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2019년 5월, 5G 통신망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시장을 선도했던 영국이 글로벌 5G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한 요인으론 여전히 낮은 가용성이 꼽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통신 리서치업체 오픈시그널의 글로벌 5G 경험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5G 가용성은 10.1%에 머물렀다. 5G 가용성은 5G 스마트폰 사용자가 실제 5G 서비스에 연결되는 시간을 수치화 한 것이다. 오픈시그널의 조사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가 48.4%로 1위, 한국이 42.9%로 2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가용성 순위는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56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9위에 불과한 수치였다. 오클라(Oc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5G 다운로드 속도도 25개 선진국 중 21위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 뒤처졌다.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Ofcom)은 5G 커버리지도 도시에서는 82% 지역이 적어도 한 개의 통신사가 제공하는 5G망 안에 포함되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일부 지역에서는 22%로 떨어졌다. 유럽 내에서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가장 많은 국가임에도 영국의 5G 통신망 수준은 전반적으로 발전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상하이자동차(SAIC) 소형 해치백 MG3 후속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안정적인 제어와 제동 성능 등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결과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G3 후속 전기차 모델에 금호타이어 '솔루스 HS63'이 OE로 장착된다. 최근 포착된 MG3 후속 전기차 모델 추정 차량 스파이샷 사진이 공개되며 알려졌다. 해당 스파이샷에는 195/55 R16 사이즈 제품이 결합된 모습이 담겼다. 솔루스 HS63는 승용차용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다. 건조하고 젖은 표면에서 안정적인 제어와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낮은 소음과 부드러운 주행감,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지난 '2021 중국 CGD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CGD는 2015년부터 개최된 시상식으로 독일 레드닷이 출품작을 심사한다. MG3 후속 전기차 모델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스파이샷 공개에 이어 SAIC가 유럽 특허청에 관련 특허 이미지를 등록한 사실이 알려지며 출시 시기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OE로 장착되는 솔루스 HS63이 여름용 타이어라는 점에서 2분기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국 국방부에 7200억원 규모의 패트리어트(Patriot) 지대공 미사일(PAC-3)을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과 적 항공기·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생산을 위해 'W31P4Q-20-C-0023'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억5611만 달러(약 7200억원)에 달한다. 제작될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수량은 비공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까지 미사일을 납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문은 앨라배마주 레드스톤 아스날에 있는 육군 계약 사령부가 담당한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전술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한 전천후 지대공 방어체계이다. 특히 PAC-3 MSE형은 기존 PAC-3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며 사거리와 고도가 대폭 늘어났다. 신형 날개와 이중 추진이 가능한 신형 추진체를 장착해 40km 이상의 고도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한다. 기존 PAC-3는 20여km의 고도에서만 요격이 가능했다. PAC-3 MSE형은 PAC-3에 비해 크기가 커지면서, 발사대에 장착되는 미사일의 개수도 줄어들었다. PAC-3
[더구루=김형수 기자] 앱포스터의 웨어러블 패션테크 브랜드 타임플릭(TIMEFLIK)이 일본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010년 설립된 타임플릭은 스마트워치 스트랩, 파우치, 어댑터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7일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 따르면 타임플릭은 다양한 스마트워치 스트랩을 현지에 출시했다.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재팬에도 입점했다. 타임플릭은 △실리콘 △가죽 △벨크로 등의 소재로 제작한 스마트워치 스트랩을 판매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타임플릭 워치 페이스(TIMEFLIK WATCH FACE)'를 다운받으면 스마트워치를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는 다채로운 워치 페이스(스마트워치 전면 화면) 디자인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15만개 이상의 워치페이스 디자인이 있다. 타임플릭은 앞으로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을 겨냥해 한국과는 별개의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타임플릭이 국내에서 메종키츠네와 캉골 등 패션브랜드, e스포츠 전문기업 T1과 협력해 론칭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만나 추가 투자를 논의했다.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추가로 투입해 총 9만톤(t)으로 생산능력을 늘린다. 전방위적인 증설로 SKC를 바짝 추격한다. 7일 사라왁 주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아마르 아왕 뜽아 알리 하산(Amar Awang Tengah Ali Hasan)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4일 김연섭 대표를 비롯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경영진과 만났다. 이날 양측은 사라왁 동박 공장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억 달러를 투입해 연간 3만t 규모의 증설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완공 예정인 5~6공장(연 3만t 규모)까지 합치면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은 총 9만t으로 커진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2028년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 목표와 동일하다. 사라왁 주정부는 향후 동박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롯데의 투자가 23억 링깃(약 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존 부지에 9만t의 생산시설을 지은 후 추가로 부지를 확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봤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조7000억원을 들여 세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능형 가상 비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플, SK텔레콤, 구글, 아마존 등이 주요 플레이어로 나서며 생태계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 컨설팅 전문업체 'HTF 마켓 인텔리전스 컨설팅'은 4일(현지시간) 애플, SK텔레콤, 인텔 등이 스마트 가상 비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기존의 시리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발전 시켜왔다. 구글도 애플과 함께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폰 생태계에 적용했던 어시스턴트 기능의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도 2016년 누구 출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지난해 5월에는 세상에 없던 인공지능을 표방하며 에이닷이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도 선보였다. 에이닷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전 오픈AI 서비스의 챗GPT 모델을 활용한 챗T 기능을 추가했다. 지능형 개인 비서 시장은 분석 업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연평균 25%정도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RFR이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말에는 582억 달러(약 72조 7400억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RFR는 스마트폰 인공지능 비서의 사용이 확대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전통 과자 '월병'을 선보인다. 월병은 베트남 중추절(추석)에 즐겨 먹는 간식이다. 베트남 월병 시장은 대형 제과 기업 몬델레즈 등이 선점해온 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베트남에 월병 판매에 나선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마카다미아의 고소함이 특징이다. 이달 초 온라인 쇼핑 채널과 대형 마트 6만 3000여 곳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월병은 보름달 모양으로 빚은 전통 빵이다. 밀가루나 보릿가루에 설탕·달걀을 섞은 반죽으로 피를 만들고, 소금에 절인 오리알 노른자·팥·녹두·견과류·말린 과일 등을 넣어 동그란 틀에 찍어낸 뒤 화덕에 굽는다. 