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인수' 에코 디아그노스티카, 코로나 검사키트 생산 확대

신속항원검사키트, 일일 생산량 30만 개 확대
브라질 확진자 영향…약국 재고물량 확보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 브라질 자회사 에코 다이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가 코로나 검사키트 생산을 확대한다. 브라질 현지서 코로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17일 에코 다이그노스티카에 따르면 코린토 공장에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확대 생산한다. 코로나 항원검사키트 일일 생산량은 30만 개로 늘렸다. 1분기보다 약 3배 늘어난 것이다. 신속 생산을 위해 제품은 100% 자동화 제조 공정을 거쳐 상용화된다. 


현재 에코 다이그노스티카가 생산하는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코비드-19 Ag 에코 테스트(Covid-19 Ag ECO Test)다. 약사가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15분 내 검사 결과가 도출된다. 


에코 다이그노스티카가 코로나 신속항원검키트 생산량을 늘리는 이유는 현지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 약국 체인점 협회(Abrafarma)에 따르면 지난달 첫째 주부터 이달 초까지 약국 내 신속항원검사 수요가 465% 증가했다. 약국이 신속항원검사키트 재고가 부족하자 생산을 일시적으로 확대했다.


에코 다이그노스티카는 "코로나 발병률이 최고조로 달한 이후로 당사는 2교대로 업무 흐름을 유지해왔다"며 "현재 코로나 발병 추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최근 몇주 간 코로나 발병이 증가함에 따라 재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에코 다이그노스티카의 결정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해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474억원 규모로 에고 다이그노스티카 지분 전량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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