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싱가포르에 유통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롯데는 K-푸드 열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늘좋은’ ‘요리하다’ 제품을 앞세워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무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2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에 따르면 오는 15일 롯데마트 익스플레스가 싱가포르 중심 상업지구 비보 시티(Vivo City)에 위치한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에 첫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 지난해 NTUC 페어프라이스’와 PB 상품을 공급 및 판매하는 업무 협약에 이은 연장선상이다. 숍입숍(Shop-in-Shop) 형태의 매장을 넘어 단독 매장 진출이다. 롯데마트·슈퍼의 자체브랜드(PB) 180여개의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 익스프레스에는 즉석조리 특화 매장인 '요리하다 키친'도 함께 운영한다. 식품의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함께 식사 공간도 구성했다. 스낵, DIY 라면바, 떡볶이, 김밥 등 분식뿐만 아니라 치킨, 닭강정 등 여러 즉석조리식품을 코너도 마련됐다. 롯데마트 싱가포르 진출의 전망도 밝다.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9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금융 공룡 HSBC와 손잡고 VVIP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제휴는 고액 자산가들을 겨냥, 금융과 쇼핑 혜택을 결합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롯데면세점은 HSB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VVIP 고객들에게 특화된 금융 및 쇼핑 서비스를 제공해 고품격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31일 독점 제공된다. 롯데면세점을 이용한 HSBC 고객은 100달러 상품 구매시 8달러 할인을 받는다. 롯데면세점 골드 회원이 되면 할인 혜택 폭도 커진다. 이는 면세 쇼핑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구매력이 높은 VVIP 고객층을 확보하여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VVIP 고객은 HSBC의 맞춤형 자산 관리 컨설팅, 특별 금리 상품 등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반대로 HSBC의 VVIP 고객은 롯데면세점의 퍼스널 쇼핑 서비스, VVIP 라운지 이용, 한정판 상품 우선 구매 기회 등 최고급 쇼핑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롯데면세점과 HSBC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HSBC의 VVIP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IP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라방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CJ온스타일은 골프 여제 박세리와 인기 셰프 오스틴강을 신규 모바일 라방 MC로 발탁하고 웰니스 콘셉트의 신규 프로그램 '큰쏜언니 BIG세리: 안사고 뭐하게'와 '셰프의 공구마켓 with 오스틴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뷰티(겟잇뷰티 with 유인나), 패션(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리빙(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에 이어 헬스와 홈키친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전 카테고리 라방 IP’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규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웰니스(Wellness)’다. 저속노화, 헬시플레저, 웰핏, 웰에이징, 숙면 등 몸과 마음을 모두 챙기는 활동을 통칭하는 ‘웰니스’는 단순한 소비 트렌드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필수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박세리와 오스틴강을 통해 웰니스 루틴을 전파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신규 프로그램 론칭을 통해 ‘영상 쇼핑’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모바일 라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가 더욱 풍요로운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재계 눈길을 끈다.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30일 롯데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인 ‘맘(mom)편한 꿈다락’도 진행 중이다. ‘맘편한 꿈다락’은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에서 시작했다. 대구∙광주∙양평∙천안∙대전 지역 등 지난해까지 총 93개소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총 7개소를 추가 조성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조성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실내 공공형 놀이터를 지원하는 ‘맘편한 놀이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 남구, 의정부시에 차례로 ‘맘편한 놀이터’를 조성해 30호점까지 오픈했다. 롯데는 '맘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1월 충남 태안군에서 농어촌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조손 가꿈' 완공 기념식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영국 딜리버루(Deliveroo)를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이어 1년 만에 인수 재도전이다. 도어대시는 딜리버루 인수로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딜리버루는 29일 도어대시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 규모는 36억달러(약 5조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앞서 지난 3월 딜리버루는 홍콩에서 철수하면서 일부 자산을 푸드판다 딜리버리 히어로즈(Foodpanda Delivery Heroes)에 매각한 바 있다. 도어대시는 현재 글로벌 10여 곳에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딜리버루 인수로 입지가 없는 새로운 시장에 접근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딜리버루는 프랑스, 싱가포르 등 1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인수 금액이 걸림돌이 된 만큼 인수합병(M&A) 결정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당시 도어대시와 딜리버루의 기업가치에 대한 의견이 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도어대시는 다음달 23일까지 공식 인수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일본 루미네백화점 앰배서더로 밝탁됐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통해 K-콘텐츠 수출 및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일본을 토대로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루미네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개최되는 '더 새로운 서울 여행 2025'의 메인 앰버서더로 벨리곰을 선정했다. 벨리곰은 'K-푸드 축제'를 비롯해 한국식 포장마차 등 프로젝트에 메인 캐릭터로 나선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벨리곰이 직접 출현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벨리곰 굿즈부터 일본에서만 선보이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에서 만든 대표 캐릭터다. 현재 180만 팬덤을 보유할 만큼 성장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통해 일본 캐릭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내 IP 시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의 발달과 ‘팬슈머’로 불리는 소비트렌드의 확산으로 13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실제 지금까지 롯데홈쇼핑이 벨리곰 IP사업으로 발생한누적 매출은 200억원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의 대표 캐릭터인 벨리곰을 통해 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ESG 경영 성과에 힘입어 지속 성장 가능한 외국인 투자기업 '톱10'에 올랐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VN이코노미는 "롯데마트 베트남이 2025년 골든 드래곤 프로그램에서 ESG 우수 외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mance)의 약자다.