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김고은 멀티밤'으로 유명해진 화장품 브랜드 '가히(KAHI)'가 일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린다.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8일 현지 유통사인 세키도에 따르면 가히는 오는 27일까지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휴대가 간편해 전 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선스틱 시리즈, 멀티밤 시리즈를 포함한 총 14개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현장 한정 구매 특전과 선물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적인 일본의 운세 뽑기를 스킨케어와 접목한 체험형 이벤트인 '스킨케어 오미쿠지(운세뽑기)'가 진행된다. 방문객이 운세지를 뽑으면, 피부 상태나 뷰티 운세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킨케어 메시지나 제품 추천, 응원과 지지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유명 포춘 어드바이저(운세 전문가) 이브루루도 하루카가 직접 감수해서 만든 것으로, 단순한 재미를 넘어 운세와 뷰티를 연결한 특별한 콘텐츠다. 이브루루도는 서양 점성술, 타로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 중이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Skydio)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 진출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원조달청(NSPA)과 손잡고 회원국에 공급을 추진한다. 미래 핵심 전력을 확보하려는 세계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NSPA에 따르면 스카이디오, 유럽계 방산회사 COBBS 그룹 벨룩스법인(COBBS BELUX BV)과 감시·정찰(ISR) 드론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5㎏ 미만의 초소형 전술 드론을 도입하고 나토 회원국들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카이디오는 대표 모델인 X10D 드론을 제공하며, COBBS는 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유통과 교육, 전 수명주기에 걸친 지원을 맡는다. 스카이디오의 드론 기술력와 유럽 시장에 대한 COBBS의 깊은 이해를 결합해 유럽 영공 수호에기 기여한다는 포부다. 스카디이오의 X10D 드론은 40초 만에 비행 준비를 마쳐 신속한 현장 배치가 가능하다. 온보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야간 모두 장애물을 회피하고, 동급 최고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시장 입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필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MD는 에픽(EPYC) 라인업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최근 미국 IT전문 월간지 와이어드(WIRED)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CPU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며 "빅테크에게 물으면 AMD는 전략적 CPU 파트너라고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멘트는 오픈AI, 메타, xAI 등과 엔비디아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가 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리사 수 CEO의 자신감있는 멘트와는 어울리지 않게 불과 8년 전인 2017년까지 AMD의 서버 CPU 시장 점유율은 0%였다. 당시 AMD는 서버용 CPU로 판매할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변화는 2014년 10월 리사 수 CEO의 취임으로부터 시작됐다. 리사 수 CEO는 취임 이후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진출해야한다며 에픽 시리즈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입했다. AMD는 2017년 6월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크로아티아 전력·전기장비 전문기업 콘차르(KONČAR)로부터 국내 대형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될 축류 팬을 공급받는다. 친환경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18일 콘차르 링크드인에 따르면 콘차르는 HD현대일렉트릭에 고내구성 축류 팬 70대를 오는 12월까지 공급한다. 이 팬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5 등급의 부식 방지 처리와 IP66 수준의 먼지·물 침투 차단 기능을 갖춰 장기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급받은 팬을 자사가 제작하는 고압 변압기 및 기타 전력 설비의 냉각 장치에 적용해 설비 내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시스템 안정성과 수명을 높일 계획이다. 축류 팬은 대형 전력 인프라의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성 확보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콘차르는 크로아티아의 대표적 전력 및 전기장비 제조기업이다. 변압기, 발전기, 전동기 등 다양한 전력기기를 생산하며 유럽 시장에서 오랜 기술력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HD현대일렉트릭과의 협력은 양사의 기술력과 공급망을 결합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현지 고객 확보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냉장·냉동 물류에 특화된 '콜드체인' 인프라를 연이어 확충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콜드체인 물류는 보관·재고관리·운송 등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관리를 해야 하는 고난도·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다. 18일 미국 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주 게인즈빌에 위치한 약 2만5000㎡ 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에 미국 가금류·계란수출협회(USAPEEC)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설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식품 제조·무역·물류 업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 첨단 콜드체인 시설을 둘러보고 내륙 항만·가금류 가공 운영을 체험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남동부 주요 식품 산업 벨트에 자리한 게인즈빌 센터의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 내 콜드체인 인프라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인즈빌 센터에 이어 캔자스주 뉴센추리 지역에 2만7034㎡ 규모 대형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며, 올 3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미국 전역 약 85% 지역에 냉장·냉동 식품을 이틀 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프로젝트의 긍정적 효과를 전망했다. "불가리아 일자리 창출과 함께 GDP(국내총생산)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 블룸버그 TV 불가리아에 따르면,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사업을 맡고 있는 오스카 프랫 웨스팅하우스 선임 프로젝트 디렉터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불가리아 GDP에 상당한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100년 동안 지속적인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리아 하청업체들과 이야기 할 때마다 엄청난 가치를 발견한다”면서 “불가리아는 도구 장비와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전통을 갖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 잠재력이 완전히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는 최근 첫 번째 현지 파트너사로 ‘MTG-델핀’을 선정했다. MTG-델핀은 원자력 품질 확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원자력 안전 문화 도입, 모형 제작을 위한 공학 문서 준비를 담당한다. 현재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프랫 디렉터는 “아직 기본 계획 단계에 있으며 관련 허가 취득과 공공 조달 계획 등 전반적인 건설 활동이 진행 중”이
