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일본 마케팅을 강화한다. 편의점 미니스톱 'K-주점 페어'(韓国酒場de乾杯·韓国フェア)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22일 미니스톱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K-주점 페어 프로모션에서 할인·소주잔 증정품 이벤트를 연다. 한국식 주점을 모티브로 한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참이슬 소주잔 증정 이벤트는 미니스톱 앱으로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명에게 참이슬 소주잔을 증정한다. 참이슬 소주잔은 홈술 등 트렌드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진로 막걸리 등 할인 판매에 나선다. 두 라인업 모두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인 만큼 충성 고객을 확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일본 수출전용 과일 막걸리를 판매 중으로, 2019년 일본 막걸리 시장 점유율 60%를 돌파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이벤트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려 일본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본에서 946억872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996억4029만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한류 마케팅 강화 등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