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가운데 전자상거래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더 모틀리풀(The motely pool)은 29일 향후 10년 간 보유해야 할 전자상거래 주식 3가지로 아마존, 메르카도리브레, 쇼피파이를 선정했다. 더 모틀리풀은 아마존이 시가총액 1조4000억 달러(약 1900조원)까지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투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수익성이 높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비즈니스를 탄생시켰다. 무료 배송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구독 서비스의 중요한 혜택이며, 이커머스는 점점 더 큰 규모의 광고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00억 달러(약 13조39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컨센서스 수익이 3년 안에 192%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아마존과 비슷한 접근 방식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정착했다. 전자 공급업체의 판매를 지원하며 현금 기반 고객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핀테크 사업도 시작했다. 별도의 핀테크 사업인 메르카도 파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설립한 태국 음식 배달 앱 라인맨웡나이(Line Man Wongnai)가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인맨웡나이는 카시콘증권·키아트나킨파트라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태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현재 주요 투자은행(IB)과 투자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내년 상장을 완료할 방침으로, 약 3억 달러(약 40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맨웡나이는 상장을 앞두고 최근 태국 합작사 래빗라인페이(Rabbit LINE Pay)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4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라인, 태국 합작사 '래빗라인페이' 지분 전량 인수> 라인맨 웡나이는 지난 2020년 태국 온디맨드 앱 '라인맨'과 음식점 리뷰 검색 플랫폼 '웡나이'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현재 플랫폼 이용자는 1000만여명에 달하고, 가맹점은 50만여곳에 이른다. 라인맨 웡나이는 태국 내 가장 혁신적인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 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기술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챗GPT가 주도한 생성형AI 열풍도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의 AI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한종목 선임연구원은 26일 '테슬라 FSD: 보통 사람을 위한 실제 물리적 세계의 AI'라는 테마리포트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총 106페이지 분량으로 △테슬라가 AI 시대에 준비된 기업인 이유 △조만간 선보일 자율주행 업데이트 내용과 의미 △테슬라 자율주행 완성 전략 △테슬라가 자율주행 비즈니스로 창출할 미래가치 등에 대해서 다뤘다. 리포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챗GPT 출시로 시작된 생성형AI 열풍에서 다소 떨어져 있었다. 테슬라는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생성하는 생성형AI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접목한 AI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왔다. 그리고 이 기술이 완성될 때 그 파급력은 챗GPT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도 "FSD가 완성되면 챗GPT보다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테슬라가 AI기술을 기반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펀드 시장이 앞으로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하며 약 88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펀드 운용 산업의 가치는 현재 450억~500억 달러(약 61조~67조원)에서 앞으로 5년 동안 5000억~6500억 달러(약 674조~876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암호화폐 운용 시장은 가내 공업에서 공식적인 규제 산업으로 전환하는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수요는 투자 자문, 자산 관리, 프라이빗 뱅킹 상품을 비롯해 직접 브로커 계좌에서 비트코인 ETF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된다"면서 "블랙록, 피델리티 등 전통적인 금융사가 비트코인 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당국의 승인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며 사법당국도 암호화폐 회사에 유리한 판결을 잇따라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까지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심사에 돌입하며 업계 첫 현물 ETF 출시 기대감이 나온다. SEC는 지난 7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서류를 공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ETFs가 ETF 상품별 주당배당금(DPS)을 발표했다. 25일 호라이즌ETFs가 공개한 ETF 상품별 주당 배당금에 따르면 △호라이즌 액티브 Cdn 배당 ETF 0.1968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글로벌 배당 ETF 0.12686달러 △호라이즌 파이프라인 앤 에너지 서비스 지수 ETF 0.10000달러 △호라이즌 이노베스터 캐나다 주가지수 ETF 0.7572달러 △호라이즌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 지수 ETF 0.12500달러 △호라이즌 S&P 그린본드 인덱스 ETF 0.21112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회사채 ETF 0.0320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Cdn 채권 ETF 0.0230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글로벌 채권 ETF 0.0330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하이브리드 채권 우선주 ETF 0.0350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초단기 투자 등급 채권 ETF 0.04900달러 등이다. 주당배당금은 오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호라이즌은 캐나다에 기반을 둔 ETF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소재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영국 라이즈 ETF(Rize ETF)를 인수했다. 캐시 우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 ETF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시도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라이즈 ETF 인수 절차를 마무리 했다. 라이즈 ETF는 유럽 내 11개 지역에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1억70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라이즈 서스테이너블 퓨처 오브 푸드 UCITS ETF(FOOD LN)’와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라이즈 사이버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UCITS ETF(CYBR LN)’,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라이즈 환경 영향 100 UCITS ETF(LIFE LN)’ 등이 있다. 이번 인수로 라이즈 ETF는 ‘아크 인베스트 유럽’으로 브랜드 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 경영진인 스튜어트 포브스와 라훌 부샨, 제이슨 케나드, 앤서니 마틴은 유럽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테마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캐시 우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지금 팔아야 할 기술주 5선을 공개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지금 팔아야 할 기술주로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 △알테어 엔지니어링 △엔비디아 △셀레브라이트 디 △메르카도리브레를 선정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스웨덴 스톡홀름에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오디오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 업체다. 플랫폼을 통해 1억 개 이상의 트랙, 500만 개의 팟캐스트 타이틀, 35만 개의 오디오북을 지원한다. 지난 2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5억5100만 명, 프리미엄 가입자 수는 2억20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00만 명, 1000만 명 늘어난 수치다. 미국 미시간 주에 본사를 둔 알테어 엔지니어링은 데이터 분석과 제품 개발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업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억4100만 달러(약 1900억원),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0.28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를 0.10달러 하회했다.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두윤 JB증권 베트남(JBSV) 대표가 향후 베트남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포용 성장을 이루는 데에도 이바지 하겠다는 각오다. 