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트남 대학생 홍보대사 발탁…'잘파세대' 공략 가속화

LG전자, 베트남 대학생 홍보대사 20명 공식 발표
고객 경험 공간 ''어나더 사이공' 기획 및 개발에 참여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베트남에서 일반인으로 구성된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정했다. 유명인 모델에서 탈피, 더욱 트렌디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현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베트남 대학생 홍보대사 20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LG전자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현지 마케팅에 참여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생 앰배서더는 LG전자가 기획한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역동적인 나(Dynamic Me Creates A Better Life)’ 로드맵에 따라 5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특히, 제품 체험 공간인 '어나더 사이공(Another Saigon by LG)'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할 기회도 가진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부터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멀티미디어 등 관련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어나더 사이공'은 LG전자가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잘파세대를 붙잡기 위해 만든 고객 경험 공간이다. 지상 5층 규모로, 프리미엄 가전의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수요 증진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로 지어졌다.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인구 '대국'으로 탄탄한 내수시장을 형성 중이다. 특히 1억 명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구성되는 등 높은 구매력을 보유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조창희 LG전자 베트남 전자 엔터테인먼트사업부 이사는 "더 나은 베트남을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베트남 젊은 세대의 재능과 열정에 감사한다"라며 "LG전자는 하루하루 사회에 의미 있는 활동을 수행하며 경력을 만들어가는 여정의 젊은이를 사회와 연결하는 한편 그들이 다양한 능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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