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SK(주) 위탁생산개발(CDMO) 통합법인 SK팜테코가 데이비드 론데즈(David Lowndes)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했다. 론데즈는 SK팜테코의 글로벌 공급망과 품질·규제 업무, 연구개발(R&D)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총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는 기업의 새로운 변화와 내실 성장을 이끌 적임자에 데이비드 론데즈 신임 COO를 낙점했다. 그는 38년간 기업 운영 전반의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다. 영국 카디프 대학(Cardiff University in Wales) 약학을 졸업한 그는 프랑스 CDMO 기업 이포스케시(Yposkesi)와 일라이 일리, 젠자임(Genzyme) 등을 거쳤다. 아일랜드계 글로벌 제약사 샤이어 제약(SHIRE Pharmaceuticals)에선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으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론데즈는 2020년 SK팜테코에서 이사(Member of Boards of Directors)로 2년간 근무하며 올해 COO로 선임됐다. 글로벌 공급망과 품질·규제 업무, 연구개발(R&D)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총괄한다. 론데즈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블록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인 그레이브릿지가 디지털자산수탁기업 카르도와 가상자산 신뢰도 회복을 위해 손잡았다. 11일 그레이브릿지는 지난 10일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그레이브릿지 황익찬 대표를 포함해 카르도 손경환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비블록과 카르도는 정보 교류 및 인적·물적 자원의 제공, 공동 업무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비블록과 MOU를 체결한 카르도는 디지털자산 발행업체나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수탁하는 기관으로 헥슬란트와 NH농협은행 등이 합작 설립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 지갑공시와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지갑공시를 포함해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방안에 대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가상자산 유통량 리스크 등을 개선하기 위해 유통량 공시 등 투자자 보호 수단을 강화한다. 비블록은 카르도와의 협력을 통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카르도를 통해 유통량계획서를 함께 공시, 가상자산 '유통량'과 관련한 리스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유럽 경제 상황이 침체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흐름이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제거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스벤 자리 스테인을 비롯한 골드만삭스 이노코미스트들은 11일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중국 국경 재개방 영향으로 올해 유로존 경제가 0.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위기로 인해 남은 겨울 기간 동안 유로존 성장이 더딜 것이란 견해는 유지하지만, 그 이후의 기술적 침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침체는 일반적으로 GDP(국내총생산)가 2분기 연속 감소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작년 11월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로 예측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 연말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3.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예측치인 4.50%보다 낮아진 수치다. 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9.2%로 전월 10.1%에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이 올 연말 3.3%로 둔화할 것으로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가격을 내린 후 3일 만에 3만 대의 주문을 받았다. 가격 인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중국 판매량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3만 대의 주문량을 올렸다. 모델Y의 배송 주기는 1~4주에서 2~5주로 늘었다. 이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공지한 후 3일 만이다. 테슬라는 작년 10월에 이어 추가로 가격을 조정했다. 인하 폭은 6∼13.5%다. 모델3는 최저가가 26만5900위안(약 4870만원)에서 22만9900위안(약 4210만원)으로, 모델Y는 28만8900위안(약 5300만원)에서 25만9900위안(약 4760만원)으로 낮아졌다. 모델Y는 미국 판매가보다 43%나 저렴하다.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량을 늘리고 부진을 털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5만5796대를 기록했다. 이는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달보다 44%, 전년 동월 대비 22% 줄었다. 같은 달 BYD는 테슬라의 4배 이상인 2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공공투자펀드(PIF)가 디리야 유적지 신도시 개발 사업인 '디리야 게이트(Diriyah Gate)'를 제2의 네옴시티로 낙점했다. 네옴시티에 이어 국내 건설업계에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최근 디리야 게이트 사업을 다섯 번째 기가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앞서 지정된 기가 프로젝트로는 네옴시티를 비롯해 △홍해 관광단지 개발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 주택개발 사업 등이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비전 2030은 산유국인 사우디가 기존의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의 체질 자체를 바꾸려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디리야 게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0㎞ 떨어진 디리야 지역에 △최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커뮤니티 센터 △리조트 △병원 △쇼핑센터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0억 달러(약 25조원)에 이른다. 특히 이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발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법인장을 교체, 선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호실적을 내고 있는 북미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새로운 법인장으로 정관희 법인장(상무, 49)을 선임했다. 직전 북미법인장이었던 송희준 전무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영업 책임자로 승진하면서 뒤를 잇는다. 정 신임 법인장의 첫 번째 주요 업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3'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전시관을 관장하는 것이다. 정 법인장은 유럽법인을 총괄했다가 북미법인을 이끌게 됐다. 유럽법인장 직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시절 부사장 겸 신흥시장 영업마케팅 부장을 지냈다. 정 법인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MBA를 마친 후 2006년 7월 수석 기업 전략 관리자로 두산에 합류했다. 재직 기간 동안 다양한 시장에서 전략적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사업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법인 법인장 교체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장비 라인업과 북미 유통망을 강화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새판짜기에 나섰다. 