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공급업체' 일렉트라, 코발트 정제소 증설 재개

일렉트라, 500만 달러 추가 자금 확보
코발트 정제소 증설 초기 작업 활용
LG엔솔, 작년 7월 장기 공급 계약 체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황산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가 코발트 정제소 증설을 재개한다. 증설 초기 작업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다.

 

일렉트라는 27일(현지시간) 기존 대출기관으로부터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400만 달러(약 55억원)의 담보 전환사채와 주당 0.543달러의 일렉트라 보통주 100만 달러(약 15억원)로 구성됩니다. 이 채권은 주당 0.62445달러에 일렉트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는 15%의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패키지를 완료하는대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목표에 따라 북미 유일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의 마지막 단계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 일부 초기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소재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북미 지역 국가들이 계속 집중하고 있는 과제”라면서 “일렉트라 황산코발트 정제소는 자동차에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라는 지난 2021년 6월 연간 5000t(톤)의 생산 능력을 6500t으로 늘린다는 목표로 관련 사업에 착수했지만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총 사업비는 2억5000만 달러(약 3320억원)에 이른다.

 

이에 일렉트라는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 미국 국방부로부터 보조금 2000만 달러(약 265억원)를 지원 받았다. 이어 지난 9월엔 이해관계가 없는 익명의 투자자로부터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제안서를 받았다.

 

일렉트라 황산코발트 정제소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온타리오주 테미스캐밍 쇼어에 위치해 있다. 북미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황산코발트를 정제한다.

 

완전 가동시 연간 최대 생산량은 약 6500t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7월 일렉트라와 황산코발트 장기 공급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황산코발트 정제소 가동 첫 5년 동안 생산 용량의 최대 80%를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황산코발트 1만9000t를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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