김 대표는 22일 베트남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 금융시장은 세계 여러 선진국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발전 잠재력이 크다”며 “JB증권 베트남은 다양한 산업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B증권 베트남은 김 대표 부임 후 3년 동안 채권시장에 집중해왔다. 최근 2년 동안은 1조 동(약 550억원) 이상의 회사채 투자를 했다. 최근엔 온라인 주식 중개 플랫폼 피나비(Finavi)를 출시했다. 피나비는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중급·전문 투자자를 위한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으로 구성돼 있다. 김 대표는 피나비에 대해 “국내 인기 주식거래 플랫폼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이라며 “한국 IT 전문가들과 베트남 엔지니어 팀이 협력해 베트남 스타일과 가치를 한국 아이디어에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는 베트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하이쿠 바이오사이언시스(Hyku Biosciences)에 투자했다. 하이쿠는 21일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통해 5600만 달러(약 75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RA캐피탈매니지먼트·드로이아벤처스·노바티스벤처펀드가 공동으로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마크파운데이션·에자이이노베이션 등이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신민식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이 하이쿠 이사회 옵저버(참관인)로 참여한다. 하이쿠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종양학 분야 정밀 공유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히스티딘·티로신·라이신 등 리간드 아미노산을 표적으로 삼아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무력화하는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쿠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이다.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은 생체 내 존재하는 모든 단백질의 존재와 기능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분석해 파악하는 학문이다. 전 세계 프로테오믹스 시장은 2021년 259억 달러에서 2026년 559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밀린드 데시판데 하이쿠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하이쿠는 공유결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가 미국 '퀀텀스케이프'에 대한 첫 리포트를 내고 뛰어난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 비용 절감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다. 20일 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크리스 맥날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퀀텀스케이프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와 12개월 목표주가 10달러를 제시했다. 주당 6.71달러인 목표주가 컨센서스 대비 49% 높은 수치다. 맥날리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와 달리 흑연 음극재가 없는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를 고평가했다. 흑연 음극재를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 생산 원가를 kWh당 20달러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업계 평균의 3배 수준인 30%의 마진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들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점유율도 높이는 전략이라는 게 맥날리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맥날리 애널리스트는 "퀀텀스케이프의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의류 패션 기업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Sai Silks Kalamandir)에 투자했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19일(현지시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을 비롯한 다수의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3억6300만 루피(약 6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주요 앵커 투자자로는 △소시에테 제네랄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 모리셔스 △HSBC △BNP 파리바 아비트라지 △SBI 뮤추얼 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 펀드 △화이트오크 캐피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인디아 △HDFC 뮤추얼 펀드 △코탁 마힌드라 신탁 △아디트야 빌라 선 라이프 신탁 △아바쿠스 성장 펀드 등이 있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기업공개를 통해 120억 루피(약 1900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당 210~222루피의 가격으로 최대 2700만주를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의류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매출·세후이익 측면에서 상위 10개 패션 소매업체에 포함되기도 했다. 사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 아이폰15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증권가도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애플의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수요 증가가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19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5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며 “애플 주가도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도 이날 분석 노트를 통해 “아이폰15의 인기가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중확대(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 주가를 215달러로 제시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때 2% 중반대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9% 상승한 177.97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아이폰15의 리드타임에 주목했다. 리드타임은 제품 주문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생산이 원활하지 않거나 수요가 많을 때 리드타임이 길어진다. 골드만삭스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모든 지역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모든 지역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7년간 출시된 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 16년 동안 모잠비크 탄화수소 탐사에 든 비용이 18억 유로(약 2조57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엑손모빌과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탐사를 추진하며 모잠비크 원유·가스 생산량이 늘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모잠비크 국영 석유 기업 'EHN'에 따르면 회사는 2006~2022년 탄화수소 탐사 프로젝트에 2억4050만 유로(약 3400억원)를 투자했다. 프로젝트 양수인들이 투자한 금액인 15억8500만 유로(약 2조2600억원)를 합치면 전체 투자액은 18억 유로를 넘긴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투자액은 약 4억9700만 유로(약 7100억원)로 가장 높았다. 2017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이 주요 가스전이 있는 카보 델가도 지역을 공격하며 이듬해 투자액은 약 540만 유로(약 80억원)까지 하락했다. 모잠비크에서 가장 활발히 가스 탐사를 진행 중인 기업이 엑손모빌이다. 엑손모빌은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4구역 내 맘바 가스전에서 추출한 가스를 액화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엑손모빌은 이탈리아 에니, 중국국가석유공사(CNPC)가 합작한 로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먼텅스텐(厦门钨业)과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 희토류 가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합작사를 설립해 희토류 공급망을 확대한다. 29일 샤먼텅스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희토그룹과 협력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희토류 광산 채굴과 제련·분리 산업을 공동 운영하는 합작사 2곳을 설립한다. 합작사는 샤먼텅스텐과 중국희토그룹이 각각 지분 49%와 51%를 가진다. 푸젠성에 있는 중팡 광산을 비롯해 샤먼텅스텐이 보유한 20만t 이상 희토류 산화물 채굴 사업을 가속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도 모색한다. 향후 2~3년 내 5000~1만t의 희토류 분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희토류는 총 17종의 희귀한 광물로, 열전도 등 화학 성질이 우수하고 항상성을 가진다. 전기차 부품부터 전자제품, 반도체용 연마제,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쓰여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희토류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압박을 가하며 자원무기화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1년 초에는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법’도 마련했다. 희토광 개발·제련 프로젝트 투자 사전에 정부 허가 취득을 의무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