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엔텍이 북미시장 대상으로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 등 CGT플랫폼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나노엔텍은 미국 대학 연구실 및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CGT플랫폼(Cell-Gene Therapy Platform)을 공급기반을 확대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나노엔텍의 CGT플랫폼은 세포계수기부터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 단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ADAM 및 EVE 시리즈’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 연구실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계수가 가능한 보급형 자동세포계수기 (EVE, EVE Plus)부터 세포치료제 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개발된 정밀세포계수가 가능한 중급형(ADAM-MC2, ADAM-CellT)이 있다. 더불어 높은 재현성을 갖는 절대 계수 및 특정 세포표지자(cell surface marker 또는 CD marker)를 사용해 세포의 종류 식별과 특성 분석까지 가능한 고급형(ADAMII LS, ADAMII CDx)도 보유하고 있다. 나노엔텍은 ADAM시리즈를 기반으로 국내 세포치료제 주요 업체에 CGT플랫폼 공급을 본격화했다. 또한 북미와 유럽의 주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가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모나크 eTNS가 미국 공공보험 메디케어·메디케이드로부터 HCPCS 코드 2개를 영구적으로 획득했다. 뉴로시그마의 호소식에 KT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KT는 지난해 12월 뉴로시그마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점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뉴로시그마에 따르면 모나크 eTNS가 HCPCS 코드 △K1016 (삼차 신경의 전기 자극을 위한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기) △K1017 (K1016에서 코딩된 장치 사용을 위한 월간 공급 장치) 총 두 개를 획득했다. HCPCS 코드는 공공보험수가 적용을 위한 코드로, 코드를 받으면 보험 혜택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적어진다. 비싼 가격에 사용을 망설이던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드를 많이 받을수록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모나크 eTNS는 신경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외부 삼차 신경 자극(eTNS)를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약물 외 치료대안으로서 2019년 전자약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에 기반을 둔 암호화 하드웨어 지갑 전문기업 '원키(OneKey)'가 2000만 달러(약 285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원키는 28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드래곤플라이와 리빗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프레임워크 벤처스, 스카이나인 캐피탈, 폴리우스 벤처스, 이더리얼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원키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와 함께 IOSG 벤처스 등이 참여한 소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원키는 2020년 설립된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다. 현재 원키의 지갑으로 관리되고 있는 암호화 자산 규모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원키는 자신들의 하드웨어 지갑 코드가 오프 소스로 구성돼 보안면에서 높은 신뢰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키 측은 오픈 소스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고객 자산을 위협할 수 있는 백도어가 숨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키는 현재 3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펀딩에서 추가 자금을 확보했지만 직원 규모를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 수익성을 우선시하며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손잡고 대만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아시아 지역의 주춤한 실적을 대만 시장 공략에 반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라네즈는 메종키츠네와 함께 네오 쿠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HEY NEO, WHY SO GRAY?"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어두운 새벽에 새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국내에 이어 대만에서도 선보인다. 현지 시장을 공략을 위해 2200개 세트 준비도 마쳤다. 라네즈 네오 쿠션은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24시간 지속력을 지닌 고밀착 쿠션 제품이다. 네오 쿠션 제품 2종(21N·23N)과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 제작한 패딩 에코백, 폰 홀더 크로스백, 키링 등 굿즈 3종으로 구성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6일 온라인 아모레퍼시픽몰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선론칭 기획전을 통해 출시됐다. 대만 패션·뷰티 전문지 자유시보 아이스타일(自由時報 istyle)은 이번 콜라보 네오 쿠션은 회색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오렌지색 퍼프가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며, 여우가 새겨진 외부 포장재는 재미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 운전자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27일(현지시간)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3년형 니로EV' 신차 구입 고객에게 500kWh 상당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전 스타일과 주행 환경에 따라 최대 1950마일(약 3138km)을 달릴 수 있는 에너지량이다. 미국 전역에 마련된 EA 스테이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차량 내 내비게이션을 통해 EA 충전 스테이션을 검색하고 EA 모바일 앱을 통해 DC 충전 네트워크에 액세스하면 된다. EA 앱 1회 등록 코드는 브랜드 텔레매틱시스템인 '기아 커넥트'(Kia Connect)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무료 충전 크레딧은 차량 구매일로부터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형 니로EV 출시를 기념해 현지 운전자들의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해 EA와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EA는 미국에서 가장 큰 DC 고속충전 네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글로벌 인신매매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이노션은 28일(현지시간) 비영리 국제구호단체 엑소더스 로드(Exodus Roa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제 인신매매 근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소더스 로드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향후 추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노션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인신매매 피해 아동들의 사진을 전시한다. 방글라데시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GMB 아카쉬(GMB Akash)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일부 사진의 경우 신원 보호를 위해 얼굴 전체를 가리기로 했다. 