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유리 기판 기반 패키징 기술 기업 '3D 글래스 솔루션즈(3D Glass Solutions·3DGS)'가 인도에 첨단 패키징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유리 세라믹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핵융합 기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스(CFS)'가 내년 첫 상업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밥 뭄가르드 커먼웰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핵융합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 상업용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건설이 내년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메사추세츠주(州) 본사 내 핵융합 실증 발전소가 75% 이상 완공됐으며 내년 가동될 것"이라며 "이후 버지니아주에 첫 번째 발전소 건설을 빠르게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능성은 낮지만 연내 착공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전소의 설계 용량은 400㎿(메가와트), 완공 시기는 2030년대 초로 예상된다. 현재 건설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커먼웰스는 2018년 설립된 민간 핵융합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설립 이후 30억 달러(약 4조4400억원)의 민간 자금을 유치했다. '인공태양'으로도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에서 열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방한 기술이다. 가벼운 수소를 충돌시켜 무거운 헬륨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한다.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폭발의 위험도
[더구루=김수현 기자] 차기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부동산 정책에서 날 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양측의 ‘공급 속도전’ 등 정비사업 개편 방향에서도 입장차가 뚜렷하다. 22일 부동산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는 서울 주택 시장의 해법을 두고 본격적인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논란이다. 오세훈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사한 장특공 폐지 구상을 "주거 사다리 파괴이자 전 국민 이사 금지법"으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오 후보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12억 원인 상황에서 장특공이 폐지되면 서울 시민 절반 이상이 이사할 때 재산을 상당 부분 잃게 된다"며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정 후보를 향해 "서울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정부 기조에 왜 침묵하느냐"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반면 정원오 후보는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권리 보호"라는 원칙론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주장을 선거용 '공포 마케팅'이라 비판하며 "당정 차원에서 확정되지 않은 사안으로 불필요한 갈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투자한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Sionic AI)가 IT기업 테리로지(テリロジーホールディングス)와 손잡고 일본 기업용 에이전트 AI 시장에 진출한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테리로지의 지원을 받아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솔루션 '스톰 플랫폼'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오닉에이아이는 테리로지 컨택센터 솔루션 자회사 '로그잇(Log-IT)'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1999년 설립된 로그잇은 일본 내 은행, 증권, 보험, 통신, 가스, 전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에 음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로그잇은 20년 이상 쌓아온 IT 솔루션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이오닉에이아이 스톰 플랫폼의 일본 판매를 지원한다. 로그잇은 "제조, 금융, 미디어 등의 고객에게 스톰 플랫폼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톰 플랫폼은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비개발자도 노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비정형 데이터(그림, 표) 자동 파싱, 고정밀 검색증각생성(R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 '신라면'이 미국 내 K-푸드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한인 유통 체인 'H마트'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반드시 구매해야 할 라면 1위로 선정됐다. 단순 스테디셀러를 넘어 글로벌 라면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상위 10개 제품 중 7개를 농심이 차지하며, 북미 시장 내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22일 미국 유명 음식 리뷰어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존 림에 따르면 신라면은 'H마트에서 꼭 사야 할 한국 인스턴트 라면 14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존 림은 신라면을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한국 라면의 상징적 존재이자 모든 라면의 척도가 되는 기준점"이라며 "소고기 베이스의 깊은 국물과 대중적인 매운맛의 조화가 완벽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농심의 강점은 제품군 전반에서 드러났다. 사골 육수의 진한 풍미를 앞세운 '신라면 블랙'이 2위에 오르며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선점했고, 비건 인증을 받은 '순라면'과 대중성을 갖춘 '사발면'도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품 콘셉트와 타깃을 세분화한 전략이 고르게 성과를 낸 셈이다. 