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8, 14년 만에 골프 제치고 유럽 ‘1위’…현대차 투싼 ‘8위’

폭스바겐 골프, 32년간 단 2번 왕좌 놓쳐

 

[더구루=윤진웅 기자] 푸조 소형 해치백 모델 '푸조 208'이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지난 2007년 푸조 207로 정상을 차지한 이후 약 14년 만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투싼이 8위를 기록.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일자동차 산업 분석기관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푸조 208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총 20만6816대가 판매되며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획득했다.

 

골프는 지난 32년 동안 2번을 제외하고 유럽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유지한 모델이다. 앞서 지난 199년과 2007년 푼토와 푸조 207에 밀려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친 바 있다.

 

2위는 다시아 산데로가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티록과 피아트 500이 각각 3위와 4위, 폭스바겐 골프는 5위를 기록했다. 티록과 피아트500는 작년보다 각각 3계단과 5계단 상승한 반면 폭스바겐은 4계단 하락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토요타 아리스 △오펠 코르사 △현대차 투싼 △다시아 더스터 △르노 클리오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싼의 경우 전년 대비 1% 늘어난 15만803대가 판매됐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폭스바겐이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6% 하락한 119만9041대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76만6227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대비 1% 성장한 64만788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BMW와 푸조가 각각 64만6526대와 62만3825대를 판매해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 순위는 △아우디(61만4276대) △르노(58만4804대) △포드(54만8045대) △스코다(53만8003대) △기아(53만7508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경우 51만5583대를 판매해 11위를 기록, 아쉽게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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