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인도 첫 수소동력 열차에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한다. 현지 기업과 잇따라 손잡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성장하고 있는 인도 수소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발라드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 철도 시스템 통합업체 '메다 서보 드라이브(Medha Servo Drives, 이하 메다)'에 100kW급 수소연료전지 모듈 'FC무브(FCmove)'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다는 국영 철도(Indian Railways)의 수소 기차 개발 파트너사다. 수소 기차에는 1대당 발라드파워의 100kW급 FC무브 8대가 적용된다. 오는 2023년 모듈 공급을 시작한다. 수주 규모는 추후 늘어날 수 있다. 발라드파워의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탑재한 수소 열차는 오는 2024년 본격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선 디젤 기반 기차 2대를 개조해 만든 통근 열차부터 시작해 향후 확대한다. 발라드파워는 고분자 전해질(PEM)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우디, 지멘스 등과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스위스 ABB와 노르웨이 회사드리 개발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산업용 3D 낸드플래시리를 공개했다. 올 초 샘플링을 시작했으며, 연말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TLC(셀당 3비트)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낸드플래시 메모리 신제품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132-BGA 패키지로 제공된다. 집적도 범위는 64~512기가바이트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통신, 네트워킹, 임베디드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맞춤 지원한다. 더 빠른 읽기와 쓰기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SLC(셀당 1비트) 모드를 제공한다. 키옥시아는 글로벌 3위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키옥시아는 15.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연초 원자재 오염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한 포장·시험시설 폐쇄 여파로 2분기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하며 전 분기 2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다.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33.0%), SK하이닉스(19.9%)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1위 해운 선사인 스위스 MSC는 선박에 국제 선박 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협회(DNV)이 롤링 방지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선박 소유자가 된다. DNV의 솔루션 채택으로 주요 선박 손실을 막는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지난 7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서 열린 '함부르크 조선 해양 박람회(SMM2022)'에서 선급 협회 DNV와 약 100척의 선박에 새로운 DNV 압연 방지 시스템(Anti-Roll Assist)과 ARCS(Anti-Roll for Containerships) 클래스 표기법 구현 계약을 체결했다. SMM2022는 2년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독일 최대 규모의 국제 무역 박람회이다. SMM은 항만기자재와 설비, 선박엔전 세계의 해양 산업 전문가들이 모든 부문의 혁신에 대한 완전한 개요를 얻을 수 있다. DNV는 세계 최고의 국제 해양 무역 박람회 후원사다. MSC는 SMM2022에서 체결한 계약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최초의 회사이자 세계 최초로 파라메트릭 또는 동기식 압연으로 인한 컨테이너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선박 전용 도구를 구현한다. 계약은 1800~2만4000TEU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4위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를 사들인데 이어 브라질 이브(Eve Holding)에 두 번째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eVTOL 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아처 항공(Archer Aviation)에 대한 eVTOL 구매 보증금 지불에 이어 이브 에어 모빌리티에 1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했다. 해당 계약에는 eVTOL 조건부 구매 계약도 포함됐다. 구매 계약서에는 4인승 eVTOL 총 200대가 적용되며, 200대 추가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 유나이티드는 2026년 이브 항공기가 처음으로 인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VTOL은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며 전기를 동력으로 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혼잡한 고속도로를 피해 승객들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에는 유나이티드와 이브 간 도시항공이동성(UAM) 생태계의 개발, 사용에 대한 연구 등 협력적 파트너십 요소도 포함된다. 마이클 레스키넨(Michael Leskinen) 유나이티드항공 사장은 "이브와의 계약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기업들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2030년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엑스에너지가 두각을 나타내며 두산에너빌리티, SK 등 국내 기업과 활발한 협업이 기대된다. 지난 15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SMR 기술 개발에 애쓰고 있다. 미 에너지국은 2012년 3월 남캐롤라이나주 사바나 강 지역에 SMR 시범 건설을 공모해 홀텍, 뉴스케일파워, 하이페리온과 건설 부지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5년간 4억5200만 달러(약 6300억원)를 지원하는 SMR 기술 허가 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밥콕앤웰콕스(Babcock & Wilcox)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1억1100만 달러(약 1540억원)를 제공했다. 2016년 초에는 'SMR 스타트'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와 기업이 소통할 창구를 마련했다. SMR 스타트의 회원사로는 뉴스케일파워와 온타리오 파워, GE히타치 원자력 에너지, 베치텔, 서던 원자력 등이 있다. 현지 정부의 높은 관심 덕분에 민간에서도 투자 움직임이 활발하다. 웨스팅하우스와 USNC, 토르콘, 엑셀론 등 현지 기업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 그룹 계열 예인특수선(AHTS) 운항업체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Maersk Supply Service, 이하 MSS)가 선대 전반에 바이오 연료 옵션을 출시한다. 운영 선박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MSS는 새로운 제품인 에코 오프쇼어(ECO Offshore)가 기존의 화석 연료를 대체하면서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바이오 연료인 수소 처리된 식물성 오일(HVO)을 사용하기로 했다. HVO는 재생 가능한 폐기물 지질을 처리하여 화석 자원 없이 생산할 수 있는 디젤과 같은 연료이다. 저탄소 옵션을 사용하면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디젤 연료와 같은 화학적,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화석이 없는 구성과 저탄소 함량은 디젤과 차별화돼 지속 가능한 연료 옵션을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다. 작년에 네덜란드의 친환경 기술 스타트업인 더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협력해 앵커 핸들러인 머스크 텐더(Maersk Tender)에서 성공적인 바이오 연료 시험을 수행했다. 