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삼양 불닭"…팔도 '꼬꼬볶음면' 동남아 인기

팔도,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대만 등 20개국에 수출
지난 2010년대 중반 이후 '매운맛 챌린지' 트렌드 확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이 동남아시아 입맛을 사로잡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으킨 '매운맛 챌린지' 열풍이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은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론칭한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은 현재 △대만 △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약 2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매운 양념치킨맛 소스의 풍성한 맛에 힘입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해외 흥행이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인기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한  '매운맛 챌린지'에서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꼬꼬볶음면까지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불닭볶음면을 접해본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온라인 쇼핑몰 쇼피 싱가포르에는 "쫄깃한 면발과 적절한 매운맛이 잘 어우러진 라면으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대안이다", "팔도 브랜드 매운 라면을 더 선호한다. 여기서 구입할 수 있어 기쁘다"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줄이 달렸다.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특유의 매운맛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대만 라이프스타일 매체 '룩프리티'(Look Pretty)는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이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매운맛을 지닌 라면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룩프리티는 "꼬꼬볶음면은 삼양 불닭볶음면에 뒤지지 않는 매콤함과 풍미를 지닌 라면"이라면서 "꼬꼬볶음면 역시 꼭 먹어봐야 하는 한국 라면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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