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케냐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에 나섰다. 전자 폐기물의 재활용을 선도해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한다. 8일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 '삼성 케냐'에 따르면 삼성전자 동아프리카법인은 지난 5일 폐전자제품 수거·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케냐 가전 소매점 '주부의 천국(Housewife’s Paradise)', 리사이클링 센터인 'WEEE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주부의 천국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직접 폐전자제품을 수거한다. 이는 WEEE 센터에 전달된다. WEEE 센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추출한다. 삼성전자 동아프리카법인은 나이로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케냐 전역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국제연합(UN)이 지난 2020년 발표한 '글로벌 전자 폐기물 모니터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자 폐기물 발생량은 2019년 5360만t에 달했다. 82.6%는 재활용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9800만t이 배출됐다. 2050년에는 전자 폐기물이 1억2000만t에 달해 더 많은 탄소 배출이 우려된다. 케냐도 전자 폐기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케냐는 폐전자제품 발생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 이지고(E-Z-GO)의 신형 저속 전기차(LSV)와 골프카트에 리튬 배터리를 공급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인연을 이어오며 골프카트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 10일 이지고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지고의 리버리티 LSV와 프리덤 RXV 신모델에 배터리를 납품했다. 리버리티는 최고 속도가 시속 25mph인 4인승 LSV다. 시내 제한속도인 35mph에 못 미쳐 대부분 주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백업 카메라와 보행자 경고 시스템, 운전자 보호 구조물 등이 장착돼 있다. 미국 LSV 인증인 FMVSS 500와 SAE J2358를 충족한다. 2024년형 프리덤은 기존 모델과 달리 카트 앞면에 LED 헤드라이트를 내장했다. 운전자와 탑승자 사이에 스마트폰과 컵, 골프공 등을 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마련됐다. 2인승과 4인승, 두 모델로 출시된다. 이지고는 신모델에 삼성SDI 배터리까지 탑재해 고성능을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리버리티의 경우 기존 배터리 대비 2배 더 빨리 충전할 수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긴 8년의 보증 기간이 제공된다. 이지고는 2017년 모회사이자 특수차 전문 제조사인 TSV(Textron Speci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탄소 시장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풍부한 산림·해양 자원으로 탄소 배출권 생산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2028년부터 탄소 배출권 거래제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28년부터 탄소 거래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청정개발체제(CDM)를 통해 해외에서 탄소 배출권을 거래하고 있다. 약 10년간 탐사와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 개발을 거쳐 최근 배출 감축을 위한 의무적인 탄소 시장에 합류했다. 자발적 탄소 시장은 타당성 조사와 프로젝트 기획·개발 단계에 있다. 베트남 정부는 산림탄소거래권 5700만개를 세계 시장에서 개당 5달러(이산화탄소 1t 규모)에 거래해 연간 수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은 작년 말 기준 총 1470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림 1000만 헥타르, 식재림 450만 헥타르 등 삼림 비율이 42.02%에 달한다. 중부 고원 지방의 총 산림 면적은 257만 헥타르로 전국 산림 면적 가운데 17.5%를 차지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3위로 평가됐다. 챗GPT의 열풍에 힘입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0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169억 달러(약 22조원)로 매겨졌다. 인텔(229억 달러·약 30조원)과 TSMC(216억 달러·약 28조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의 성장률이 가장 높은 반도체 기업 상위 10위권에도 들었다. 작년과 비교해 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1993년 설립된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강자다. 서버용 GPU 시장에서 약 9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초기 GPU는 주로 게임용으로 쓰였으나 가상화폐 채굴과 AI 등으로 활용처가 넓어지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출시한 대규모 언어모델 GPT-4에는 엔비디아의 GPU 'A100' 약 1만 개가 사용됐다. 챗GPT에 쓰이는 H100도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폭등했다. 작년 3만6000달러(약 4650만원)에서 지난 4월 말 4만6500달러(약 6010만원)까지 치솟았다. 챗GPT의 열풍 덕분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율주행이 중국 자동차 업계 가장 큰 화두이자 발전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현지 레이저 라이다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10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중국 차량용 레이저 라이다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26억4000만 위안으로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 101.1%을 기록하며 5년 내 431억8000만 위안까지 16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레이저 라이다 시장 또한 급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스마트화 기술 발전으로 무인 운전 차량 및 고사양의 보조 운전 등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연간 복합 성장률 85.8%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4억6000만 위안에서 2025년 54억7000만 위안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차량용 레이저 라이다 관련 수출액과 수입액도 상승세다. 지난해 수출액은 3억3336만 달러로 6년 만에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입액의 경우 지난해 4억2919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4억5157만 달러) 대비 5%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일본이다. 지난해 2억 달러로 전체 수입의 50%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의료미용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준화되고 강력한 관리감독 정책을 마련한다.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의료미용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는 반면 불법 의료 행위, 위조제품, 허위과장광고 등 문제가 증가하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과 공안부(公安部) 등 11개 부처는 지난 5월 4일 공동으로 '의료미용 관리감독 강화 관련 지도의견(关于进一步加强医疗美容行业监管工作的指导意见, 이하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지도 의견은 의료미용이 의료활동에 속한다고 규정하고 반드시 위생건강 법률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당국은 △사업 등록 및 관리 △자격 심사 △사업 면허 정보 공유 △공동 임의 조사 등 의료미용 분야에 대해 더욱 투명하고 효과적인 관리 감독을 실시한다. 주로 의료미용시장 진입 관리와 사후 통합 관리, 의료미용 관련 분야 및 업종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중국 의료미용산업은 국민 소득의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했다. 디지털 마케팅이 보편화되면서 의료미용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시장 조사 기관 아이리서치(iRes
