자점 오픈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기 K-팝 그룹 하츠투하츠(Hearts to Hearts)'를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 강화로 일본 MZ세대와 글로벌 관광객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3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긴자점이 개점 10주년을 기점으로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체험형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10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일 왕복항공권 얻기 △경품 추첨 △산토리 프리미엄 위스키 추첨 △브랜드별 특별 증정품 등 행사로 방문객을 모은다. 롯데면세점은 매장 내 '하츠투하츠' 전용 테마존을 구축하고, 한정판 굿즈 판매와 포토존 설치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캐릭터에 친숙한 젊은 층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구매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매장 구성(MD) 또한 현지 트렌드에 맞춰 전면 개편된다. 4차 한류 붐의 중심에 있는 K-뷰티와 신진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보강하고,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도쿄의 중심가인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이하 DH) 지배 구조에 지각변동 움직임이 포착됐다. 최대 주주인 프로서스(Prosus)가 지분 매각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글로벌 배달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되자,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랜드파크가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을 비롯한 국내외 호텔·리조트의 예약 시스템을 통합하며 글로벌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숙박과 항공을 결합한 '원스톱 플랫폼'을 통해 해외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직판 채널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국내외 호텔·리조트 예약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 하나로 통합 운영했다. 기존에 분리돼 있던 국내·해외 사이트를 일원화해 숙박 상품과 이벤트, 회원 혜택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번 통합 핵심은 사이판 거점 강화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과 켄싱턴호텔 사이판 등 현지 리조트를 단일 플랫폼에서 연계, 해외 여행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항공권 구매 기능도 도입해 예약부터 이동까지 전 과정을 단일 채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숙박 예약을 넘어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 셈이다. 이랜드파크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리조트 사업의 직판 비중을 확대하고, 고객 데이터 축적을 통한 정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판은 가족 단위 체류형 수요가 높은 관광지로, 자사 리조트 간 연계 상품을 통해 체류형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 민족' 모기업인 독일 음식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가 2대 주주의 강력한 사퇴 압박에 직면하며 경영권 위기에 휩싸였다.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이 장기화되자 주요 투자자가 경영진을 향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증명하지 못하면 자리를 떠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백화점이 서북권 고객들의 홈 스타일링 수요 공략에 나선다. 롯데몰 은평점에 글로벌 생활 전문 브랜드 ‘니토리 (NITORI)’를 오픈했다. 27일 니토리에 따르면 26일 서울 롯데몰 은평점에 약 130평 규모의 매장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매장은 니토리의 한국 5호점이다. 니토리는 국내 소형 가구 고객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일본판 이케아(IKEA)로 불리는 니토리는 "가격 그 이상의 가치(お、ねだん以上)"를 표어로 상품 기획부터 제조, 물류,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제조 물류 소매업' 모델을 구축해 판매 단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케아보다 점포 수가 많다. 롯데몰 은평점은 은평뉴타운의 탄탄한 배후 수요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직결된 탁월한 접근성을 갖춘 서북권의 핵심 거점 점포로 통한다. 특히 전체 고객 중 3040세대의 비중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는 상권이다. 니토리는 이러한 상권 특성에 맞춰 다채로운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최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오픈한 ‘컴팩트 전략형 매장’과 동일한 모델로, 은평점의 핵심 타겟인 3040세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동남아 물류 시장 확장에 나선다. 베트남 최대 규모 농축산물 유통 기업 떤롱(Tân Long)그룹과 손잡고 현지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지 농업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높은 물류비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떤롱그룹은 지난 23일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베트남 내 농산물과 식품 물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현지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 먼저 베트남 내 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현재 베트남 농업에서는 물류비용이 원가의 약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인접 국가 평균 물류비용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높은 물류비의 원인으로는 △현대화된 통합 인프라 미비 △파편화된 공급망 △원료 수급-가공-유통 간 취약한 연결성 △대규모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 미비 등 전반적인 인프라 부족이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부터 구축해 문제의 근간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시스템을 마련한 뒤에는 현지 운송 네트워크과 핵심 물류 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라는 소프트웨어에 핵심 물류 하드웨어를 더해 현지 물류 사업을 공동 구상하