[더구루=김나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협상안으로 "러시아에 핵심 광물 접근권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러시아에 경제적 인센티브와 함께 핵심 광물 공급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는 러시아가, 미국 알래스카의 천연자원을 활용하도록 허용하고 러시아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일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 희토류 매장지에 대한 접근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광물 매장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합작 채굴 투자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지질조사국은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 핵심 광물의 약 5%를 보유하고 있고 그 중 상당수는 아직 탐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1900만 톤의 흑연이 매장되어 있고 리튬의 경우 유럽 전체 매장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링 해협 개발권을 러시아에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링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13%를 보유하고 있는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데이터·스토리지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국내 최대 규모 GPUaaS '해인(海印) 클러스터'를 고도화한다.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 학습과 추론 성능을 극대화,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바스트 데이터(VAST Data, 이하 바스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텔레콤과 해인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Petasus) AI 클라우드'에 바스트의 AI 운영체제(VAST AI OS)를 통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GPU 자원을 가상화하고 최적화하며,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해인 클러스터는 엔비디아 B200 GPU 1000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 GPUaaS(서비스형 GPU)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활용된다. 해인 클러스터 위에서 운영되는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는 GPU 자원을 가상화하고 유연하게 배분해 고객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본커피(Reborn Coffee)'가 한국에 상륙한다. 올 가을 서울 광화문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라이선스 계약를 체결하고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본커피는 최근 한국 독립법인 리본코리아(Reborn Korea)와 100만 달러(약 14억원)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리본커피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리본코리아는 한국 내 리본커피 매장의 개발, 운영, 브랜드 성장을 총괄하게 된다. 리본커피의 한국 진출은 중동, 중국, 조지아, 아르메니아에 이은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3위인 주요 시장으로, 리본커피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리본커피는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 인근에 3층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올 가을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곳은 카페와 베이커리, 로스팅 연구실, 교육 센터, 사무실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화문과 북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 테라스도 설치된다. 리본코리아는 광화문 매장 개점 이후 광진, 남이섬, 분당 지역에 직영점을 순차적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베트남 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Jenniferoom)'을 공식 론칭하며 급성장 중인 현지 중산층 소비자를 겨냥, 미니멀하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제니퍼룸은 지난 2020년 락앤락에 인수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락앤락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셰라톤 사이공 그랜드 오페라 호텔에서 제니퍼룸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유통업체,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브랜드 철학과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미니 쇼룸 형태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전기 주전자, 오븐, 커피 머신, 블렌더 등이 소개돼 현장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소식은 현지 유력 경제지 투자신문(Báo Đầu tư) 등 주요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되며 관심을 모았다. 제니퍼룸은 'Minimalist, trendy, be yourself(간결함, 트렌디함, 자기다움)'를 철학으로 내세우며, 단순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 가전을 주력으로 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2024·2025년 연속 브랜드상을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채권에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피치는 18일 KB뱅크 채권에 신용등급 'AAA'를 부여했다. 피치는 "AAA는 인도네시아에서 부여한 가장 높은 등급"이라며 "이는 동일 국가나 통화 연합 내 다른 모든 발행자 또는 채권과 비교해 채무불이행 위험이 가장 낮은 발행자 또는 채권에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KB뱅크의 신용등급은 모회사로부터 특별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KB뱅크는 최대 3조 루피아(약 2600억원) 규모 계획으로 올해 2차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이번 채권은 △1년 만기(8000억 루피아) △3년 만기(5360억 루피아) △5년 만기(200억 루피아) 등 총 3개 트랜치(만기구조)로 이뤄졌다. KB뱅크는 앞서 지난 6월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광업 투자 매력도 순위에서 불과 10여 년 만에 80계단 가까이 뛰어올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캐나다 공공정책 싱크탱크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가 발표한 광업 투자 매력도 지수(IAI)에서 사우디는 지난 2013년 104위에서 지난해 23위로 상승했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광업 투자 매력도 조사는 세계 광산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는 설문으로 투자 환경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사우디는 정책 인식 지수(PPI)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013년 82위였던 순위가 2024년 20위로 올랐다. 이는 규제 환경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광물 잠재력 지수(MPI)도 같은 기간 58위에서 24위로 상승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지속적인 지질 조사와 신규 발견, 활발한 탐사 허가 등이, 사우디의 미개척 광물 자원 규모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를 두고 할리드 알-무다이페르(Khalid Al-Mudaifer) 사우디 광업부 차관은 "비전 2030에 따른 구조적 개혁과 광업 전반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따르면 UAE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양축으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는 등 UAE의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23년 발표한 '자율주행 교통 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를 토대로 UAM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완화, 운송 효율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UAM 도입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 위안(5조8500억원)이 넘는 주문 잔고를 기록했다. 차세대 배터리인 고체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혁신 공정 수요가 높아지며 장비 기업들이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의 신규·재고 주문 총액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70~80%나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선도지넝(先导智能)은 신규 주문액이 124억 위안(약 2조4100억원)으로 1년 사이 70%나 뛰었으며 하이머싱(海目星)은 44억2000만 위안(약 8600억원)으로 117.5% 급등했다. 잉허커지(赢合科技)는 1분기 말 계약부채가 27억6000만 위안(약 5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리위안헝(利元亨)은 5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이 49억2100만 위안(약 9600억원)에 달했다. 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신에너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 쓰일 수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고 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새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