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0 디지털 자산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이 유럽 STO(토큰증권발행) 플랫폼 VNX와 손잡고 암호화폐를 통한 금, 유로, 스위스 프랑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VNX는 7일(현지시간) 빗썸 부리또와 제휴를 맺고 한국 유저들에게 VNX 골드, VNX 유로, VNX 스위스 프랑을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VNX는 리히텐슈타인 금융시장청(FMA) 등록된 암호화폐 전문 기업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빗썸 부리또 이용자들은 VNX 골드, VNX 유로, VNX 스위스 프랑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해당 토큰은 실제 자산을 기반으로 해 안정적일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만큼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VNX골드는 리히텐슈타인 보안 금고에 보관된 LBMA 인증 실물 금을 소유할 수 있는 토큰이며 유로와 스위스 프랑은 각각의 통화를 기초로 자산이 형성된다. 빗썸 부리또는 강력한 멀티체인 기능을 기반으로 유저들의 시장 참여폭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VNX 제휴도 멀티체인 기능을 기반으로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빗썸 부리또 관계자는 "부리또 월렛에 VNX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유저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이 미국 그린수소 스타트업 베르다지(Verdagy)에 투자했다. 그린수소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핵심 자원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베르다지는 9일 테마섹과 쉘 벤처스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7300만 달러(약 96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룹 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비드라 이노베이션 벤처스 △블루스코프 △갈프 △탑판 벤처스 △투프라스 벤처스 △야라 그로스 벤처스 △제온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그린수소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수소는 한때 추출 과정에서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해 ‘그레이수소’로 평가 받기도 했지만 최근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무탄소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오는 2040년엔 그린수소 생산 비용이 kg당 약 2달러(2600원)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여 에너지와 신소재, 철강 화학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이 오는 2030년 890억 달러(약 11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 의회가 한국 시중은행에 동결된 약 9조원 규모 동결 자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승인했다. 이란 정부가 조만간 본격적으로 국제 중재 회부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지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란 의회는 지난 8일 한국에 예치된 동결 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자금 분쟁을 국제 중재에 회부하는 정부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해당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본보 2023년 7월 31일자 참고 : [단독] 이란, '70억 달러' 韓 동결자금 반환 소송 착수> 이란은 2010년부터 이란 중앙은행(CBI) 명의로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하지만 2018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한국과 이란간 원유 수출 대금 거래도 중단됐다. 국내 시중은행 이란 계좌에 묶인 원유 수출 대금은 70억 달러(약 9조22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란은 한국 내 동결 자금을 돌려달라고 지속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파라다이스시티) 일본 합작사 세가사미홀딩스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세가사미홀딩스 합작사인 파라다이스의 잭팟 실적에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세가사미홀딩스는 파라다이스 지분 45% 갖고 있다. 실제 파라다이스가 리오프닝 효과를 입증했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매출이 급증했다. 여기에 내국인 특급호텔 수요 증가와 성수기 효과로 호텔 부문의 호조가 지속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세가사미홀딩스가 2024회계연도(2023년4월~2024년3월) 1분기에 올린 매출은 1080억엔(약 99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8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3.33% 급증한 225억엔(약 2080억원)을 기록했다. 세가사미홀딩스는 단박에 실적 전망치를 끌어 올렸다. 2024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14% 늘어난 4330억엔(약 3조9940억원), 영입이익은 17.77% 증가한 550억엔(약 5070억원) 달성을 자신했다.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은 배경 가운데 하나로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세가 꼽힌다. 파라다이스의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공급할 표준궤 전동차와 전기기관차가 공개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달 26일 창원공장에서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의 표준궤간 라인에 공급할 전동차와 기관차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TRC 관계자가 참석해 전동차 제작을 현황을 살펴봤다. 당초 현대로템은 지난달 중 탄지나아로 전동차 1량과 전기기관차 2량의 인도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현지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서 인도 일정도 연기됐다. 전기기관차는 9월, 전동차는 내년 1월이다. 예정보다 2개월에서 6개월 늦춰졌다. 탄자니아 철도 주행 신호장치인 신호시스템 건설이 완성돼야 현대로템도 호환되는 차량을 납품할 수 있어 차량 인도일이 지연된 것이다. <본보 2023년 7월 8일 참고 현대로템·성신, 탄자니아에 전동차 속속 인도> 현대로템은 2021년 TRC가 발주한 약 3354억원 규모의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낙찰 받았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 규모이다. 이집트, 튀니지, 나이지리아에 차량을 공급한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반도체 스타트업 세미파이브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세미파이브는 중국 진출을 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세미파이브는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개설한다. 세미파이브는 지난 2021년 3월 미국 산호세에 사무소를 개설하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세미파이브는 두 번째 사무소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미파이브는 2019년 설립된 디자인하우스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가 파운드리에 반도체 생산을 위탁할 때 반도체 설계도면을 제조용 도면으로 디자인 해주는 기업을 말한다. 