삼성전자의 첫 CIO이자 삼성넥스트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은 前이사가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하워드휴즈 코퍼레이션에 합류했습니다. 대만 TSMC가 미국 아마존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5나노미터 공정에서 양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가격을 3%에서 최대 5%까지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세기사 데이비드 은 前 삼성전자 CIO, '리틀버핏' 빌애크먼 최대주주 하워드휴즈 합류 TSMC, 아마존 5나노 AI반도체까지 '싹쓸이' 수주하나 삼성전자, 낸드 가격 최대 5% 인상 가닥…시황 개선 자신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쩐르우꽝 베트남 부총리와 만났다. 이날 회동에선 2030년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베트남 내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베트남 정부공보(VGP)에 따르면 정 사장은 8일(현지시간)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꽝 부총리와 회동했다. 꽝 부총리는 베트남 남부에서 경력을 쌓아 중앙으로 올라온 인물이다. 1997년 공산당에 입당해 목바이 국경관문경제구역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떠이닌성 기획투자국 부국장, 떠이닌성 당서기, 호찌민시 상임 부서기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LG그룹의 주요 사업장이 모여있는 하이퐁시 당서기장을 맡았었다. 올해 초 부총리로 임명돼 베트남 행정부를 이끌고 있는 주요 인물이다. 정 사장은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찾아 꽝 부총리와 회의를 진행했다. 작년 말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협력을 심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해달라고도 요청했다. 꽝 부총리는 정 사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그림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회동을 계기로 LG그룹을 비롯한 LG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신형 로더 3종을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최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전역의 고객, 딜러 및 언론을 대상으로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데모행사에서 새로운 로더를 공개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해 나온 로더 3종은 △L95 △L40 △L35이다. L95 모델은 2021년에 출시된 오리지널 L85 기계에 이어 밥캣 소형 휠 로더 라인업에 추가되는 차기 모델이다. 밥캣 75 HP 엔진으로 구동되며 최고 속도 40km/h를 제공한다. L40 모델은 2~3톤(t) 범주에서 새로운 장비로, 무게가 2.5톤(t) 미만이며 로드 앤 캐리, 애플리케이션 중심 기계로 설계됐다. L40은 도로 유지 보수 및 건설과 같은 중장비 작업에 적합하다. 또 다른 새로운 소형 굴절식 로더(SAL) 콘셉트 장비 L35는 중량 2.5톤(t) 미만으로, 쉽게 운반할 수 있고 높은 리프트 용량을 제공한다. L35의 엔진 출력은 57HP로 더 높은 주행 속도와 추진력을 제공한다. 이는 트레일러로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기계 시장 부문을 포괄하기 위해 기존 SAL 포트폴리오를 확장 차원에서 출시됐다. 야로슬라프 피셔(Jar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세부 배치도가 최초로 공개됐다. 배터리 공장과 자동차 모듈,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 시설 등 전기차 생산 역량이 집약된 모습이다.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압도한다는 평가이다. 9일 미국 조지아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HMGMA 세부 배치도를 공개했다. 콘셉트와 사이트 레이아웃을 비롯해 공장 부지 토목 공사 진행 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곳곳에 들어설 생산시설을 안내했다. 자동차 도장과 외판용 GA 강판 제조, 인장 및 용접 시설 중심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모비스 모듈 및 BSA 제조 시설 △현대트랜시스 자동차 시트 제조 시설 △자동차 출고 준비 센터(VPC) △현대글로비스 C.C 창고, 유틸리티센터 등이 둘러싸고 있다. 최상단에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이 위치하며 이곳 공장 오른쪽 하단에는 현대제철 자동차용 고급강재 생산 시설이 있다. HMGMA와 ‘조지아 항만’을 직통으로 잇는 '현대로(路)'에 속한 I-16 주간고속도로와 맞닿은 곳을 입구로 별도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 공간 왼편에는 공장 직원과 방문객들을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와 약 9개월 동안 지속됐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소송을 종결했다. 미국과 독일에서 진행 중인 소송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과 다이달로스 프라임(Daedalus Prime)의 합의안을 승인했다. 양사는 미국과 독일에서 진행 중인 소송을 모두 종식하기로 했다. 삼성이 다이달로스 프라임에 지급할 보상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의 공방은 작년 9월 시작됐다. 다이달로스 프라임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쓰인 삼성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문제 삼았다. 인텔로부터 인수한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기반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한 갤럭시 S21 △7나노 기반 엑시노스 990을 장착한 갤럭시 S20 △10나노 기반 스냅드래곤 835를 쓴 갤럭시 S8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꼽았다. 막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을 상대로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과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4위 프랑스 해운선사 'CMA CGM'이 스페인 터미널 입지를 강화하기위해 중국 해운사가 보유한 터미널 지분을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스페인 물류회사 TPIH 이베리아(TPIH Iberia)로부터 중원해운항구(Cosco Shipping Ports)가 보유한 CSP 발렌시아 지분 49%와 CSP 빌바오 38%를 각각 인수한다. 인수가는 비공개다. CSP 빌바오는 스페인과 북유럽의 주요 항구를 연결하며 95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스페인 북부의 주요 터미널이자 이베리아 반도와 프랑스 남서부 내 단거리 컨테이너 운송의 주요 관문에 위치하고 있다. CSP 발렌시아는 약 350만TEU를 처리하며 스페인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중 하나이자 마드리드로 가는 주요 관문이다. CMA CGM는 스페인 터미널 지분 인수로 지중해 전역의 터미널 운영에서 1070만TEU 용량을 갖게 된다. CMA CGM은 인수한 터미널에서 대서양을 통해 유럽 내 단거리 운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중해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의 교차로에 있어 해상 운송, 항만 운영 및 물류 발전을 위한 주요 지역으로 꼽힌다. CMA CGM은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