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피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 확대에 나선다.
11일 에이피알 재팬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을 통해 바디케어 기기 에이지알 바디샷(AGE-R BODY SHOT)을 론칭했다.
에이지알 바디샷은 메디큐브가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기기다. 주로 얼굴에 쓰는 타사 뷰티 디바이스와 달리 팔뚝, 종아리, 옆구리, 허벅지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이지알 바디샷은 고주파(RF) 열 에너지를 통한 피부 탄력 개선 및 붓기 완화, 중주파(EMS)에 의한 바디라인 요철 개선 효과를 지녔다. 팔뚝·종아리 등 얇은 부위용 마일드 모드, 복부·옆구리·허벅지·둔부 등 두꺼운 부위를 대상으로 하는 스트롱모드 등이 탑재됐다.
메디큐브는 큐텐에서 에이지알 바디샷 출시 기념 15%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에게 셀룰라이트 감소, 피부 진정 효과 등이 있는 에이지알 비타케이 흔적 크림(AGE-R Vita K Cream)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메디큐브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바디케어를 할 수 있는 에이지알 바디샷 판매를 개시했다"면서 "에이지알 비타케이 흔적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보다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큐브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지난 6월 큐텐에서 에이지알 아이샷(AGE-R I Shot)을 출시했었다. 눈가라인과 국소부위 전용 기기로 화장품 흡수율 향상, 피부 볼륨감 개선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김희선 미용기기 에이피알 '메디큐브', 日 시장 확대>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육성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11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일본에서 팔려나간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숫자는 11만대를 넘어섰다. K-콘텐츠 붐이 K-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