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투자한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Sionic AI)가 IT기업 테리로지(テリロジーホールディングス)와 손잡고 일본 기업용 에이전트 AI 시장에 진출한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테리로지의 지원을 받아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솔루션 '스톰 플랫폼'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오닉에이아이는 테리로지 컨택센터 솔루션 자회사 '로그잇(Log-IT)'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1999년 설립된 로그잇은 일본 내 은행, 증권, 보험, 통신, 가스, 전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에 음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로그잇은 20년 이상 쌓아온 IT 솔루션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이오닉에이아이 스톰 플랫폼의 일본 판매를 지원한다. 로그잇은 "제조, 금융, 미디어 등의 고객에게 스톰 플랫폼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톰 플랫폼은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비개발자도 노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비정형 데이터(그림, 표) 자동 파싱, 고정밀 검색증각생성(RAG) 엔진, 민감정보 제어 등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로그잇은 스톰 플랫폼이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가로막고 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비정형 데이터 활용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명 사이오닉에이아이 공동창업자 겸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로그잇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로그잇은 스톰 플랫폼의 일본 시장 전개 과정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로그잇과 연계해 많은 일본 기업 고객에게 AI 에이전트 활용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오닉에이아이는 2023년 네이버, 토스 출신 인력들이 설립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지난해 12월 시리즈 2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펀딩에는 네이버클라우드, IBK기업은행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플럭스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도 투자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확보한 자금을 스톰 플랫폼 고도화, 일본·동남아 시장 확장, AI 전문 인력 확보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