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캄보디아 브런치족 공략…메뉴 포트폴리오↑

캄보디아, 프랑스 식민지…브런치 문화 발달
핫델리 등 브런치 메뉴 지속 개발…경쟁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에 프리미엄 브런치 세트를 론칭하고 현지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파스타 등 핫델리를 포함한 브런치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에 프리미엄 브런치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브런치 세트 메뉴는 델리와 음료, 디저트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델리 메뉴는 △로스티드 치킨 샐러드 △파리 브런치 △써니 브런치 △볼로네즈 스파게티 중에서 택일하면 된다. 음료는 △아이스 레몬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페라떼, 디저트는 △블루베리 마카롱 △초콜릿 마카롱 △바닐라 마카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에서 브런치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캄보디아는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만큼 프링스식 베이커리 문화 영향이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있어 브런치 문화가 잘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캄보디아는 K뷰티·K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사업을 확대하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메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브런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캄보디아 내 파리바게뜨의 매출이 예상 매출의 두 배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유럽풍 빵과 어울리는 브런치 메뉴를 강화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결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추후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춰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개발해 K베이커리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21년 현지 기업 HSC그룹과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하고 수도 프놈펜에 1호점 '벙깽꽁점'을 열었다. 이어 수도 인근에 봉스너점, 만체에비뉴점을 열어 총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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