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윈난성이 폭염에 따른 전력난으로 전해 알루미늄 기업들에 생산량 축소를 요청했다. 중국 전체 생산량이 최대 40만t 줄어 글로벌 알루미늄 재고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윈난성 정부는 전해 알루미늄 제조사에 감산을 지시했다. 감산 폭은 10~20%로 연말까지 감산이 지속된다면 중국 전체 생산량은 18~40만t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윈난성 기업들은 현재 총 생산능력이 521만t에 달한다. 이 같은 조치는 전력난 탓이다. 윈난성은 수력발전이 전체 발전량의 70%를 차지한다.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수요의 상당량을 충당하는 가운데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 부족이 심화되며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7·8월 강수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6%, 24.6% 감소했다. 전체 강수량은 2011년 건기 때보다 낮다. 당분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기대하기 어렵다. 4분기부터 건기에 접어들어 강수량이 3분기의 12~23%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내년 4월 건기가 끝날 때까지 전력 수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다. 윈난성에 앞서 쓰촨성도 지난달 전해 알루미늄 기업에 생산 중단을 요청했었다. 현재 생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재보험사 로이드(Lloyd's)의 중개인인 라몬 인터내셔널(Ramon International)이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재보험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더구루 취재 결과 라몬 인터내셔널은 모그룹인 카스토 홀딩스(Kastor Holdings)를 통해 한국 보험중개업체인 CKI보험중개 지분 과반 이상을 인수했다. 이 인수 거래는 지난 8월25일 완료됐으며 CKI보험중개는 라몬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신임 대표직은 기존 박재권 CKI보험중개 대표가 이어 받을 예정이다. 라몬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재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구심점으로 한국을 점 찍었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손 꼽히는 경제 대국인 점과 보험·재보험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부분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닉 앤드류스 라몬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인수는 우리에게 획기적인 거래이자 흥미로운 기회”라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우리의 오랜 야망이었고 한국 진출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리 엘리스 라몬 인터내셔널 국제 부문 대표는 “우리의 글로벌 사업망과 한국 현지 기업의 강점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가상자산 소프트웨어 업체 오네라(Ownera)에 투자했다. 오네라는 17일 JP모건과 LRC 그룹이 참여한 2000만 달러(약 279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이들 업체 외에도 △드레이퍼 고렌 홀름 △토켄투스 인베스트먼트 AG △어컴플라이스 블록체인 △폴리모픽 캐피털 △더 로파트 그룹 △아착스가 포함됐다. JP모건의 스콧 루카스 마켓스DLT 부문 대표가 오네라 이사회에 합류하는 가운데 나답 조하르 LRC 그룹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부임한다. 에이미 벤 데이비드 오네라 대표는 “수십 개의 가상자산 플랫폼이 금융사들에 의해 시장 전반에 배포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오픈 소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이들을 하나의 글로벌 유통 및 유동성 네트워크로 매끄럽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네라는 디지털 증권을 위한 글로벌 통합 상호 거래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 고립된 토큰화 플랫폼과 거래 인터페이스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오네라는 70개 금융기관 및 핀테크 그룹과 함께 모든 플랫폼을 상호 연결하는 분산 프로토콜인 핀P2P(FinP2P)를 설계했다. 핀P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 '게임온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스(GameOn Entertainment Technologies)'가 항공기 NFT 기업 '크립토젯클럽(Crypto Jets Club)'과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을 출시한다. 게임온 엔터는 13일(현지시간) 크립토젯클럽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두 회사는 2차례에 걸쳐 NFT를 출시한다. 크립토젯클럽은 미래 게임, 멤버시 유틸리티를 중점으로 하는 항공매니아 특화 메타버스다. 크립토젯클럽 생태계는 AR/VR로 구동되는 메타버스 속 NFT 개인 제트기 자산으로 구성된다. 클립토젯클럽은 제트기 NFT를 출시하기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유저 참여, 유지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게임온의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게임온은 기술을 공유해주는 댓가로 15%의 지분을 획득, 수익을 공유받는다. 게임온 엔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웹3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게임온 관계자는 "크립토젯클럽과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게임을 통해 웹3 생태계에서 브랜드를 확립하고 비즈니스 수익성 확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우보이 벤처스의 설립자인 에일린 리는 2013년 10억 달러 이상, 설립된지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칭하는 용어로 '유니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전설의 동물인 유니콘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보기 힘들다는 의미를 담은 용어였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있어 에일린 리가 설명하려던 바와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100억 달러 이상 가치를 가진 신생기업을 '데카콘'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런 유니콘 기업은 지난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진 2022년 유니콘 기업의 탄생 속도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 ◇2021년 영업일마다 2개이상씩 탄생한 유니콘…올해는?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는 14일 2022년 새로운 유니콘 탄생이 줄어들고 있다며 보고서를 공개했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유니콘 기업은 총 537개가 탄생해 영업일 기준 1일 탄생 유니콘은 2개 이상이었다. 투자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210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블록체인 게임사 '5x5게이밍'이 오토체스 게임 '배틀오브킹덤(Battle of Kingdoms)'을 공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5x5게이밍은 배틀오브킹덤을 공개하고 오는 4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x5게이밍이 개발한 배틀오브킹덤은 오토체스 스타일의 전략게임으로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활용한 수집형 카드게임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기원전 1만 년 전부터 기원후 1800년까지의 인류 역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병종과 캐릭터를 등장시켜 전략 게임의 재미도 살렸다. 