로리 마틴(Lori Martin) 이노션 부사장은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국제 사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엑소더르 로드와의 활동 강화를 토대로 아동노동·성착취 관련 인신매매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960만 명이 인신매매 범죄를 당했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중 2130만 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수소차 1위를 놓고 양강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가 중국 시장에서 격돌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토요타는 연말 중국에서 수소연료전지 승용차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소규모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 중국 합작사인 GAC-토요타는 28일 2세대 미라이 50대를 연말 중국 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규정을 적용한 중국형 넥쏘를 중국공업정보화부 '차량 취득세 면제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 목록'(免征车辆购置税的新能源汽车车型目录) 정식 등록, 연말 출시하기로 했다. 사실상 중국 수소차 시장은 현대차 넥쏘와 토요타 미라이의 대결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이들 모델이 치열히 경쟁하고 있으나 동일 국가나 지역에서 상품성을 놓고 제대로 경쟁한 적은 없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넥쏘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 역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교통당국으로 부터 신에너지차(NEV)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 보조금 문제도 해결했다. 중국형 넥쏘는 기존 넥쏘를 기반으로 현대차가 중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신공영이 우즈베키스탄 한국형 신도시 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어 현지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29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州) 정부에 따르면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은 페르가나주 청사에서 하이룰라 보자로프(Khairullo Bozorov) 주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칸트 한신 파크시티(Kokand Hanshin Park City)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한신공영이 동남아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해외 사업이다. 페르가나주 코칸트에 5100여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 상업시설, 녹지 등을 4단계에 걸쳐 개발한다. 앞서 한신공영과 페르가나주는 지난 3월 이 사업을 위한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맺었다. 당국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착공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3월 14일자 참고 : [단독] 한신공영, 우즈벡 '한국형 신도시' 투자계약 최종 확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SNS 운영 인터넷기업 '그리'가 웹3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리는 블록체인 게임에 중점을 두고 웹3 사업을 확장한다. 그리는 27일 웹3 사업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2020년 설립된 게임 자회사 '리얼리티'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집중할 것으로 덧붙였다. 그리는 또한 웹3 사업의 성장을 목표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담당하는 게임 디자이너, 엔지니어, 아티스트 리더, 블록체인 엔지니어, 스마트계약 엔지니어 등의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2004년 설립된 인터넷기업으로 SNS 플랫폼인 'GREE'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WFS, 포케라보와 같은 게임 개발사를 운영하며 모바일 게임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리는 2020년 리얼리티를 설립하며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퍼블리싱 능력을 확대해왔다. 7월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오아시스'에도 참여했다. 오아시스는 2월에 발족했으며 일본 게임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이 현재 거래속도, 수수료, 보안 등 게임사는 물론 유저에게도 진입장벽이 되는 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베트남 BIDV증권(BSC)의 지분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하나증권은 BSC 전략적 주주로 격상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BSC 주식 6570만 주 이상을 주당 4만1000동의 가격에 인수했다. 하나증권은 이 과정에서 BSC에 2조7000억 동(약 1639억 원)을 투입했으며 BSC 지분은 4조5000억 동(약 2731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거래는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와 하나금융그룹 간의 지속가능한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진행됐다. BSC의 전략적 주주가 된 하나증권은 대주주인 BIDV, BSC와 함께 정보기술 시스템 및 디지털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둔 전략·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활동을 위한 자금관리와 국제 관행·표준에 따른 위험 관리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장기적인 협력 계획 준비를 위해 하나증권은 전문가들을 파견해 베트남의 정보기술 시스템, 상품 특성, 사업 환경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BSC는 하나증권의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베트남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개발할 수 있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국내 맥도날드 소비자들이 맥도날드 본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은 지난해 김모 씨 등 3명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한국맥도날드가 맥딜리버리를 이용한 고객 정보를 미국 본사로 보냈는데, 본사가 해킹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모 씨 등은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에 경종을 울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맥도날드가 개인정보 이용과 관련된 관리 지침을 법과 규정에 따라 고쳐 시행하도록 할 것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청구했지만 재판부에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김 모씨와 다른 원고들은 맥도날드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는 증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해킹 사건은 지난해 6월 발생했다. 당시 맥도날드는 해커들이 자사 시스템에 침투해 한국과 대만, 미국의 고객과 직원 정보를 빼 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세인트 조셉 카운티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네 번째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승인했다. 현지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인디애나주의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 29일 세인트 조셉 카운티에 따르면 카운티 의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정기 회의에서 얼티엄셀즈가 제출한 세금 감면 신청서를 통과시켰다. 세제 혜택과 인프라 건설 등을 포함해 인센티브 규모는 약 2억8700만 달러(약 413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인트 조셉 카운티는 얼티엄셀즈에 향후 10년간 부동산세와 15년간 개인 재산세를 면제 해주기로 했다. 상하수도 확장, 도로 개선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데도 1500~1700만 달러(약 216~24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얼티엄셀즈는 세인트 조셉 카운티 뉴칼라일에 네 번째 합작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하고 있다. 지난 8월 인센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공장 부지 후보를 경제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신공장은 680에이커(약 275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얼티엄셀즈는 24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