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중국 옌타이 국제공항에 설치된 '애터미 보드 광고'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터미 중국 사업자들은 지난 26일부터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애터미 브랜드 영향력' '#글로벌 비전' '#애터미 글로벌 쇼핑 플랫폼' 등 해시태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박 회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지 사업자들은 "(박한길 회장) 이번 인증샷은 애터미 브랜드의 강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애터미의 중국 내 입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애터미의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애터미를 설립, 국내 직접판매 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애터미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애터미 '헤모힘', '앱솔루트 셀렉티브 스킨케어' 등 주력 제품 해외 판매에 힙입어 2021년 해외 매출 2조원을 돌파, 국내 매출을 추월한 바 있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한국직접판매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3년 한국 최초로 세계직접판매협회(WFDSA) 세계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상품의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 단순히 상품을 매입·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K-유통 DNA를 이식해 베트남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 베트남과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025년 롯데 베트남 현대 유통 시스템 내 베트남 제품 소개를 위한 무역 연결 주간' 콘퍼런스를 열고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맞손을 잡았다. 농산물,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80여 개 현지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유통 진입을 모색했다. 이번 협력 핵심은 베트남 기업들이 약 1억 명 규모 내수 시장을 안정적으로 다진 뒤, 글로벌 수출 무대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ITPC 역시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이 곧 해외 진출의 발판이라는 인식 아래 롯데마트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기업들에 △완전한 인증·문서화 △제품 신규성 확보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했다. 현지 기업들이 품질·안전 관리 체계 수준을 격상시키고, 지속적인 제품 혁신 등에 주력해야 롯데 유통망 입점은 물론, 글로벌 채널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대대적인 손님맞이에 팔을 걷었다. 주요 편의점들은 방한용품과 돗자리, 간편식, 음료, 이벤트 상품 등을 대거 확보하며, 1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여의도와 이촌 등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핫팩과 돗자리는 평소 대비 최대 100배, 간편식과 맥주, 생수, 음료 등 주요 먹거리는 20배 이상 확보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겨울철 간식인 즉석 어묵과 호빵은 물론, 사진 촬영 고객을 위한 일회용 스마트폰 충전기도 준비했다. 냉장·POS(계산기) 장비 추가 배치와 본부 지원 인력 투입으로 손님 집중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불꽃축제가 보이는 인근 30여 점포에 호빵과 군고구마, 자체 즉석 원두 겟(get)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용품을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대해 '핫존'을 구성했다. 지난해 여의도와 한강 주변 편의점들이 매출 특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그룹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부회장이 이끄는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내 한인·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캘리포니아주에 프리미엄 콘셉트 신규 매장과 대형 마트를 연이어 오픈하며 'K-푸드 전진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이스트 팔로 알토(East Palo Alto)에 미국 내 4번째 공식 매장을 개점한다. 신규 매장은 실리콘 밸리 중심부에 위치해 IT 기업 종사자와 아시아계 소비자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마트는 지난 2009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미국 1호점을 낸 이후, 캘리포니아 서니베일(2호점), 프리몬트(3호점)에 이어 이번 4호점까지 출점하며 미국 내 한인과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서부 지역을 핵심 공략지로 삼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대형 경쟁사에 밀리며 고전해 온 메가마트는 지난 2019년 미국 법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해외에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와 함께 K-푸드 전문마트 '자갈치(Jagalchi)'를 선보이며 북미 공략을 본격화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이 '대한민국 유통·소비재 브랜드 톱3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견고한 입지를 입증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부문, 휠라는 패션 부문에서 각각 선두를 지켰다. 국내 유통·소비재 시장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글로벌 무대에서 K-브랜드 성장 잠재력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다. 25일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쿠팡은 '2025년 한국 유통·소비재 브랜드 톱30'에서 '넘버1'위 자리를 꿰찼다. 