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올해 인도법인 AUM '24조' 달성 목표

연초 대비 25% 증가한 수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인도 투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올해 말 운용자산(AUM) 1조5000억 루피(약 23조7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2월 말 현재 1조2000억 루피(약 18조9720억원)에서 약 25% 늘어난 수치다.

 

스와럽 모한티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대형주 펀드를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은 가운데 적립식 뮤추얼 펀드(SIP)도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유지하면 올해 AUM이 1조5000억 루피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한티 CEO는 또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패시브 ESG 펀드를 보유한 현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한 후 2008년 1호 펀드를 선보이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는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 자본 운용사로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승인받아 펀드 운용·자문뿐 아니라 비은행 금융회사(NBFC), 벤처캐피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