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내년 계묘년을 맞아 일본에서 럭키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15일 간 럭키백과 복주머니를 선보이며 일본 뷰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내년 계묘년을 맞아 3300엔 럭키백 등을 한정 판매한다. 럭키백엔 이니스프리 베스트셀러 본품과 사은품을 무작위로 들어있다.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인 그린티 씨드 세럼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이니스프리의 시그니처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럭키백 패키지도 단장했다. 리본으로 토끼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제품 패키지 앞면에 배치해 신년 선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어 블랙티 스킨케어 세트도 선보인다. 제품은 블랙티 유스 인핸싱 앰플과 크림 2종으로 구성됐다. 블랙티 라인은 이니스프리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홍차잎 고유 성분과 수분을 피부에 공급함으로써 건조함이 우려되는 계절에도 생기 있고 건강한 피부로 이끌어준다는 평가다.
이니스프리는 판매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1일부터 3일 간 복주머니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주머니 티켓을 받으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에컨대 판매가 7225엔 제품을 구매할 경우, 1500엔 할인된 가격인 5725엔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일본에서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8년 3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1호점을 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이듬해인 2019년 일본 공식 온라인숍을 오픈했다. 지난해에는 잡화 전문점 로프트 6개 매장에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대했다. 지난 8월엔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리뉴얼된 그린티 라인 화장품을 선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일본에서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