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고객과 협력사 신뢰성 확보 등 다양한 범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윤리적인 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힘쓰며 준법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ISO37301은 회사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ISO37301 최초 인증을 취득한 이후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심사는 시스템 운영 유지 및 강화 점검을 거쳐 1년 단위로 실시된다.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위원회,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내부심사원 등의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사 리스크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자가점검을 수행하는 등 조직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구축·관리해 왔다. 이번 심사에서 CJ온스타일은 법령과 사내규범, 윤리규범 등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리스크 대응 시스템 및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 항암제 시장을 석권하며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13일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허쥬마는 올해 4월 기준 일본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트라스투주맙 치료제가 총 5개인 점을 고려할 때 경쟁 제품 대비 허쥬마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이 확인된다. 후발주자로 출시된 베그젤마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3년 1월 일본에 출시된 베그젤마는 올 4월 기준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판매 중인 6개 베바시주맙 제품 가운데 가장 늦게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마케팅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성과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처방 1위 제품과 2%p까지 점유율 차이를 좁힌 만큼 가까운 시일 내 처방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니바이오가 동남아 최대 미용·성형시장인 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9일 태국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inibo)’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니보 (inibo)’ 의 태국 시장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요 태국 대학병원 의료진과 저명한 현지 KOL 등 약 240여명의 의사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니보의 제품 경쟁력, 보툴리눔 톡신의 주요 선택 기준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심포지엄의 성과를 반영하듯 사전 제품 발주가 예상 대비 2배에 이를 정도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니바이오는 앞으로 B2B 마케팅 뿐만 아니라, 현지 유명 셀럽인 Khun Mint Chalida를 ‘이니보 (inibo)’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온라인 숏폼 제작, SNS 홍보 등 현지화된 다양한 B2C 마케팅 활동도 동시에 전개하여 현지의 높은 미용의료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이니바이오는 2023년 이미 태국 현지의 유통 파트너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은 태국에서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로, Lypo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은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와 손잡고 프리미엄 웰니스 식품을 확대한다. 240년 전통의 오트밀 대표 브랜드 ‘플라하반'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아일랜드 식품청 '보드비아(Bord Bia)'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아일랜드산 고품질 웰니스 식품을 엄선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일랜드는 유럽 내에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과 엄격한 식품 안전 관리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마틴 헤이든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무역사절단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CJ온스타일 사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틴 헤이든 장관은 "아일랜드 정부는 한국을 식음료 수출의 우선순위 시장으로 선정한 이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며 "CJ온스타일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아일랜드의 우수한 식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14일 인기 프로그램 ‘동가게’ 에서 플라하반 오트밀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어 28일에는 프리미엄 땅콩버터 브랜드 ‘넛셰드’를 선보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해외 차별화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티모 모자', '포로 인형' 등 리그 오브 레전드(LoL, League of Legend) 공식 상품(굿즈)을 LCK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페24는 라이엇 스토어를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연동해 팬들이 콘텐츠 시청 중 공식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LCK 경기 중계, 인터뷰, 선수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LCK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53만명에 달한다. ‘라이엇 스토어’는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운영하는 e스포츠 및 게임 IP 기반의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플랫폼이다. LCK(LoL Champions Korea)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 꼽히는 한국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1부 리그다. T1, DRX 등 LCK 소속팀이 세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9회)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LCK 유튜브에도 매 경기마다 수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카페24는 라이엇 스토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LCK를 즐기는 팬에게 실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공식 상품을 통해 한층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커머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K뷰티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 등으로 높은 인지도와 신뢰를 쌓아온 만큼 한한령 해제가 본격화될 경우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12일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 부문 8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1위를 수상하며 현지 소비자 신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준코스메틱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동맹을 구축했다. 