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인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 무릎관절염 환자가 2023년 말 기준 약 320만명에 달하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무릎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아 통증과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중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나 관절내시경 등으로 치료를 하지만 연골이 모두 닳아 뼈와 뼈가 서로 마찰해 통증이 심한 말기의 경우는 인공관절수술이 최선이자 최후의 치료법이다. 따라서 인공관절수술을 최대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기 단계의 무릎관절염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흡인농축물(BMAC·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관절강내 주사도 그 중 하나다. 자가골수세포 주사, 자가골수농축액 주사, BMAC주사라고도 하는 이 치료법은 지난 2023년 7월 보건복지부가 중기 무릎관절염의 통증 완화와 기능개선에 대한 효과를 인정해 신의료기술로 고시한 바 있다. 시술은 환자 본인의 골반 위쪽 부위 장골능에서 골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 (Nesuparib)에 대한 비임상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힌다. 이번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은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1세대 파프(PARP) 저해제 치료 후 내성문제 및 기존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암적응증에서의 효과를 확인하며 기존 합성치사 항암제의 치료 영역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항암신약으로 현재 임상 개발 중이다. 현재 네수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승인을 받고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임상 1b/2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궁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현지 맛집과의 콜라보에 나선다. 일본 관광 필수코스로 꼽히는 '이치란 라멘'과 손잡고 단체급식 업계 최초로 이치란 라멘의 대표 메뉴 '돈코츠 라멘'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13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맛집 콜라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일본, 미국, 호주 등 분기별로 선정한 국가의 테마에 맞춰 현지 유명 맛집 메뉴들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백년가게, 블루리본, 미쉐린 등 미식가이드 인증을 받은 국내 맛집에 이어 글로벌 맛집과 협력을 확대해 구내식당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이치란 라멘은 삼성웰스토리가 첫 번째 테마 국가로 선정한 일본의 인기 라멘 맛집으로, 잡내를 완벽하게 제거한 돼지뼈 육수와 3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간 특제소스로 유명하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치란 라멘 직영점을 컨셉으로 개발된 밀키트를 활용해 대량으로 조리하는 단체 급식 사업장에서도 실제 현지에서 먹는 이치란 라멘과 동일한 맛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이치란 라멘과 함께 육수의 염도와 면의 익힘 정도뿐만 아니라 플레이팅과 식기류도 유사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올해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로 낙점한 일본 ‘이세탄 신주쿠 본점’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해외 시장 공략의 청신호를 켰다. 안다르는 고소득 국가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일본 프리미엄 백화점의 상징인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 본점’에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다. 안다르는 일본 내 매출 1위 백화점인 ‘이세탄 신주쿠 본점’을 비롯해 지난해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 등 일본 매출 탑3 백화점을 모두 접수하며 브랜드의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이세탄 백화점’은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일본 내 최고급 유통 채널이자,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꿈의 공간’으로 불릴 정도다. 이에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 팝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안다르의 디자인과 기능성이 일본 프리미엄 소비층에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향후 안다르의 정식 매장 출점과 시장 확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 안다르는 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중시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킴벌리의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이 객관적으로 온실가스 저감혀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최근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LCA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 및 폐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종합 분석·평가하는 방법이다. 이번 LCA는 국제 표준 ISO 14040/14044 방법론을 따라 수행하고 글로벌 전문 기관 SGS 코리아의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유한킴벌리는 “평가 결과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사용 후 핸드타월 10t을 재활용하면 기존 소각 방식보다 10.35t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137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준하는 효과다. 유한킴벌리는 2022년부터 40여 개 기관, 기업 등과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누적 약 197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핸드타월 재활용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폐기 후 소각하던 기존 방식 대비 유의미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웰빙이 12조원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GC녹십자웰빙은 12일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특화된 기업인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에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을 중심으로 한 ‘영양주사제 의약품’ 사업과 보툴리눔 톡신, 필러, 스킨부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을 양축으로 삼아 새로운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목표다. GC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니바이오는 특허받은 순도 100%의 제품 생산 기술력, 다수의 해외 네트워크, 그리고 FDA(미국식품의약국)·EMA(유럽의약품청) 승인이 가능한 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가 균주 출처 논란에서도 자유롭다는 것도 인수의 요인이다. 이니보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에서 도입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디프랜드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사업장 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활동을 평가해 선정된 사업장을 말한다.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건강증진 체계 구축, 근로자 참여도, 조직문화 개선 등 총 43개 항목을 평가하며, 바디프랜드는 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12일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다양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실천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바디챌린지’를 통해 금연·절주 강의, 1:1 맞춤형 금연 상담, 걷기 프로그램, 체중·체지방 감량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근로자들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디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 상품 혁신에 승부수를 띄운다.