시험은 6주간의 용선 기간 동안 실시했으며, 38.95미터톤(mt)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제조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이 특허 침해로 미국에서 초대형 풍력 발전기인 할리에이드 X(Haliade-X) 터빈 제조와 판매를 하지 못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GE가 지멘스 가메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 미국에서 할리에이드 X 풍력 터빈 제조·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윌리엄 영(William Young) 보스턴 연방지법 판사는 "지멘스 가메사가 특허 침해를 당해 GE로부터 시장 점유율 상실 등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GE가 지멘스 가메사에 로열티를 지불하면 매사추세츠와 뉴저지 해안에서 기존 프로젝트를 위한 터빈을 계속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로열티 지불 시) GE는 특허 설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GE가 침해한 특허 기술은 풍력 터빈의 기능을 위한 핵심 요소를 제공해 더 큰 모터를 허용하고 터빈이 고장날 가능성을 낮춘다. 이들의 소송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지메스 가메사는 매사추세츠에서 GE의 할리에이드-X 터빈이 풍력 터빈 기술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GE를 고소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비건. 육식을 피하고 식물을 재료로 만든 음식만을 먹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채식주의자를 지칭하는 용어지만 최근 들어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산업에도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업계 내 식물성 가죽 시장 규모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48%를 나타낼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내부 소재로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면서 식물성 가죽 사용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미국 테슬라 등이 대표적이다. 벤츠는 전기 콘셉트카 VISION EQXX에 버섯 균사체를 기반으로 만든 가죽 대안 소재 마일로(Mylo)를 사용했다. 마일로는 선인장 기반으로 만든 식물성 가죽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 대나무로 만든 식물성 카펫과 식물성 실크 같은 식물성 소재들을 대거 적용했다. BMW는 i3에 천연 올리브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무두질(olive-tanned leather)한 가죽을 사용하는 등의 크고 작은 식물성 소재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자흐스탄이 대규모 석유와 가스 공급을 준비한다. 카자흐스탄 정부 예산이 대부분 석유·가스 회사 세금으로 충당하는 데 광구 탐사와 개발 확대로 정부 재정과 국가 경제가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최근 임대 경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고스레스트르(Gosreestr) 정부 웹사이트에 새로운 소유자가 유망한 지역을 찾고 있으며 이미 카스피해의 해안과 얕은 수역에 위치한 유전과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게시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두개의 국영 기업에 독점적으로 제공될 23개를 포함해 107개의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탐사와 개발 라이센스를 재할당하거나 판매할 계획이다. 국영 기업은 카즈무네이가스(KazMunayGas)와 카자흐가스(Qazaqgas)이다. 카자흐스탄 국가에서 4번째로 큰 석유 생산업체 국영 카즈무네이가스와 가스 파이프라인 운영업체 카자카즈에는 23개 블록에서 지질 정보를 검토한 후 면허 조건과 탐사 약속을 협상하기 위해 부처와 직접 대화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 국영 기업에 지정될 23개의 블록에는 카자흐스탄의 카스피해 해역에서 1700㎢ 이상을 차지하는 칼람카스 모어(Kalamkas-more)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에너지 스타트업 '파워X'(powerX Inc)가 세계 최초로 전기 운반선을 개발한다. 전기와 지속 가능한 바이오디젤 연료로 구동되는 선박으로 재생 에너지 가속화를 기대한다. 17일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에너지 스타트업 '파워X'가 배로 전기를 운반하는 전기 운반선을 개발한다. 파워X는 해상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해저 케이블에 의존하지 않고 축전지가 탑재된 전기 운반선으로 수송함으로써 재생 에너지의 폭발적인 보급을 지향하고 있다. 파워X의 전기 운반선 모델 'Power ARK 100'은 선체 길이가 약 100m, 그리드 스케일 배터리를 100TEU 탑재해 220MWh(일반 가정 약 2만2000세대의 1일 전기 사용량)의 축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저 케이블의 경우 1km 부설할 때마다 1~2억엔(약 9억7000만원~19억원) 비용이 드는 반면, 파워X에서 만든 전기 운반선 건조비는 한 척당 30억 엔(약 293억원) 정도로 추산돼 총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는 선박이 더 저렴하다. 또 선박으로 전기를 수송하기 때문에 더 강한 바람이 불어 큰 발전량이 기대 가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과 흑연을 확보하고자 해외 광산을 인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의 투자로 증가하는 배터리 생산량에 대응해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CNBC인도네시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IBC 사장은 12일(현지시간) 현지 하원 제6분과위원회와의 청문회에서 "니켈은 풍부하지만 전기차 제조를 위해서는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리튬과 흑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쓰인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소재로 배터리 단가의 40%를 차지한다. 흑연은 배터리 수명을 좌우하는 음극재 소재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인니는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30년까지 관용 차량 약 13만대가 전기차로 전환되고 2050년부터 전기차 판매만 허용된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배터리 생산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인니의 배터리 생산량이 2024년 1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호주가 자국 내 가스 수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수출을 제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7일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의 '호주, 자국 LNG 수급 부족에 따른 수출 제재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간 가스 보고서에서 내년 호주 동부 해안이 56PJ(페타줄) 규모의 가스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호주 동부 해안 지역에서 1981PJ 규모 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65.5%인 1299PJ이 장기 계약에 따라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현지 가스업체들은 장기 계약 물량 이외에 167PJ 규모로 추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초과분은 해외 공급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체결돼 있지 않아 생산업체 결정에 따라 국내외 시장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ACCC는 초과 물량의 70%가량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자국 내 가스 공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음을 우려하며 수출업체들이 즉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국내 시장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나 카스 고틀립 ACCC 의장은 동부 해안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추가 물량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