전체 국내 기업 150곳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72억 달러(약 10조940억원)에서 올해 80억 달러(약 11조2160억원)로 약 11% 상승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로켓배송'을 내세운 온라인 커머스는 물론, '쿠팡 플레이'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확장이 소비자 충성도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쿠팡에 이어 유통·소비재 브랜드 2위에 오른 CJ제일제당은 글로벌 K-푸드 확산에 힘입어 식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미국과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비비고'를 앞세운 한식 카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이 가장 가치 있는 한국 브랜드 순위에서 6위에 오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 e커머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해외 진출과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쿠팡은 '2025년 가장 가치 있는 한국 브랜드'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를 80억 달러(약 11조1570억원)로 평가받으며 전체 국내 기업 중 6위를 차지했다. 1~5위는 삼성,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 LG 등 국내 주요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쿠팡은 기술력과 물류망을 기반으로 핵심 산업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e커머스와 물류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쿠팡 경쟁력 핵심에는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을 중심으로 한 빠른 배송 시스템과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자리한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국내 소비자 구매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꾸며 충성도를 높였고,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의 브랜드 가치가 단순 국내 인지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최대 명절인 중추절(추석) 특수를 겨냥해 월병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추절은 가족과 지인 간 월병을 주고받는 전통이 있어, 현지 유통업계에서는 주요 매출 '분수령'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간판 제품 중심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중추절 마케팅은 'Tết đoàn viên(화합의 명절)'을 주제로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고급화·차별화 전략에 집중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가족·친구에게 선물하거나 제사상에 올리는 수요를 겨냥해 명절 특수를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월병 경쟁력을 높여 프리미엄급 6개 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모찌 팥, 코코넛&아몬드, 녹쌀(cốm), 용안 연자육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4가지 신규 앙금을 추가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기업과 단체의 대규모 선물 수요를 겨냥해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명절 수요를 선점하고, 장기적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자 지갑이 가벼워진 가운데 고급스러운 디자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는 23일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한진그룹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2'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대지면적 1만6000여 ㎡에 5성급 501객실 규모로 2014년에 개점한 호텔이다. 이번 자산 인수 결정은 정부의 K-관광 콘텐츠 육성 비전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등 외국인 입국 절차 간소화 정책에 부응, 호텔 인프라 투자에 나섬으로써 관광산업 발전과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들어 정부 주도 하에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고, 인천시 차원에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K-콘랜드’ 조성을 추진함에 따라 관광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인천·영종 지역 내 MICE, 전시, 공연, 푸드 등 융합 관광 인프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파라다이스시티 주최 K-페스티벌과 유명 아트 전시, 플라자 문화와 펀시티 컨텐츠들을 통해 대규모 K-관광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실제 파라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쇼핑이 내년 싱가포르에 국제 본사를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출사표'를 던졌다. 동시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기업공개(IPO)를 검토해 해외 자금 조달에 나선다. 동남아에서 확산하는 K-컬처 열풍에 힘입어 싱가포르를 글로벌 유통 허브로 삼고 성장 궤도를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겸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는 18일 "롯데를 동남아 최고의 쇼핑 명소로 만들겠다"며 "싱가포르는 인프라와 인재, 네트워킹 환경을 두루 갖춘 자연스러운 중심지"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싱가포르를 해외 본부이자 '컨트롤 타워'로 삼아 기존 베트남·인도네시아 법인을 총괄하고, 급성장하는 동남아 유통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싱가포르 IPO 검토가 주목된다. 롯데가 해외 자본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확보해 인수·합병(M&A)이나 신규 투자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셈이다. 김 부회장은 "재무적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우선시하면서도 공격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롭게 설립될 싱가포르 본부는 초기 소규모 조직으로 출발해 점차 확대될 예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소속 애비 메이어(Abby Mayer)가 '2025 여성 공급망 리더상'에서 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했다. 