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제일제당, 비비고 유럽 공략 '정조준'…英 광고대행사 계약

영국 '아트 오브 더 파서블' 대행사 선정
내년 1월 김 스낵 중심으로 마케팅 시작
오는 2027년 연매출 5000억 목표 '시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영국 광고 대행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 유럽 식품사업 매출 50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 담금질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5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김을 비롯해 만두, 가공밥, 한식 치킨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영국 런던에 있는 마케팅 대행사 '아트 오브 더 파서블(Art of the Possible·이하 아트)'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트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김 스낵을 내세워 광범위한 마케팅 대행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내 소매채널 진입, 제품 포지셔닝 개발, TV와 온라인 플랫폼을 캠페인 등의 업무를 맡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중순 영국 코스트코(Costco)를 통해 김 스낵을 첫 출시했다. 김 제품은 추후 유럽 전역 및 북미, 호주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유럽에서 기존 도시락김 제품의 형태를 먹기 편한 크기와 식감의 스낵으로 진화시킨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씨솔트(Sea Salt), 코리안 바비큐(K-BBQ), 핫칠리(Hot Chili)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을 개발하고 바삭함도 한층 높였다.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로벌 해조류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발 빠르게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세계 상용 해조류 시장 규모는 66억8000만 달러(약 8조9930억원)에 달한다. 앞으로 연평균 11.1% 성장해 오는 2028년에는 155억 달러(약 20조868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란 CJ제일제당 김 글로벌전략제품 리더는 "유럽 시장 진출을 주도할 믿을 수 있는 마케팅 대행사를 찾고 있었다"면서 "아트는 여러 단계로 실시된 선정 과정에서 가장 돋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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