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가 효자'…광림, 8년 만에 연매출 2000억 돌파

매출 2070억, 전년비 9.8%↑…별도기준 ‘사상 최대’
특장차 부문 매출 확대…영업익 95.3% 늘어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8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광림은 2022년도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2070억원을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95.3% 늘었다.

 

연매출 2000억원을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별도 기준 매출은 1561억원으로, 이는 1980년창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특장차 부문이 이끌었다. 지난 2021년 정부의 안전투자 혁신사업에 따른 노후 이동식 크레인및 고소작업차 교체지원사업의 시행으로 특장차 매출이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크레인 부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국내노후장비에 대한 지원정책 및 해외시장의 수출 확대로 크레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2% 늘었다.

 

더불어 광림은 원가 및 판관비 등의 비용 절감을통해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영업 실적을 달성했다. 합리적인경영방침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등의 경영활동으로 영업이익을 극대화한 영향이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특장차 매출 확대로 연매출 2000억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해외 매출처 확대, 연구개발투자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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