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당국에 승인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감시 공유 계약'을 적용한다. 시장 조작 리스크를 완화해 미국 당국의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와 스위스 ETF 운용사 21셰어즈는 최근 업데이트한 비트코인 현물 ETF 설명서에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운영자와 감시 공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펠리아 스나이더 21셰어즈 회장은 "이러한 계약은 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을 제공하고 일반 시장과 암호화 시장을 일관되게 통합할 것"이라며 "당국과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블랙록을 모방한 것이다. 감시 공유 계약은 시장 거래 활동, 청산 내역, 고객식별 등 정보를 공유해 시장 조작을 막는 기능을 한다. 블랙록은 나스닥 시장과 가상자산 현물거래 플랫폼 간 감시공유계약을 통해 SEC가 그동안 문제 삼았던 비트코인 현물 시장조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는 앞서 지난 5월 비트코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석유화학 대기업 이네오스(Ineos)가 한화오션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으로 LNG 운송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네오스는 일본 상선 미쓰이 OSK(MOL)와 17만4000㎥ LNG운반선 2척의 장기용선 계약을 맺었다. 이네오스가 미국에서 독일로 LNG를 운송하기 위해 선박을 용선하는 것이다. 기존 용선된 에탄·나프타 운반선 12척에 LNG운반선 2척이 추가된다. 이네오스는 지난해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9만8000㎥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을 장기 용선하면서 세계 최대 에탄운반선 선단을 구축했다. <본보 2022년 12월 3일 英 이네오스, 세계 최대 에탄운반선 선단 구축> 이네오스와 MOL의 용선계약은 이네오스가 텍사스주 포트아서에서 연간 140만 미터톤의 LNG를 운송하기 위해 셈프라 에너지(Sempra)와 체결한 장기 판매·구매 계약이 바탕이 됐다. 이후 독일 브룬스부텔에 있는 LNG 터미널과 장기 LNG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LNG를 독일로 운송할 선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브룬스부텔 터미널은 올 겨울 운영을 시작한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장기 공급을 늘리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기업은행으로 인정 받았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국제금융 전문지 GBAF(Global Banking and Finance)로부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은행’에 선정됐다. GBAF는 베트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신한베트남은행이 강력한 기업 비즈니스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기업대출을 40% 이상 늘렸으며, 1만6000개의 베트남 기업에 대한 거래 비중도 55%를 넘어섰다. 또한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을 목표로 신용 정책의 환경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해 나가고 있다. GBAF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글로벌 경제와 베트남 수출 경기 둔화에도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과 금융지원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현재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투자공사의 투자 선구안이 빛났다. 캐나다 대마초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에 대한 투자 종료에 추가 손실을 막아냈기 때문이다. 실제 캐노피 그로스를 향한 시장의 전망도 암울하다. 주가 역시 곤두박질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2019년 1분기 캐노피 그로스에 1800만달러(약 200억원)을 투자했던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월 캐노피 그로스에 대한 투자를 종료했다. <본보 2023년 2월 14일 참고 캐노피그로스, 공장 폐쇄에 대규모 해고> 미국 투자은행 벤치마크(Benchmark)는 29일 캐노피 그로스 목표 주가(Target Price)으로 '0'을 제시했다. 마이크 하이키(Mike Hickey) 벤치마크 연구원은 캐노피 그로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현 경영진이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월31일로 마무리된 2023회계연도에 올린 매출은 4억290만캐나다달러(약 3980억원)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Net Loss)은 901% 증가한 33억950만캐나다달러(약 3조2720억원)를 기록했다. 그는 "(캐노피 그로스가) 사업을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능형 로봇 스타트업 콘토로 로보틱스(CONTORO ROBOTICS)가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콘토로 로보틱스는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 구동 로봇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콘토로 로보틱스는 SV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70만 달러(약 62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카카오벤처스, 배스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UT오스틴시드펀드가 참여했다. 콘토로 로보틱스는 AI, 원격조작을 활용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컨테이너 하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콘토로 로보틱스의 특징은 인공지능 로봇이 작업에 실패할 경우 원격으로 사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원격 제어 기술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콘토로의 원격 제어 시스템은 사람이 직접 외골격형태의 장비를 착용하고 조종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콘토로 로보틱스는 신규 확보 자금을 증강 지능 구도 로봇 기술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윤영목 콘토로 로보틱스 CEO는 "증강 지능 기술 배치를 가속화할 수 있는 투자를 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물류 영역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이 우리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의 UAM 파트너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최초 인도될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의 FAA 인증을 획득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향후 비행테스트를 진행,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마리나에 위치한 파일럿 생산 라인에서 제작된 첫 eVTOL을 포함해 2대의 eVTOL이 FAA 특별 감항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비는 FAA 특별 감항 인증서 획득을 통해 해당 eVTOL의 비행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FAA 특별 감항 인증서를 받은 eVTOL은 조비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 제품이다. 해당 eVTOL은 비행테스트를 진행하고 2024년 최초로 고객 인도되는 eVTOL로 기록될 제품이기 때문이다. 조비는 이번 FAA 특별 감항 인증으로 정식 FAA 인증과 양산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걷게 됐다. 