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IIT서 '제2의 순다르 피차이' 육성…IT 인재 양성 '맞손'

LG전자·IIT 델리, 첨단 기술 연구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
재료·부식·전기 기술 집중 연구… 지속가능성 강화 초점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IIT 델리)와 손잡고 미래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지속가능 기술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연구개발(R&D)을 강화, '제 2의 순다르 피차이'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3일 IIT 델리 등에 따르면 IIT 델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LG전자와 첨단 기술 분야의 연구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기술 △AI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료·부식 분야와 전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IIT 델리 측은 "IIT 델리는 학술 연구와 산업 응용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IIT 델리의 다학제적 강점과 LG의 업계 리더십을 결합,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미래를 만들어갈 첨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패권 경쟁으로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 및 연구개발(R&D) 허브로 인도가 부상하면서 LG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 내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전자는 인도의 잠재력을 선제적으로 주목하고 1996년 인도에 SW 연구소(LG Soft India)를 설립, IT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음성인식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전문가를 채용,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IIT 델리는 인도의 과학, 공학 및 기술 분야의 교육,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우수 기관이다. 1961년 설립 이래 7000여 명의 박사 학위 소지자를 포함, 6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 중 다수가 기술, 비즈니스,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나라야나 무르티 인포시스(Infosys) 창업자 △라구람 라잔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있다.

 

진심원 LG전자 ES연구담당 전무는 “인도는 LG전자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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