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유알지가 전개하는 스파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샹프리(SHANGPREE)가 일본 PR 마케팅·유통업체 시즈마켓(Seeds Market)과 손잡고 현지 시장 문을 두드린다. 일본 도쿄에 자리한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샹프리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백화점 긴자미츠코시 지하1층 코스메월드 긴자 스테이지에서 일본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샹프리는 이곳 팝업스토어에서 △리치 모이스트 모델링 마스크 △클리어 필 모델링 마스크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를 판매한다.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이 들어있는 리치 모이스트 모델링 마스크는 피부 진정 및 수분·영양 공급 효과를 선사한다. 클리어 필 모델링 마스크는 차콜과 자몽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피부 노폐물 및 모공케어에 도움을 준다.
피부결·탄력·수분·광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CC 실키 에센스, 모공 케어와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CC 클리어핏 마스크, 눈가에 생기를 더해주는 풀 다이브 아이 마스크, 깔끔한 세안을 도와주는 AA 클렌징 오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샹프리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행사도 준비하며 마케팅에 힘을 실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중 1만7500엔(약 15만9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샹프리 오리지널 스카프를 증정한다. 인기 상품 미니어처를 제공하는 SNS 팔로우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모공, 주름, 탄력, 색소 침착, 피부톤, 피지, 수분량 등을 비롯한 12가지 항목을 수치로 분석해 피부 고민을 복합적으로 진단하는 피부 측정 체험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각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전문적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티켓 서비스 패스마켓(PassMark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한 사람당 10분~15분 수준이다. 빈 자리가 있는 경우 바로 체험해볼 수도 있다.
시즈마켓은 "샹프리의 일본 최초 팝업스토어 개최가 결정됐다"면서 "한국에 있는 점포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피부 측정기를 설치해 고객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자세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