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리스 기업 아르발 '10년 동행'…파트너십 갱신

전기차 사업 확대와 재판매 활동에 초점
"B2B 시장 입지 강화, 고객 서비스 UP"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리스기업 아르발과 10년 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갱신하고 차별화된 렌탈 서비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프랑스법인은 10일(현지시각) 아르발 프랑스(Arval BNP Paribas, 이하 아르발)와 파트너십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아르발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29개국에 차량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차량 렌탈·리스 분야의 선두 업체이다. 전 세계 170만대가 넘는 리스 차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대차 프랑스법인과는 B2B 장기 렌탈 분야를 담당해 왔다. 

 

특히 아르발은 현대차 유럽 전기차(EV) 시장 확대에 측면에서 지원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 갱신은 재판매(remarketing) 활동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객이 리스 계약을 종료할 때 현대차는 자사 중고차 판매 플랫폼 '모터트레이드(Motortrade)'에서 비공개로 환매한다는 것. 고객 입장에서는 전기 중고차 감가를 최소화해 적정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차 프랑스법인 측은 "아르발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현대차는 현지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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