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활동을 뜻한다. 롯데마트는 해마다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친환경 쇼핑백을 증정하고 있다. 쇼핑백 전면에 'RE:EARTH'라는 문구를 새기고 지구 이미지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을 비롯한 6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 적용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에코그린-동행 시리즈'(2019년)와 '롯데 러브휴먼'(2020년) 등 프로젝트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괌공항공사(GIAA) 차기 면세 사업권을 둘러싼 입찰 경쟁이 본궤도에 오른다. 10여년 째 괌공항 면세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입찰에 나설지 주목된다. 현지 시장은 롯데면세점의 괌 면세사업 철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롯데면세점은 눈여겨보고 있으나 아직 구체화된 사안은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22일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이하 관공사)에 따르면 내년 롯데면세점의 사업 종료를 앞두고 다음달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다. 롯데면세점의 운영권은 2026년 7월까지다. 괌공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최소 임대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괌공사는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간 투자를 장려하겠다"며 "세게적 수준의 목적지로서 괌의 매력을 강화하는 상업적 파트너십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괌공항 면세점은 괌의 유일한 관문인 국제공항을 책임지는 대표 면세점이다. 연간 200만명이 오가는 국제 휴양지 괌에서 출국객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어 매력적인 면세사업장으로 통한다.. 문제는 롯데면세점의 참여 여부다. 코로나19 앤
[더구루=이연춘 기자] 하노이에 진출한 베트남GS25가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베트남GS25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을 넘어서는 등 K-편의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베트남GS25에 따르면 지난 3월14일 하노이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 지역의 1위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선 후 하노이를 교두보 삼아 본격적인 베트남 북부 진출에 나선 것. 6개 매장의 경우 하루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오픈 초기에는 하루 최고 매출 1000만원을 돌파하는 기염도 토했다. 한국 편의점의 하루 평균 매출과 비교할 시 무려 2.5배 높은 매출 규모이다. 베트남GS25 매장 역사상 손에 꼽히는 흥행 기록인 것. 6개 매장에는 하루 평균 1000명씩, 누적 3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방문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 매출 Top 1~3위를 GS25 PB상품, 한국 브랜드 상품이 모두 휩쓸었다. 특히, 떡볶이, 김밥 등 K-먹거리에 대한 현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하노이 진출에 앞서, 현지화가 아닌 더 한국적인 레시피를 활용하는 상품 리뉴얼 전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 공기열 히트펌프 신제품을 출시, 현지 난방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이하 HVAC)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21일 영국에 주택용 공기열 히트펌프 'PEM750'을 론칭했다. 향후 영국에 이어 러시아 등 다른 유럽 국가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동나비엔은 2014년 영국과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PEM750이 친환경 R290 냉매와 인버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지속가능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기열 히트펌프라고 소개했다. R290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해 GWP가 700 수준인 R32 냉매에 비해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설명이다.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이웃 주민들에 대한 소음 피해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PEM750 영국 출시는 △건설 시장 불황 △고금리 △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국내 냉난방기기 시장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자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경동나비엔의 행보로 풀이된다. 가정용 냉난방기기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럽 HVAC
[더구루=이연춘 기자] GS더프레시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판로 개척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접 생산·재배한 토마토의 매입 규모가 누적 200톤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의 협력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판로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접 생산·재배한 토마토를 매입 및 판매하는 것은 물론 푸르메소셜팜 설립 때부터 토마토 품종 선정, 상품 기획 등 농산물 유통 관련 재능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GS더프레시가 판매하는 ‘프리미엄 스낵토마토’는 꼭지가 제거돼 취식 편의성을 제공하며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500G과 750G 두 가지 중량으로 GS더프레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오프라인 유통망 및 마케팅·홍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매출 신장도 이뤄냈다. 출시 초기인 2021년 7~9월 대비 올해 1분기 ‘프리미엄 스낵토마토’ 매출 신장률은 무려 30배에 달한다. 매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 신선MD부문 임직원들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 이스톤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이 미국에서 베일을 벗는다. LX하우시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이스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밍데일(Farmingdale) 소재 쇼룸을 통해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을 선보였다. 뉴욕 쇼룸은 LX하우시스가 자사 제품을 현지 시장에 알리기 위해 2023년 오픈한 공간이다. 다섯가지 색상의 조리대로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을 구성했다. 스플렌더(Splendor)와 델리카토(Delicato), 미스티카(Mistica), 벨로(Velo), 도라토(Dorato) 등이다. 비아테라가 90% 이상의 천연 석영을 함유하고 있어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외관이 천연 대리석과 유사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규 콜렉션 론칭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국내 시장이 침체에 빠지자 북미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LX하우시스의 행보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의 경우 주방과 욕실 공간의 고급화 트렌드에 힘입어 천연석 디자인이 비슷하고 내구성이 좋은 이스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북미 시장에 이스톤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