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J.D.파워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 '석권'…제네시스 '1위'

현대차 일반브랜드 1위, 5년 연속
기아 499점 받아 일반 브랜드 2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선정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 브랜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J.D.파워는 22일(현지시간)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이하 TXI)’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24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1926명의 소비자에게 자동차에 탑재된 40개의 첨단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보는 것으로, 자동차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올해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84점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점수는 렉서스(535점·2위), BMW(528점·3위)와 비교할 때 50점 이상 웃도는 점수다.

 

현대차는 518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 역시 499점으로 일반 브랜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V70와 현대차 싼타페, 기아 카니발은 J.D.파워에서 선정하는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또한 제네시스 GV70와 기아 카니발은 최신 자동화 기술 부문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우수 적용 차량으로, 현대차 싼타페는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휴대폰 기반 디지털 키 우수 적용 차량으로 뽑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의 신기술들의 혁신성과 편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술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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