오리온이 월병 사업을 결정한 것은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출시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초코파이에 이어 쌀과자 '안', 빵 '쎄봉'이 현지에서 히트하면서 '오리온식 월병'을 맛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월병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오리온의 가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있다. 시장 조사기관 푸드 앤 배버리지 인더스트리 인사이츠(Food And Beverage Industry Insights)에 따르면 2028년 세계 월병 시장 규모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버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고성장한 소매업체에 이름을 올랐다.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기업으로 네이버가 유일하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매업체 6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네이버도착보장'을 론칭하고 국내 배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배송속도 뿐만 아니라 배송확신도 소비자 편의성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라는 판단 아래 CJ대한통운과 협력해 기획한 서비스다. 24시 주문 마감,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도착일 보장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풀필먼트센터 작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병목현상을 조기 파악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네이버는 업체들이 솔루션 사용 유무, 상품 구성,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물류 시스템들과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또 광고(브랜드패키지), 데이터분석(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라이브 커머스(쇼핑라이브), 마케팅 및 판매(버티컬 전용관)등 네이버의 다양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도전한다. 미국 증권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업계 안팎으로 커지는 상황이다. 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는 지난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코인베스트를 감시 공유 파트너로 선임했다. 감시 공유 파트너는 시장 거래 활동, 청산 내역, 고객식별 등 정보를 공유해 시장 조작을 막는 기능을 한다. 블랙록이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처음으로 감시 공유자를 지정했다. 블랙록은 나스닥 시장과 가상자산 현물거래 플랫폼 간 감시 공유 계약을 통해 SEC가 그동안 문제 삼았던 비트코인 현물 시장조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피델리티·반에크·인베스코·위스덤트리·비트와이즈 등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도 블랙록을 따라 상장 승인 요건을 보완해 재신청했다. 최근 미국 증권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임스 세아파트·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 연말 캐나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의 수주 '잭팟'을 터뜨릴 전망이다. 기본설계(FEED)를 수주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은 오는 4분기에 합작 투자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펨비나는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최종투자결정은 2023년 4분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더 LNG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의 키티마트(Kitimat)에 제안된 수출 시설이다.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 가스 공급과 BC 주의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캐나다 펨비나와 하이슬라네이션은 지분 50%씩 갖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에서 제안된 24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LNG 수출시설 건설에 힘을 합쳤다. 시더 LNG는 지난 2021년 BC 환경평가국에 환경 평가 인증서 신청서를 제출해 180일간의 신청심사 단계를 밟았다. 올해 3월 브리티시 컬럼비아(BC)로부터 환경 평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재규어·랜드로버를 보유한 인도 타타그룹이 일본계 중국 배터리 기업 엔비전 AESC로부터 배터리 조달을 추진한다. 엔비전 AESC와 장비 납품 계약을 맺은 국내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타그룹은 엔비전 AESC와 배터리 조달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논의의 핵심은 재규어·랜드로버용 고출력 NMC(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셀이지만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선스 계약부터 지분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이 거론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 도출까지는 수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엔비전 AESC가 타타그룹의 영국 배터리 공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타그룹은 지난달 영국에 40GW(기가와트) 규모의 글로벌 배터리 셀 기가팩토리를 설립하기 위해 40억 파운드(약 6조66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타타그룹과 엔비전 AESC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엔비전AESC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일본, 영국, 미국, 중국 등 13개국에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heph and Stacey)가 일본 패션 시장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산리오 캐릭터즈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매달 현지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K-패션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7일 조셉앤스테이시 일본 파트너사 쿠이포(kuipo)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5일간 도쿄 레이야드 미야시타 파크(RAYARD MIYASHITA PARK)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레이야드 미야시타 파크는 J-패션 심장부인 시부야에 자리한 상업 시설이다. 패션·엔터테인먼트·카페·레스토랑 등 업체 90여 개가 입점해 있어 일대가 젊은이들로 넘쳐나고 있다.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소문이 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산리오 캐릭터즈 팬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겠단 계획이다. 색상과 크기도 70여 가지 준비됐다. 이 기간 초개인화 서비스인 '비스포크 자수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비스포크 자수 서비스는 가방에 최대 6가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일 "두바이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유인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비는 내년 UAE 두바이에서 첫 에어택시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두바이 민간항공청(GAA), UAE 민간항공청(GCAA) 등과 협력 중이다. 이 회사는 6년 간 두바이에서 독점적으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조비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운 등 네 곳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재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벤 비버티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UAE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eVT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차세대 원자력 산업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igh-Assay Low-Enriched Uranium·HALEU)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1일 원자력국제공학협회(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에 따르면 오픈AI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만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 기술 기업 오클로(Oklo)는 SK와 HD현대가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와 동위원소 농축회사 헥시움(Hexium)과 협력해 HALEU 생산을 가속화한다. 오클로와 테라파워, 헥시움 등 3사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와 협력해 첨단 레이저 동위원소 분리 기술(AVLIS)을 활용, 미국 내 HALEU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를 상업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AVLIS는 기존 원심분리기 기반 방식과 달리 미세 조정된 레이저를 사용해 우라늄 동위원소를 선택적으로 이온화해 더욱 정밀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농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콤팩트한 설계로 우라늄 기체상태(육불화우라늄)로의 화학적 전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