이와 함께 짜장라면의 대명사 '짜파게티'와 모디슈머 트렌드의 정점 '짜파구리'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 및 오디오 전문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결합한 '객체 기반 공간 오디오'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모빌리티 사운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하만은 프리미엄 브랜드 AKG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투입해 스튜디오 수준의 초고음질 사운드를 글로벌 완성차 내부로 완벽히 이식하며,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공간의 재정의에 나섰다. 22일 미국 매체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에 따르면 하만은 캐딜락과 협력해 전기 SUV 모델인 △옵틱(OPTIQ) △비스틱(VISTIQ) △에스컬레이드 IQ 등에 최대 38개의 스피커를 갖춘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고 공간 음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평면적인 2채널 스테레오를 넘어 소리를 '객체(Object)' 단위로 제어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통해 운전자를 360도로 감싸는 입체적인 사운드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차량 내부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아티스트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움직이는 청음실'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브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ATE)·산업 자동화(로봇) 전문 기업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중국 엘리트로봇과 독일에서 휘말린 저작권 싸움에서 승소했다. 독일 법원이 엘리트 로봇의 테라다인 소프트웨어 플랫폼(PolyScope) 무단 복제 혐의를 인정하면서 유럽 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전면 판매 금지'와 안전 인증 취소 등이 우려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우주산업에 핵심인 광산기업 5개를 선정했다. 우리나라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와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 등이 포함됐다. 모건스탠리는 21일(현지시간) 투자 노트를 통해 우주산업 개발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MP 머티리얼즈 △알몬티 인더스트리 △프리포트-맥모란(Freeport-McMoRan) △알코아(Alcoa) △텍 리소스(Teck Resources)를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광업은 우주산업에 필수적인 로켓 제작부터 궤도 인프라, 데이터 전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MP 머티리얼즈는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생산 기업으로, 위성과 탐사 로봇, 발사 시스템의 고성능 자석 제조에 쓰이는 희토류를 공급한다. 우리나라에는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업인 ‘성림첨단산업’과 희토류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알몬티 인더스트리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의 텅스텐 채굴 기업으로 유럽과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영월에 있는 상동광산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우루과이 해양순찰함(OPV) 도입 사업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페인 업체와의 계약 파기로 사업이 원점에 선 가운데 검증된 함정 건조 역량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결합한 '팀 코리아' 시너지를 앞세워 중남미 방산 시장의 신규 판로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천정수 HD현대중공업 영업담당 임원과 김재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지사 지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산드라 라조 우루과이 국방장관과 만나 해양순찰함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원일 주우루과이 대사 역시 같은 날 양사 대표단과 업무 만찬을 진행하고 현지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공조 전략을 협의하며 수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우루과이 국방부는 영해 치안 유지와 배타적경제수역(EEZ)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함정을 대체할 2000톤(t)급 해양순찰함 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스페인 카르다마 조선소와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나, 해당 업체의 이행 보증서 위조 및 기술 역량 부족 등 심각한 계약 위반 사유가 드러나며 지난달 최종 계약 파기를 결정했다. 우루과이
◆더구루 ▷부장 △디지털기획부 신선미 CP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이 AI 확산에 대응해 "최대 100기가와트(GW) 이상의 신규 전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송전망·인허가에 이어 금융까지 병목이 겹치며 전력 공급 확대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에너지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은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력 수요 증가로 2035년까지 약 106GW 규모의 신규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천연가스 기업 EQT의 토비 라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뉴욕시 규모의 도시 20곳이 추가로 사용하는 것과 맞먹는 전력 규모”라고 말했다. 전력 공급 확대는 구조적 병목에 막혀 있다. △송전망 용량 부족 △계통 연결 지연 △인력 부족 △느린 인허가 절차 등이 겹치며 신규 프로젝트 추진 속도를 늦추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은 “진짜 병목은 시스템 차원의 물리적 실행”이라며 전력망 자체의 한계를 지적했다. 에너지원별로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천연가스는 터빈 가격 상승과 공급망 병목에, 풍력·태양광·배터리는 세제 축소와 인허가 지연 등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 블룸버그NEF 청정에너지 분석가 카트리나 화이트는 "규제가 산업 전반에 혼
[더구루=김현수 기자] 셀트리온이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염증성 장질환(IBD) 관련 초록 발표에 나선다. 주력 제품인 짐펜트라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IBD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다음 달 16~1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6 DDW에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3상 연구(LIBERTY studies) 사후 분석과 실제 임상 연구 결과 등 7개의 초록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이터가 대거 포함된다. 인플릭시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alpha) 억제제' 계열 의약품이다. 올해는 특히 '치료 공백(drug holiday)' 이후 짐펜트라 재투여를 통한 질병 조절 회복 데이터가 의료계 최대 관심사다.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의 전환을 다룬 연구도 다수 포함된다. 피하주사 전환 시 면역억제제 병용 중단 가능성을 검증한 무작위 대조 임상, 고용량 정맥주사 환자의 피하주사 전환 후 5년 이상 장기 추적 데이터 등이 발표된다. 초기 집중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