[더구루=김현수 기자]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No Brand)가 필리핀 진출 7년 만에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현지 파트너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과다. 이마트는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과 몽골 시장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노브랜드 필리핀 운영사 로빈슨리테일홀딩스(Robinsons Retail Holdings, 이하 로빈슨리테일)은 25일(현지시간) 현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6월까지 노브랜드 11개 매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운영사인 로빈슨리테일의 매장 철수에 이마트와 계약을 종료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리 코(Stanley C. Co) 로빈슨 리테일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공시에서 “이번 결정은 고객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쇼핑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연간 순 매출은 로빈슨리테일의 0.2%를 차지해 재무 실적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브랜드는 지난 2019년 필리핀에 진출했다. 한류 열풍과 맞물려 인기 있는 한국 수입 상품을 기존 현지 매장보다 저렴하게 판매하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모기업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14억 달러(약 2조 960억 원) 규모 신규 대출을 실행하고 재무구조 재편에 나선다. 강력한 수익원인 배달의민족을 내세워 자금을 조달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딜리버리히어로 등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4억 달러(약 2조 96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부 텀론B(Term Loan B) 조달을 완료했다. 만기는 오는 2032년 6월이며 금리 조건은 미국 단기 금리 지표 SOFR에 5%포인트(500bp)를 추가하기로 했다. 발행가는 액면가 대비 96.5%(1달러당 96.5센트)로 책정됐다. 대출 대표 주관사(Lead Left Bookrunner)는 JP모건이며 아폴로와 퍼스트 아부다비, 골드만삭스, ING, 모건 스탠리, 스탠다드차타드, 유니크레딧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다음 달 30일 만기인 전환사채(CB) 상환과 내년 1월 23일 만기인 CB 재매입에 우선 사용된다. 기조와 실적 부진 등의 여파로 주가가 전환 가격을 밑돌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전환 대신 현금 상환을 요구했고, 이에 필요한 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그룹이 다국어 AI 실시간 통역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면서 글로벌 외연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영토 확장에 힘을 쏟는 가운데 AI 통역으로 언어 장벽을 허물어 화력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디지털 전환(DX)’과 ‘원 롯데(One Lotte)’ 전략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의사결정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일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18일 일본 AI 음성 플랫폼 기업 코에폰트(CoeFont)와 계약을 맺고 다국어 AI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코에폰트는 현재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베트남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 10개 국어 간의 동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한·일 롯데 간 협업이나 글로벌 사업장과의 회의에서 필수적이었던 통역사 배석 과정을 생략하고, 임직원들이 자국어로 즉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AI 통역 도입은 단순한 업무 편의를 넘어, 롯데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롯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No Brand)'를 앞세워 태국 유통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최대 유통 기업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략 거점을 확대하며 'K-가성비' 확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시장 안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센트럴 리테일(Central Retail) 산하 센트럴 푸드 리테일(Central Food Retail)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마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31일 방콕 핵심 상권 '센트럴 방나(Central Bangna)'에 노브랜드 태국 1호점을 오픈한다. 이번 협업은 노브랜드의 태국 첫 진출로, 동남아 사업 확장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마트는 베트남·필리핀·라오스 등에 이어 태국까지 시장을 넓히며 K-가성비 브랜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 1호점은 한국 스낵과 식료품, 생활용품 등 2200여 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품질을 확보한 노브랜드 전략을 그대로 적용해 가성비 소비를 중시하는 현지 수요를 겨냥했다. 현지 파트너인 센트럴 푸드 리테일의 유통 역량도 주
[더구루=김현수 기자] “리플렉션 AI와의 데이터센터 건립 협업 프로젝트는 신세계의 미래 성장 기반에 토대가 되고 국내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새벽 시간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전해진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발언은 국내외 유통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다. 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립AI센터에서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에 250MW 전력 용량으로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가 울산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103㎿)의 두 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 신세계와 리플렉션AI는 올 하반기에 합작법인(JV)을 설립을 추진한다. 이번 MOU 체결은 신세계와 리플렉션 두 기업을 넘어 한미 양국 간의 공동 AI 프로젝트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AI 수출 프로그램’ 첫 번째 프로젝트를 정 회장이 성사시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미국 AI 기술 생태계를 우방·동맹국에 패키지로 수출하는 내용의 ‘AI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등이 참여하고
[더구루=김현수 기자] 유한양행이 'K-뷰티'를 앞세워 유통망 확대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베트남에 선보인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유통 장악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1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고기능성 비건 화장품 브랜드 ‘딘시(dinsee)’가 최근 베트남의 대표적 헬스앤뷰티(H&B) 플랫폼 ‘소시올라(Sociolla)’와 ‘가디언즈(Guardian)’에 입점했다. 딘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에서 현지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로써 딘시는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까지 베트남 현지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딘시는 지난 2023년 9월 출시됐다. 고급 자연 원료 사용과 꼼꼼한 품질 관리를 통해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과 영국 비건 인증 기구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을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동시 획득했다. 이번에 입점한 ‘소시올라’는 인도네시아의 소셜 미디어 기반 플랫폼으로 ‘동남아 판 올리브영’으로 불린다. 베트남에는 지난 2020년 진출했으며, 현재까지 하노이, 호치민 등에 1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행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참여한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장기간 발목을 잡아온 법적 분쟁 끝에 소송 리스크를 해소했다. 사업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북미 리튬 원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전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홀텍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현대건설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