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기지 마이크로 원자로 도입 확대

힐 공군기지, 마이크로 원자로 도입 장소로 거론
래디언트 뉴클리어 주도로 2028년 설치 전망
오클로, 에이엘슨 공군기지에 마이크로 원자로 설치 예정

래디언트 뉴클리어(Radiant Nuclear) 본사 전경.(사진=래디언트 뉴클리어)
▲ 래디언트 뉴클리어(Radiant Nuclear) 본사 전경.(사진=래디언트 뉴클리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공군 기지에 마이크로 원자로(Micro Reactor)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중요한 국가 안보 시설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다.

 

24일 미 공군에 따르면 힐 공군기지(HAFB)는 래디언트 뉴클리어(Radiant Nuclear)가 주도하는 마이크로 원자로 프로젝트의 잠재적 도입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마이크로 원자로 설치는 이르면 오는 2028년 이뤄질 전망이다.

 

미 공군은 이번 작업이 군사 시설의 복원력을 높이고 무탄소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원자로는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원자로에는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조절하는 안전 기능이 내장돼 있어 안전하고 안정적인 작동을 지원한다. 또한 상업용 전력망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원격 군사 시설과 중요한 국가 안보 인프라에 중요한 전력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3월 타당성 조사로 시작됐다. 힐 공군기지 에너지 관리자인 닉 킹은 국방부와 회의에서 사업 가능성을 제기한 후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주요 목표는 백업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추진을 맡은 래디언트 뉴클리어는 마이크로 원자로 기술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더그 버나우어 래디언트 뉴클리어 최고경영자(CEO)는 12년 동안 스페이스X에서 일론 머스크를 도와 특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래디언트 뉴클리어는 칼레이도스(Kaleidos)라고 알려진 독특한 설계 방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1.2MW(메가와트) 규모의 원자로로 트럭이나 C-17 항공기로 운반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영 주기는 5년으로 설계됐다.

 

래디언트 뉴클리어는 내년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서 이 기술을 테스트 할 예정이다. 현재는 유타주와 미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 공군 내 마이크로 원자로 설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클로(Oklo)는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알래스카의 에이엘슨 공군 기지와 마이크로 원자로 건설 계약을 맺었다. 현재 마이크로 원자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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