세미파이브는 단순 디자인하우스가 아닌 칩 설계, 기능 설계, 검증 등을 자동화해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디자인플랫폼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세미파이브의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기간과 비용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파이브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만 2억 달러에 달하며 3개의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7건 이상의 맞춤형 실리콘 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면 최근에는 퓨리오사AI가 세미파이브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티켓 재판매 플랫폼 비비드시츠(Vivid Seats)가 일본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를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비비드시츠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 웨이브대시(Wavedash)를 6100만 달러(약 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비비드시츠는 오는 3분기 인수를 완료할 예정으로, 100% 자회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스탠 치아 비비드시츠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브대시는 일본에서 대규모 고객 기반을 갖춘 2차 발권 시장의 선두주자"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잠재시장 규모(TAM·Total Addressable Market)를 키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비비드시츠는 2001년 설립한 온라인 티켓 판매업체다. 스포츠 경기, 가수 콘서트, 뮤지컬 등 각종 이벤트의 티켓을 판매한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즈, NBA LA 클리퍼스, MLB LA 다저스·콜로라도 로키스 등의 공식 티켓팅 파트너다. 비비드시츠는 2분기 총주문금액(GOV·Gross Order Value) 9억5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억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사바나 항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따라 '수소 충전 네트워크'가 마련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교통부(Georg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GDOT)는 대형 수소 트럭 동력 공급을 위해 주 전역에 수소 연료 보급소를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HMGMA와 사바나 항구를 연결하는 I-16 주간고속도로(23마일)를 따라 수소 연료 충전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HMGMA 완공 시 선적 부품 컨테이너 운송에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모델 엑시언트가 대거 투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시설별 중요도와 완공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 등을 감안해 최근 자동차 생산 공장 공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입되는 도장시설 골조 공사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2025년 1분기 생산)보다 6개월가량 앞당긴 2024년 3분기 HMGMA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수요에 따라 최대 50만대까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각종 고형암 및 혈액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CUE-101’, ‘CUE-102’ 개발 가속화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정밀성 및 확장성을 입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물질 모두 미국 파트너사 큐 바이오파마(Cue Biopharma)와 공동 개발 중이다. 큐 바이오파마는 9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30분에 컨퍼런스콜·웹캐스트를 진행한다. 한국시간 10일 새벽 5시30분에 시작된다. CUE-101·CUE-102에 대한 연구 현황, 추가 임상 및 성장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콜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화학이 CUE-101·CUE-102의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있어서다. LG화학이 큐 바이오파마의 임상 계획에 맞춰 연구를 진행 중인 만큼 큐 바이오파마의 발표가 LG화학 면역항암제 사업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큐 바이오파마의 주요 발표 내용은 CUE-101 임상 1상 업데이트다. CUE-101은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암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다. 두경부암과 자궁경부암이 HPV로 인한 대표 암종이다. 양사는 현재 CUE-101를 두경부암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의 국영 철도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16년간 지연된 고속철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현대로템의 수주에 관심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철도 운송에 대한 투자를 재개한다. 2035년까지 철도 프로젝트 참여를 현재 20%에서 40%로 늘릴 방침이다. 브라질은 '상파울로-리오데자네이로' 간 고속철(TAV)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상파울루과 리우데자네이루를 1시간 30분 만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년간 500억 헤알(약 13조원)을 투자한다. 100% 민영으로 운영된다. <본보 2023년 4월 9일 참고 브라질 고속철 건설사업 재추진 급물살…현대로템 기대감> 사업 재개로 현대로템의 수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동안 현대로템은 브라질 TAV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2010년 삼성SDS, LG CNS, 효성, LS일렉트릭, 롯데건설, 브라질 투자회사 UTC·건설사 EGESA 등과 함께 TAV 사업을 위한 '한-브라질 그랜드 컨소시엄' 협약도 체결했었다. 당초 브라질 정부는 2007년 TAV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TAV를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2년가량 이어진 삼성전자와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칼텍)의 와이파이(WiFi) 특허 소송이 합의로 끝을 맺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칼텍과 와이파이 기술 관련 특허 공방에 대해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을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의 소송은 3년 전부터 시작됐다. 칼텍은 지난 2021년 와이파이 특허 5건을 무단 도용한 혐의로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스마트 TV 등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해 맞섰지만 4건 중 3건이 기각됐다. 소송이 칼텍에 유리하게 돌아가며 삼성이 수천억원 상당의 배상금을 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칼텍은 앞서 2016년 애플과 브로드컴에도 소송을 걸었었다. 2020년 1심에서 각각 8억3780만 달러(약 1조1000억원)와 2억7020만 달러(약 350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아낸 바 있다. 애플과의 소송에서 쟁점이 된 특허 3건은 삼성전자에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고 북미 공략에 집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이 미국 수처리 스타트업 멤브리온(Membrion)에 투자했다. 반도체 폐수 등 수자원 재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한 차원이다. 향후 새로운 반도체 폐수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삼성벤처투자는 램 캐피털과 멤브리온의 두 번째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 자금 규모는 550만 달러(약 73억 원)이며 총 유치 금액 1250만 달러(약 165억 원)로 마감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인디코 캐피탈 파트너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뉴욕 알럼나이 엔젤 그룹 △뉴욕 엔젤스 △자이언트랩 캐피탈이 있다. 멤브리온은 오염된 폐수에서 최대 98%의 물을 회수할 수 있는 세라믹 담수화 멤브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멤브레인은 원하는 물질만 통과시키는 여과막 기술로 해수담수화와 물 재활용 등에 필수 요소다. 특히 멤브리온의 멤브레인 기술은 제조업체가 접근 불가능했던 pH(수소이온지수) 범위와 까다로운 미량 화학물질로 물을 재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오염이 적고 세척 과정도 덜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산화제에 강해 pH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삼성의 멤브리온 투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