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英 결제 사업자 '방고'에 100억 대출

NHN, 지난해 8월 대출 제안…신주인수권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이 영국의 결제 서비스 업체 '방고(Bango)'에 100억원대 대출 제공했다. 지난해 대출을 제안한지 약 10개월 만이다. 

 

방고는 27일(현지시간) NHN으로부터 3년 만기로 800만 달러(약 104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고는 이번 대출을 지난해 8월 NTT도코모로부터 인수한 도코모 디지털에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출은 연 6%의 고정 이자를 적용한다. NHN은 이번 대출을 통해 방고의 보통주 31만4380주를 주당 202펜스에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출은 지난해 8월 NHN이 방고에 대출을 제안하면서 진행됐다. 방고는 지난해 8월 30일(현지시간) 전략적 파트너인 NHN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NHN은 방고가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의 글로벌 결제 사업 부문인 '도코모 디지털(Docomo Digital)'를 인수하면서 통합 작업 등에 상당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대출을 제안했다. 방고도 기존 도코모 디지털의 청구서비스를 자사의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최대 18개월간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고는 도코모 디지털 인수를 통해 일본 내 디지털 결제 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고는 도코모 디지털 인수로 구글 플레이, 아마존 등에 대한 접근 경로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텔레포니카, 아메리카 모빌, 도이치 텔레콤 등 추가 통신 파트너 확보는 물론 보다폰, 싱텔, 소프트뱅크 등과 파트너십도 확대하게 됐다. 

 

방고 관계자는 "방고와 도코모 디지털의 통합을 진행하기 위한 추가 자본을 투입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화된 대차대조표는 다음 주요 고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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