제품 품질 개선, 고객 편의성 향상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고위 경영진 인사를 계기로 글로벌 인사 태풍이 예고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 플래틀리(Morgan Flatley) 맥도날드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오는 2월1일부로 수석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승진한다.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역할과 더불어 신규 사업 벤처를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스카이 앤더슨(Skye Anderson) 맥도날드 미국 서부지역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앤드류 그레고리(Andrew Gregory) 글로벌 프랜차이즈 책임자(CFO)는 글로벌 개발 업무도 책임지게 됐다. 스페로 드룰리아스(Spero Droulias) 맥도날드 미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고변혁책임자(CTO) 자리에 올랐다. 맥도날드가 성장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목적으로 고위 경영진 인적 쇄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성장 전략은 △문화 요소를 가미한 마케팅 강화 △기존 제품 품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디지털·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가 올해 대학 캠퍼스 내에 설치된 투자 동아리 수를 확대한다. 궁극적으로는 투자 동아리를 미래에셋 아카데미로 발전시켜 대학생들의 자본시장 이해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미 타우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리테일 사업 본부장은 1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해 대학교들과의 신규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5개 이상의 투자 동아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재 13개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투자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10개가 △STIA LAN 대학교 △부디 루허 대학교 △STIE 뜨리샥띠 그로골 대학교 △STIE 뜨리샥띠 베카시 대학교 △인도네시아 기독 대학교 △삼뽀르나 대학교 △STIE YKPN 족자카르타 대학교 △STIE AMA 살라띠가 대학교 △STIE 커수마 니가라 블리타르 대학교 △STEI 페르마타 보조네고로 대학교에 자리하고 있다. 타우판 본부장은 “투자 갤러리의 캠퍼스 보급률을 높일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투자 동아리의 질을 높여 미래에셋 아카데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에셋 아카데미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매출이 10% 이상 하락하며 어두운 시기를 보내다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애플을 중심으로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수요가 급등해 하반기 매출 신장을 이끌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디지타임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0~15% 감소할 전망이다. 미디어텍과 AMD,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의 수요 저하로 주문량은 줄고 있다. 특히 6·7나노 공정에 대한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과 AMD, 엔비디아 등이 6·7나노에서 4·5나노 기반 칩으로 전환하며 6·7나노 공정의 가동률은 70% 이하로 추산된다. 작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 3나노는 아직 수율이 50% 미만이다. 고객사는 애플뿐이어서 실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나노 공정 매출은 두 배 성장이 예상된다.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지난달 말 3나노 반도체 양산 소식을 전하며 "3나노 칩에 대한 수요는 5년 이내에 시장 가치가 1조5000억 달러(약 1860조2000억원)에 달할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기기 시장에서 폭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진국, 개발도상국 소비자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해외 곳곳에서 안마기기 성장세에 청신호가 켜졌다.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11일 글로벌 안마기기 시장의 키플레이어로 바디프랜드를 꼽았다. 바디프랜드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CES 2023에서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를 공개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현지에 출시한 모델이다. 바디프랜드는 팬텀 메디컬 케어가 목 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견인 치료와 펄스전자기장(PEMF)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병 후 치료에서 발병 전 예방으로 홈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전환되자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CES 2023 현장에서 바디프랜드는 팬텀 메디컬 케어 이외에도 차별화된 헬스케어 제품을 여럿 선보였다. △퀀텀 로보 △퀀텀 로보 라이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중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에서 '비스트로(BISTRO)'라는 서브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퀀텀점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3일에 중국 상하이 모호 몰(Moho Mall)에 파리바게뜨 비스트로 매장을 오픈한다. 현지 1호점이다. 파리바게뜨 비스트로는 샌드위치·베이글·케이크 등 인기 베이커리 제품과 샐러드뿐 아니라 와인·맥주 등 음료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비스트로는 SPC브랜드에 걸맞게 기존 비스트로(파리 식당)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니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는 평가다. 식기와 가구, 조명, 매장 간판 디자인 등 모든 인테리어에 파리바게뜨의 미적 감각이 스며들었다. 중국에 새로운 콘셉의 매장을 오픈한 것은 허 사장의 경영 드라이브로 읽힌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 총괄은 허 사장이 맡고 있다. 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은 제과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와 커피전문점 파스꾸찌, 버거 전문점 쉐이크쉑 등을 운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운전자는 알렉사를 탑재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인근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고, 충전 비용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차량 내 기능을 출시할 방침이다. 아네스 호드지치 아마존 부사장은 "알렉사가 고객의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면 전기차 충전을 AI의 힘을 통해 단순하고 편리하게 과정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캐시 조이 EV고 최고경영자(CEO)는 "EV고가 아마존의 첫 번째 전기차 충전소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기차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0여개 주, 60여개 도시에 진출해 8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