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홈플러스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와 ‘심플러스(simplus)’로 운영되던 PB를 ‘심플러스’ 메가 브랜드로 통합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식품, 비식품 1400여 종을 ‘꼭 필요한 품질만 심플하게, 홈플러스가 만든 가성비 브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심플러스’로 새 단장한다. ‘심플러스’의 가성비와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고품질을 결합한 ‘메가 PB’ 통합 브랜드를 고객에게 각인할 계획이다. 이번 혁신의 목표는 PB의 핵심 품질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다.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BI)를 기반으로 필수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절감된 비용을 가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강력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상품을 ‘연중 최적가’에 제공해 고물가 시대 최선의 선택지가 된다는 복안이다. 밀키트, 냉장 간편식 120여 종은 특화 PB로 강화해 ‘맛있는 우리집’을 지향하는 홈플러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거래소가 쌍방울에 대해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쌍방울은 이에 반발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쌍방울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 폐지로 의결했다.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 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쌍방울은 즉각 반발했다. 쌍방울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거래소의 반 자유 시장주의적, 반 민주적, 독재적 행태에 대한 부당성을 알릴 것”이라며 "'대북송금' 정치적 이슈로 악덕기업 프레임을 씌워 기업을 매도하고 있음에 심히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을 위해 거래소가 제시한 모든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상장폐지라는 최악의 결론을 맞이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쌍방울은 법원의 판단을 통해 상장폐지 결정의 적법성을 따지고,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이번 상장폐지 결정은 단순히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소액주주들에게도 큰
[더구루=이연춘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알테시아(Artesia)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K-치킨 열풍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2일 굽네치킨에 따르면 LA 4호점은 토런스(Torrance), 플러튼(Fullerton), 코리아타운에 이어 LA에서 4번째로 출점한 매장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대도시권 내에 위치한 알테시아는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리적 이점과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산업이 혼합된 독특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LA 4호점의 주요 오븐치킨 메뉴로는 ‘소이갈릭’, ‘고추 바사삭’, ‘오리지널’ 등이 있다. ‘소이갈릭’은 신선한 마늘과 과일을 넣은 단짠 간장 베이스의 후루츠 소이 소스를 바른 치킨으로 바삭하고 촉촉한 오븐구이 치킨에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풍미가 조화롭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추 바사삭’은 겉바속촉 식감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해외 고객의 입맛 역시 사로잡고 있다. 육즙이 가득하고 속살이 촉촉한 ‘오리지널’은 특유의 담백한 맛으로 호불호 없는 인기 메뉴이다. 굽네치킨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헤어제품 전문기업 미국 '존 폴미첼 시스템즈(John Paul Mitchell Systems)의 국내 독점 총판 업체인 폴미첼코리아가 헤어 디자이너 전용몰을 오픈하고 고객과의 소통강화에 나선다. 폴미첼코리아는 헤어 디자이너를 위한 공식 온라인 전용몰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폴미첼코리아 온라인몰에서는 그동안 오프라인 영업으로 국내 각 지역별 영업을 담당하던 대리점들을 온라인화하고 디자이너들의 구매와 배송절차를 단순화 하는데 집중했다. 아울러 디자이너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 나아갈 계획이다. 폴미첼코리아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유통채널의 일원화와 함께 간소화를 하고자 온라인 전용몰을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에는 더 나아가 어플리케이션 및 메신저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넓혀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과 회동했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 디자이너이자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원색의 왕으로 불린다. 최근 노트르담 재개관때 성직자 의상을 맡아 ‘노트르담이 다시 태어났다’는 극찬속에 ‘제2의 전성기’를 맡고 있다. 그는 트럼프의 딸 이방카의 의상도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회동은 최 회장이 한국이 보유하고 프랑스가 사랑하는 명품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화를 위해 디자이너 까스텔바작과의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한 일환이다. 아울러 ‘글로벌 형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2세 경영인 최준호 부회장에 더욱 힘을 실어 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 회장과 까스텔바작은 프랑스 현지에서 협업과 교류, 상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긴밀한 소통으로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내리며, 기존 골프웨어 외 형지엘리트나 형지I&C와 협업을 통해 스포츠웨어 등으로 상품을 다각화하는 것도 거론했다. 또한 최 회장은 까스텔바작에게 한국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내년 한불 수교 140년을 맞는만큼 의미 있는 해에 기획전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 정책을 강력히 질타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로 인한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친환경 산업의 육성을 방해한다는 지적이다. 한화큐셀의 공로도 높이 평가하며, 미국산 태양광 패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라파엘 워녹 의원실에 따르면 워녹 상원의원(민주당·조지아주)은 지난 6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 인사청문회에서 "제 고향 인근에 기아 공장이 들어선 후 9000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이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은 그린 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워녹 의원은 "친환경 투자는 조지아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환경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제조업과 경제 성장에 있어 핵심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기후협약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친환경 산업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주고자 발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서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전기차(EV),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탄화규소(SiC)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SiC 웨이퍼 생산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울프스피드(Wolfspeed)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텀 카운티에 건설 중인 SiC 웨이퍼 팹을 내달 완공한다. 울프스피드는 오는 6월부터 8인치 첨단 SiC 웨이퍼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지난 2022년 9월 착공, 50억 달러(7조 2535억 원) 규모 세계 최대 규모 탄화규소 제조 시설로 주목받았다. 미국 주 정부 및 지방 정부로부터 총 7억 달러(약 1조150억원) 이상 자금 지원을 받았다. SiC 웨이퍼 팹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울프스피드 뿐만이 아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온세미 △인피니언 △보쉬 △후지 일렉트릭△미쓰비시 일렉트릭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SiC 웨이퍼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탈리아 카타니아에 세계 최초 완전 통합형 SiC 제조 공장을 짓고 있다. 총 투자액은 50억 유로(약 7조5500억 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