중국 지방 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징둥닷컴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이는 중국 내 다양한 소비자 계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징둥닷컴이 보유한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와 현지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과 연계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제이준코스메틱은 마스크팩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K뷰티사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상품 등록부터 실시간 결제 확인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판매자 전용 모바일앱 ‘11번가 셀러오피스’를 출시, 11번가 입점 판매자들의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판매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손쉽게 판매관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상품을 모바일로 간단히 등록한 뒤 상품 조회∙수정도 실시간 가능하며, 고객이 요청한 결제 취소∙반품∙교환 처리를 바로 할 수 있는 ‘주문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11번가에 따르면 고객과의 신속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즉시 확인이 필요한 ▲11톡(고객과 판매자의 실시간 소통 메신저) ▲상품 Q&A ▲긴급알림∙문의(11번가 고객센터 긴급 메시지) 기능을 앱 최상단에 배치했다. 판매자들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판매 현황(결제건수∙거래액∙상품페이지뷰)을 알려주며, 하루 두 번 판매 실적을 정리한 ‘데일리리포트’도 제공한다. 상품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 캐시∙포인트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판매자들이 ‘11번가 셀러오피스’ 앱으로 다양한 마케팅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셀트리온이 새로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Bevacizumab)’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난소암 재유지요법 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 블록버스터 치료옵션 개발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비밀유지조항(NDA)에 따라 비공개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확고한 매출 기반과 허가 역량을 가진 양 대표 기업이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온코닉테라퓨틱스는 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자스타프라잔)의 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셀트리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글로벌 항암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금연 또는 궐련형 담배의 대체제 및 건강 상의 이유로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포함한 니코틴 유사 제품의 사용이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의 안전성과 규제 공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무니코틴 액상으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이 표기와 달리 메틸 니코틴 또는 고체형 니코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와 불법 유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지난해부터 ‘무니코틴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메틸 니코틴 등 유사 니코틴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아, 해당 제품을 사용할 때 에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틸 니코틴은 불법 합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니코틴 유사물질로, 기존 니코틴보다 중독성과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입 시 중추신경계 이상,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제품 성분에 대한 표시가 불분명해 소비자가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체형 니코틴 역시 흡입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발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의 대형 유통채널 ‘크로거(Kroger)’에서 ‘비비고 냉동 떡볶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에 ‘상온 떡볶이’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현지 그로서리 채널로 판로를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형태의 떡볶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냉동 떡볶이는 상온 떡볶이와 비교해 떡의 식감이 더욱 쫄깃한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에 미국에서 판매되던 떡볶이 제품들과 달리 비비고 냉동 떡볶이는 별도로 떡을 씻거나 물 양을 조절할 필요 없이 바로 내용물을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기만 하면 돼 매우 간편하다. 또한 한국식 집떡볶이 맛을 구현한 소스를 활용해 K-푸드를 좋아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떡볶이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다가, 글로벌 소비자들도 매콤달콤한 한국식 떡볶이의 식감과 맛에 익숙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해외시장에서 판매되던 떡볶이들이 매운맛을 덜어내거나 현지화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정통 떡볶이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에스이엔엠은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감과 한·중 관계 개선 기류에 힘입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재명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의지 등 '실용주의 외교'에 따른 한·중 간 협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엔에스이엔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한령 이후 한중 양국 간 공식 협력이 재개되는 첫 사례로 중국 미디어 및 콘텐츠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한한령 해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그간 K-드라마, 예능,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막대한 수요를 보인 바 있으며 2016년 한한령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한류 콘텐츠 수입이 재개될 경우 관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점쳐진다. 실제 엔터주는 올 상반기에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으며 평균 50% 가까이 오른 바 있다. 하반기에도 한한령 해제에 따른 수익원 회복으로 이익 개선 속도가 크게 빨라져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스웨덴의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Salipro Biotech, 이하 살리프로)와 손잡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살리프로는 독자적 막단백질 안정화 플랫폼인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대웅제약에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많은 신약 후보물질은 세포를 감싸는 얇은 막인 세포막에 위치한 ‘막단백질’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막단백질은 세포 신호 전달과 물질 수송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고, 전체 약물 타깃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신약 개발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실험실 환경에서는 구조가 불안정해 연구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살리프로 플랫폼은 이러한 막단백질을 세포 내 환경과 비슷한 상태로 안정화해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한층 효율적으로 돕는다. 살리프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스미토모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수의 협업 경험이 풍부한 기업으로, 이번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한국 최초 사례다. 대웅제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