업계는 이번 성과를 단순 개인의 영예를 넘어 글로벌 물류 기업의 혁신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 인재 리더십 확대가 공급망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애비 메이어 전략적 파트너십 디렉터는 '여성 공급망 어워드'에서 라이징스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시상식은 미국 물류 전문 매체 푸드 로지스틱스(Food Logistics)와 공급망 전문 매체 서플라이 앤드 디맨드 체인 이그제큐티브(Supply & Demand Chain Executive)가 매년 공동 주관한다. 상은 공급망 전반에서 성과와 리더십을 입증한 여성 전문가에게 수여되며, 특히 라이징스타 부문은 39세 이하 신진 리더에게 주어진다. 메이어는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서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규모 고객 창고·운송 파트너십을 총괄하며, 재무·IT·운영팀을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C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딜리버리히어로가 한국 시장 성장세를 발판으로 글로벌 투자 매력을 재입증했다. 한국은 경쟁이 치열하나, 시장 자체가 고속 성장하며 기업 가치에 장기적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단기적 불확실성이 보다는 자회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여전히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 기대를 키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35유로를 유지했다. 조 바넷-램 UBS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딜리버리 히어로의 사업 부문별 가치는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한국 시장 성장세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배민이 지난달 한국에서 다시 시장 점유율을 일부 잃은 점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점유율 하락 폭은 전월보다 줄었고, 주요 경쟁자인 쿠팡이츠에 점유율을 빼긴 게 아니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UBS는 "한국 음식 배달 시장이 현재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강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진출 이후 두 달에 하나꼴로 점포를 늘리며, 연내 2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 소매를 넘어 K-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전략이 현지 소비자에게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루세이께오 지역에 7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6월 프놈펜 중심 상권인 보엉껭깡에 첫 매장을 연 지 불과 1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매장에서는 '노브랜드', '아이미(Ime)' 등 독점 상품과 함께 K-푸드, K-뷰티, 최신 K-팝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마트24는 단순 편의점 기능을 넘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매장 내 식음료와 생활용품 외에도 24시간 모바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며, 언제든 한국 상품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출점 속도도 가파르다. 이마트24는 △꼬피치 △노레아 △따끄마오 △산토묵 △벙뜨라벡 등 주요 거점에 13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목표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총 20개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이마트24의 현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BMW 중국 합작사가 미니 전기차 리콜에 나섰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 리콜 사례로,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독일 3대 완성차 기업으로 꼽히는 BMW의 품질 리스크가 부각되고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BMW와 중국 창청자동차(GWM) 합작법인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이하 스포트라이트)는 총 7대의 미니 전기차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미니 쿠퍼(2024년 6월 1일~7월 16일 생산) 4대와 △미니 에이스맨(2024년 7월 9일~8월 1일 생산) 3대다. 일부 차량에서 배터리 생산 과정 중 양극판(바이폴라 플레이트) 결함이 발생, 과도한 자체 방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극단적인 경우 배터리 과열로 이어져 화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월 발표된 리콜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동일한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당시 △미니 쿠퍼 55대와 △에이스맨 15대를 리콜한 바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상으로 배터리 모듈을 교체, 결함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스포트라이트는 2018년 설립된 BMW 최초 순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가 현지 최대 차량 운영 기업인 쇼치그룹(Shouqi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터리 재활용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매체 NE Times에 따르면 CATL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쇼치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렌털·운송 서비스 분야에서의 전동화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충전·배터리 교환 시설 구축 △에너지 공급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이동 서비스 산업의 신에너지 전화 및 발전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둔다. CATL은 쇼치그룹을 동력 배터리 공급의 주요 파트너로 확보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쇼치그룹 산하의 쇼치예약차(首汽约车)와 쇼치렌터카(首汽租车) 등 핵심 플랫폼에 CATL 배터리가 우선적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쇼치그룹은 베이징시가 최대 주주인 베이징관광그룹(BTG) 산하의 자동차 리스 및 모빌리티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