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컬 더마 컴퍼니 씨엠에스랩의 대표 브랜드 '셀퓨전씨'(Cell Fusion C)가 일본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규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단 전략이다. 앞서 셀퓨전씨는 중국과 베트남 등 20개국에 수출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2019년엔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중국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셀퓨전씨는 21일 일본 전국 버라이어티숍에 선크림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총판사 '케이-라보'(K-Labo)와의 협업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일본에 출시된 제품은 △아쿠아티카 △레이저 △토닝 선크림이다. 현지 버라이어티숍을 시작으로 이커머스 채널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은 피부 톤업·메이크업 프라이머 등 소비자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일본어 패키지로 구성해 소비자 편의성 또한 높였다.
셀퓨전씨는 '국민 자외선 차단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호평받은 점을 강조한다는 구상이다.
셀퓨전씨 레이저 선크림은 2017년 올리브영에 입점, 이듬해에 올리브영 어워즈 선케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내 뷰티 리뷰 플랫폼 화해에서도 2016년부터 2년간 선크림·로션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뛰어난 제품력으로 일본 사업에 역량을 쏟아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셀퓨전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일본에서도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 선크림 3종을 '일본 국민 자외선 차단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