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美 자회사' 바이오센트릭, 재생의학 통 '데이비드 스미스' 영입

데이비드 스미스 개발 부사장, 재생의학 분야 15년 경험
MS&T·프로세스 분석법 개발 등 맡아…경쟁력 제고 평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신임 개발 부사장에 데이비드 스미스를 발탁했다. 데이비드 스미스 신임 개발 부사장은 재생의학 분야에서 15년 간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바이오센트릭의 세포 치료제 제조 역량을 제고하는 데 힘을 싣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센트릭은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씨를 개발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스미스 부사장은 바이오센트릭에서 MS&T(Manufacturing Science & Technology)와 프로세스 및 분석법 개발 등 사업을 리드할 예정이다.

 

그는 영국 러프버러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에서 재생 의학 박사 학위를 졸업했다. 이어 미국 재생의학연합(ARM) 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국제세포치료제학회 상업화위원회(ISCT Commercialization) 등에도 몸을 담았다. △임상시험 설계 △임상 시험 설계별 품질 관리 △연구개발(R&D) △데이터 분석 등 관련 탄탄한 노하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하로 하르투니안(Haro Hartounian) 최고경영자(CEO)는 "스미스 부사장은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통해 회사 운영 전반의 경영 능력을 내부적으로 입증 받았다"며 "세포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주력인 바이오센트릭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미스 부사장이 바이오센트릭에 합류하면서 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GC녹십자그룹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감이 실린다. 

 

바이오센트릭은 최근 생산 기반도 강화했다. 지난해 11월엔 바이오센트릭 본사가 있는 미국 뉴저지주를 재생 의학 혁신 허브로 키우기로 하고, 관련 조치를 빠르게 내놓았다. 지원 실험실 및 인프라를 확장해 올해 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뉴저지주 사우스브런즈윅(South Brunswick)에 있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도 증설했다. 사우스브런즈윅 공장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DMO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공장은 다양한 세포유전자치료제 프로젝트를 수용할 수 있도록 클린룸(청정실)과 품질 관리 및 공정 개발 연구소 등 인프라를 갖췄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시설에서 자가·동종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을 위탁생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GC녹십자그룹 계열사인 GC셀은 지난해 4월 녹십자홀딩스의 기업인수목적 회사(SPC)인 코에라(COERA)를 통해 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7300만달러(899억9500만원)에 인수했다. GC셀이 2000만달러, 녹십자홀딩스가 5300만달러를 각각 공동 투자했다. GC셀은 GC녹십자그룹의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들의 통합법인으로 2021년 11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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