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트너' 아스파이어, 1.5兆 글로벌 곤충 단백질 시장 이끈다

글로벌 곤충 단백질 시장 연평균 31.8% 성장
롯데웰푸드, 지난해 아스파이어 투자·업무협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Aspire food Group)이 글로벌 곤충 단백질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 롯데웰푸드의 동반 성장이 점쳐진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아스파이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협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5일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기후변화·환경오염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곤충 단백질 사업이 오는 2027년 11억4796만달러(약 1조492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핵심 기업으로 아스파이어를 선정했다.

 

테크나비오는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축산업이 탄소배출과 환경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곤충 단백질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물 사용량이 적어 환경오염이 덜하다. 이 덕분에 미래 먹거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크나비오는 곤충 단백질 시장이 고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향후 4년간 곤충 단백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31.8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백질 분말 △단백질 바 △과자류 △건강보충제 △반려동물 사료 등 사업영역 확대로 오는 2027년 시장 규모는 11억4796만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대비 3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 곤충 단백질 시장에서 롯데웰푸드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아스파이어에 1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웰푸드는 아스파이어와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 단백질 생산공장을 설립, 상품 개발 등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곤충 단백질 주요 기업으로 △올 띵스 벅스(All Things Bugs LLC) △베타 벅스(Beta Bugs Ltd.) △바이오플라이텍(Bioflytech) △글로벌 벅스 아시아(Global Bugs Asia Co. Ltd.) △밀푸드 유럽(MealFood Europe SL) △뉴트리션 테크놀로지스(Nutrition Technologies)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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