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배구슈퍼리그 공식 후원사로 참여…"친숙한 이미지 구축"

배구 홈 경기장 내 전광판 광고…브랜드 노출
3분기 中 매출 3304억원… 전년比 3.4% 증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 배구 슈퍼리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022-2023시즌 내 홈 경기장 내 전광판 광고 등으로 브랜드 광고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배구 슈퍼리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남자 배구 슈퍼리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여자 리그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올스타전 새 시즌은 다음 달에 열린다. 이번 배구 슈퍼리그엔 28개의 경기팀이 참여한다.


오리온은 배구 홈 경기장 내 전광판 광고 등을 진행해 잠재적 고객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배구 선수들에게 오리온 초코파이와 닥터유 제품 등을 제공해 제품력도 강조할 예정이다. 배구는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체력 소모가 큰 운동 중 하나인 만큼 오리온 제품은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겠단 목표다.


오리온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스포츠 종목을 통해 브랜드를 알림으로써 두터운 팬층 뿐만 아니라 각 팀 연고지 주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단 의지로 읽힌다.


오리온에 따르면 3분기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330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주요 카테고리인 스낵에서의 높은 성장세의 지속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초코파이에 이어 카스타드도 중국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98년 중국에서 처음 출시한 이후 동 기간 기준으로 최단기간에 글로벌 합산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마이구미는 2018년 중국 출시 이후 4년 만에 누적 판매량 3억봉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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