특히 기존 P2E게임이 NFT를 구매해야 접근할 수 있었던것과는 달리 게임을 시작하고자 하는 모든 유저에게 무료 NFT 카드를 증정, 무료로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배틀오브킹덤은 4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iOS 양대 모바일 OS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개시된다. 5x5게이밍 관계자는 "우리는 RTS와 CCG게임, 세계사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열렬한 애호가"라며 "우리는 문화에 대한 열정과 숨겨진 역사의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배틀오브킹덤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월 8일 5x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에 걸쳐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의 전체 세션과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언리얼 서밋은 에픽게임즈의 혁신적인 언리얼 엔진의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해를 거듭할수록 언리얼 엔진의 사용 분야가 전 산업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세션들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는 9월 27일 공통, 28일 게임, 29일 영화, TV & 애니메이션, 30일 건축 & 자동차 산업을 주제로 총 20여 개의 세션들이 진행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이번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는 게임, 영화, TV, 애니메이션, 건축, 자동차 등 모든 산업에서 언리얼 엔진을 통해 3D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는 만큼,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만한 역대급 세션들을 준비했다"면서 "언리얼 엔진 5, 디지털 휴먼, 디지털 트윈, 버추얼 프로덕션, 메타버스 등 전 산업을 관통하는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콘텐츠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공동주택 OS 플랫폼 스타트업 래치(Latch)와 맞손을 잡았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래치가 관리하는 공동주택의 거주자에 위워크 올 액세스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우선 뉴욕에서 제휴를 시작하고 향후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래치는 스마트 도어락 제조업체다. 래치OS는 건물 관리자와 공동주택 임대인·임차인, 유지보수 직원, 배달원 등 문에 출입 권한이 필요한 상황에서 관리자가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래치 관계자는 "위워크와 협력을 통해 임대주택 주인이 자신의 소유 건물을 차별화함으로써 임차인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끊임 없이 변화하는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워크 올 액세스 멤버십은 지난 2020년 출시한 구독형 모델이다. 가입하면 위워크 전 세계 지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6월 말 기준 멤버십 회원 수는 6만2000명에 달한다. 위워크는 2010년 설립된 사무실 공유 업체다. 건물주들과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내부를 리노베이션한 뒤 사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법인장에 처음으로 현지인을 선임했다. 현지 딜러사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토대로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안드레아 크레스피(Andrea Crespi) 이탈리아법인 총괄 디렉터를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이탈리아 현지인이 법인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스피 신임 법인장은 그동안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며 쌓은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현지인 사장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현지 딜러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토대로 하반기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이유로 이번 이탈리아법인 외 다른 해외법인들 역시 현지인 사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 역시 해외법인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법인장으로 레안 베르토프(Léan Vertoep) 상무를 선임했다. 네델란드 현지인이 법인장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브랜드 중장기 전략 '플랜S'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기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가 폭스바겐 골프 GTi 등을 제치고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모델로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그에 걸맞은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유럽 자동차 전문 컨설팅사 GEOM 인덱스에 따르면 기아 EV6는 지난 8월 스페인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자동차로 꼽혔다. 이는 GEOM 인덱스가 지난 한 달간 현지 자동차 전문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SNS) 등에서 추출한 9만1352개 검색어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EV6는 100점 만점 기준 총 86.87점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그에 걸맞은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성능 트림인 EV6 GT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2위는 폭스바겐 골프 GTi가 차지했다. 총 83.95점을 받았다. 이어 BMW i4 M50이 82.55점으로 3위에 올랐고 다시아 더스터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이스테이트(estate)가 각각 78.33점과 77.80점으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항공사가 여객 수요 회복에 따라 고용을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후 유·무급 휴직, 해고 등으로 인원 감축을 해오다 상당한 수 고용에 복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항공사는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등 다양한 직책에 대한 인력을 늘리고 있다. 승객 증가로 다양한 부서에서 직원의 필요성을 깨닫고 채용을 진행한다. 올 초 타타그룹에 매각된 에어 인디아는 △아메다바드 △뭄바이 △구와하티 △고아 등 다양한 도시에서 객실 승무원 대상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에어버스 A320 기단의 수석 조종사와 보잉 777 항공기 조종사도 찾고 있다. 여기에 회사의 다양한 직책에 대한 MBA 졸업생도 모집 중이다. 에어 인디아는 국영 항공사였으니 타타그룹 지주회사 타타선즈(Tata Sons)가 에어인디아를 재인수하면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추진한 항공사 민영화 계획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본보 2021년 10월 10일 인도 2위 기업 타타그룹, 에어인디아 항공사 인수 유력> 에어아시아 인디아(AirAsia India)는 델리, 벵갈루루, 푸네, 럭나우에서 객실 승무원을 위한 채용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로켓 화물 배송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우주항공기업 '시에라 스페이스'(Sierra Space)와 함께 로켓이 빠른 화물 배송에 사용될 수 있는지 탐구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DOD)와 별도의 계약을 체결했다. 로켓랩은 일렉트론(Electron)과 뉴톤(Neutron) 로켓으로, 시에라 스페이스 드림 체이서(Dream Chaser)로 참여한다. 드림 체이서는 자율주행이 가능해 조종사가 필요 없는 왕복선이다. 최대 30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정은 정부와 스타트업과 같은 민간 기업의 비정부 기관 간 연구개발(R&D) 작업을 촉진하는 수단인 공동 연구개발 협정(CRADA) 형태로 맺어졌다. CRADA는 DOD의 지원을 받는 기관인 미국 교통 사령부(USTRANSCOM)에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에라 스페이스와 군은 지상 화물과 인력 수송을 위한 극초음속 우주 운송을 위해 드림 체이서 비행기를 사용해 공동으로 탐색할 예정이다. 로켓랩은 군대와 협력해 화물 운송에 로켓 발사체를 사용, 조사한다. 피터 벡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