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차량 교환 프로그램 출시…판매 확대 ‘마중물’

신차 교환 위해 설계된 온라인 자체 평가 모듈 '익스체인지 유어 카'
자동차 교환 과정 간소화해 편의성 제고 및 고객 관계 강화 목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인도법인이 '차량 교환 간소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고객에 편의성과 투명성을 제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 확대 '마중물'로서 역할을 확대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차량 교환 간소화 프로그램 '익스체인지 유어 카(Exchange your car)'를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쉽게 자동차를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차량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기존 차량과 비교해 대략적인 제안 가격을 제시한다. 이처럼 고객은 신차 교환 시 집에서 편안하게 정보를 알아보고 이에 기반한 판단이 가능하다.

 

기아는 자동차 교환 과정에 투명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존 및 잠재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고객 참여를 촉진하는 한편 기아가 인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인 "새로운 프로그램은 자동차 교환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며 "잠재적 구매자와 신뢰할 수 있는 관계 구축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고객 접점 강화를 통해 인도 시장을 한층 더 공략한다는 각오다. 인도는 세계 1위의 14억 인구를 갖춰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기아는 높은 인구와 풍성한 인프라를 갖춘 인도 시장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집계에 따르면 기아의 인도 현지 판매는 올 6월 말 기준 100만3007대를 기록했다. 누적 100만 대 돌파는 2019년 인도 현지에 완성차 공장을 지은 지 5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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