조비는 FAA 특별 감항 인증 획득 소식과 함께 지난해 4억 달러를 투입하며 주요 주주가 된 토요타의 북미법인장 테츠오 오가와가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조비 관계자는 "우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산을 시작하게 된 것을 자랑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인 중국 롱시스(江波龍, 창빠오롱)이 스토리지 패키징 및 테스트 역량 강화를 위해 잇단 인수합병(M&A)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롱시스는 최근 대만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 제공업체인 파워테크 테크놀로지(Powertech Technology) 자회사 '쑤저우리쳉(Suzhou Licheng)' 지분 70%를 1억32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롱시스는 쑤저우리쳉이 갖고 있는 시스템 제어 및 운영 역량을 활용해 메모리 칩 패키징 및 테스트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롱시스 측은 "이번 인수로 쑤저우리쳉 기존 고객과의 협업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롱시스 전체 제품의 패키징 및 테스트 전진기지로 쑤저우리쳉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메모리 칩의 패키징 및 테스트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메모리 웨이퍼 제조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생산 비용 절감 및 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회사의 핵심 경쟁력 및 시장 영향력 강화, 스토리지 기술 브랜드에서 반도체 스토리지 브랜드 회사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 스페인 육군 전술차량으로 선정됐다. 향후 추가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아 방산 부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스페인 육군 군수지원사령부(MALE)에 따르면 스페인 육군은 쌍용차와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스포츠) 6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대당 2만2500유로(한화 약 3215만 원)에 구매하기로 했다. 총 계약 규모는 190만 유로(약 27억 원)이다. 스페어 휠과 타이어, 자동 변속기, 하드탑 키트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차량 인도는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MALE은 "기존 전략 기동 차량들의 노후화로 작전 수행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전략 기동 차량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최대 5명이 탑승 가능하고 충분한 적재 용량을 지닌 모델들을 위주로 검토했다"고 이번 공급 계약의 배경을 밝혔다. 향후 추가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도 남았다. 스페인 정부가 3억1500만 유로(4502억 원)를 군사 차량 구매 예산으로 할당한 만큼 남은 예산에 따라 추가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푸드테크기업 '플랜터블 푸즈'(Plantible Foods)에 투자를 나섰다. 플랜터블 푸즈는 식물성 계란 대체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의 신규 투자는 이재현 회장이 중기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CJ제일제당이 푸드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매출 약 1조원 규모에서 2년 뒤인 2025년엔 2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29일 플랜터블 푸즈에 따르면 최근 3000만달러(약 39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CJ제일제당과 켈로그 벤처부문 81894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플랜터블 푸즈는 2018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설립된 푸드테크기업이다. 올 여름부터 식물성 계란 대체제 '루비 휘스크'(Rubi Whisk)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루비 휘스크는 뉴욕 비건 파티쉐 스위트 마레사(Sweet Maresa)의 마카롱에 쓰인다. 마틴 페키니(Martens Fekini) 플랜터블 푸즈 최고경영자(CE0)는 "오는 여름에 상업적으로 쓰일 수 있는 물량이 만들어지면 수백만 달러의 구매 주문이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에 CJ제일제당이 참여하면서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 뉴프론티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잠재 고객사와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칩 주문을 협의하고 있다. 웨이퍼당 2만 달러가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산 2년 전부터 수주에 나서며 삼성전자와 치열한 고객사 쟁탈전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고객사와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한 2나노 칩 양산을 논의하고 있다. GAA는 전류가 흐르는 채널 4면을 게이트가 둘러싸 전류의 흐름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TSMC는 2나노부터 GAA를 적용한다. 2024년 시범 생산에 돌입하고 2025년 양산할 계획이다. 2나노 가격은 웨이퍼당 2만4570달러(약 3200만원)로 3나노보다 약 25%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문의는 활발하다. 업계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TSMC의 첫 2나노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TSMC가 고객사 모시기에 나서며 삼성전자와 2나노 선점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2나노 공정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5년 모바일(SF2), 2026년 고성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인프라 회사 페로비알이 영국 최초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버티포트(이착륙장)를 구축한다. 영국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사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로비알이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밀리건과 제휴해 UAM 운영을 위한 부지를 발굴하고 버티포트 개발에 나선다. 페로비알과 밀리건은 지난달 영국 부동산 투자 및 인프라 포럼 'UKREiiF'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버티포트와 관련한 설계와 건설, 운영 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인프라 컨설팅 회사 에이콤(AECOM)과 개발 컨설팅 회사 리치필드(Lichfields)와도 협력한다. 이들 회사가 자문 역할을 한다. 페로비알과 밀리건은 버티포트 구축으로 영국 전역의 도시와 마을의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브래드 밀러(Brad Miller) 페로비알 영국 및 EMEA 지역 상무이사는 "지역사회의 번영과 성장을 돕는 교통 인프라를 개발해 온 70년의 역사를 가진 페로비알은 도시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로비알과 밀리건이 찾고 있는 부지의 조건은 영공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의료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투자 보따리를 풀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 물류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미국에 연구센터를 열었다. 글로벌에서 의약품 생산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써모피셔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피셔스에 신장 이식 연구센터 '원 람다 연구소'(One Lambda Laboratories)를 신설했다. 원 람다 연구소는 써모피셔가 지난 2012년 인수한 장기 기증 매칭 회사 '원 람다'를 따온 것이다. 원 람다 연구소는 신장 이식 후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운영된다. 혈액 또는 소변 검사를 통해 환자의 장기 거부 반응이나 합병증 등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써모피셔는 연구소에 600만달러를 투자했다. 전용 면적은 1486㎡(약 450평)로, 실험실 5개가 설치됐다. 연구센터 직원은 현재 12명으로, 4년 내 25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투자 행보는 국내에서도 나왔다. 앞서 써모피셔는 영종도에 물류센터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새로 열었다. 국내 고객들을 위한 물류 허브 역할을 맡는다. 전용 면적은 약 3000평으로 기존 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