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정부가 희토류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해외 자원 직접 투자를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낙하산과 전문성 논란이 불거진 황영식 사장이 여전히 재임 중인 상황이라 인사 교체 등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희토류 공급망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광해광업공단의 해외 자원 개발 직접 투자 기능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현재 광해광업공단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 자원 개발 실패 등의 여파로 지난 2021년부터 해외 직접 투자가 법으로 금지돼 있다. 산업부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국회와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해광업공단의 해외 자원 개발 관련 기능을 강화해 외국 정부와 협력 채널을 키워 민간 자원 개발 기업들을 지원하게 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희토류 정제 기술 개발과 추출 설비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가 관련 R&D(연구·개발)에 300억원을 투입하고, 산업기술혁신펀드 내에도 ‘희토류 R&D 펀드’를 만들어 투자를 진행한다. 정부는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 보조금을 통해 국내에서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하거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경쟁당국이 MBK파트너스의 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 '마키노 후라이스 제작소(마키노 밀링머신)'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은 지난달 말 MBK파트너스가 마키노 밀링머신의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달 중 일본 당국의 승인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만간 공개매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는 앞서 작년 5월 마키노 밀링머신 인수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방식의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당 가격은 1만1000엔(약 1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가는 2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다만 공개매수 물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MBK는 지난 2024년 결성한 6호 블라인드 펀드를 인수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0조원 상당으로 알려진 6호 블라인드 펀드에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온타리오교사연금, 테마섹 등이 출자했다. <본보 2024년 2월 19일자 참고 : [단독] 캐나다 연기금 CPP인베스트먼트, MBK 바이아웃펀드에 '2300억' 투입> 마키노 밀링머신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GC지놈(지씨지놈)이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성능 검증 결과를 일본 액체생검 학회에서 발표했다. 9일 GC지놈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지난 6~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Japanese Society for the Study of Liquid Biopsy’ 제10회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해당 학회는 액체생검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일본 내 대표 학술 행사로, 행사에는 의료인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회에서 ‘cfDNA 전장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인공지능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ai-CANCERCH)의 외부 코호트를 이용한 성능 검증’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이 맡았으며, ‘액체생검 기술의 개발’ 세션(7일, 웨스턴 미야코 호텔 교토)에서 이뤄졌다. 아이캔서치는 GC지놈이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과 전장 유전체 분석(WGS, Whole Genome Sequencing)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 tube 1개만으로 다중암 신호를 탐지할 수 있는 MCED(Multi-Cancer Early Detection) 검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콜롬비아가 자국 해군에 배치할 차세대 호위함 건조를 시작했다. 이번 호위함 건조는 콜롬비아 국영 조선소 코텍마르(COTECMAR)와 네덜란드 다멘조선소(Damen Shipyard, 이하 다멘)가 협력해 진행된다. 다멘이 호위함 건조에 참여하면서 LIG넥스원의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발사체계 탑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에 참여하며 글로벌 체험형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주요 겨울 축제 무대를 연이어 활용하며, 신라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퀘벡 윈터 카니발 메인 광장에 ‘신라면 브랜드 존’을 조성했다. 퀘벡 윈터 카니발은 매년 약 50만명이 찾는 북미 대표 겨울 축제로, 농심은 이번 참여를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노린다. 브랜드존 중심에는 높이 약 6m에 달하는 신라면 컵 모양 대형 얼음 조형물이 설치됐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으며 축제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심은 여기에 글로벌 라면 체험공간 ‘신라면 분식’ 팝업을 운영해 신라면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SNS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손난로 등 겨울 시즌에 특화된 굿즈를 증정하며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최근 일본에서 성과를 거둔 ‘신라면 스트리트’ 콘셉트를 캐나다 시장에 맞게 확장한 사례다. 농심은 앞서 일본과 중국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전개했다.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1일 폐막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픽플레이가 정부와 함께 영세 사업장의 인사노무 관리 시스템 조성에 나선다. 픽플레이는 출퇴근 인사관리앱 ‘가치업’이 고용노동부 주관 ‘영세사업장 인사노무관리체계 구축 지원 사업’의 공급 플랫폼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 수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HR 플랫폼 연간 이용료(최대 180만원)를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의 인사노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픽플레이는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식음료·생활유통 매장 등에 가치업 시스템을 무료로 지원한다. 가치업 도입을 원하는 사업장이 픽플레이에 유선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다수 영세 사업장은 근로자의 출퇴근 기록 체크 등 전반적인 인사노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장 영업에만 집중하기에도 벅찬 상황에 직원 근태관리까지 챙기기엔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치업은 영세사업장에 특화된 인사관리 앱으로 근태 기록 관리,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급여 계산 등 인력 관리의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출퇴근 기록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QR코드, GPS, 와이파이, 비콘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상용 배치 준비를 마쳤다. 공장 현장 투입이 본격화되면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실사용 레퍼런스를 확보, 향후 기업 대상 수주 확대와 사업화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연구용 아틀라스가 수행한 최종 성능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엔터프라이즈 아틀라스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연구용 버전은 마지막으로 전신 제어와 기동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연구용 아틀라스는 공중제비(카트휠)와 백플립을 연속으로 수행하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공중으로 도약한 뒤 회전 동작을 수행하고 착지 후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이 담겼으며, 반복 테스트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도 함께 공개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영상에 슬로모션 재생과 실패 사례를 포함해 연구 과정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한 동작 정책이 실제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한계를 점검하는 성격의 테스트로, 전신 제어와 동적 균형 유지 능력을 실제 기계 수준에서 검증했다는 설명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5성급 호텔을 매각했다. 이로써 약 10년 만에 투자를 회수하게 됐다. 미국 부동산 투자사 젠컴(Gencom)은 9일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인 '리츠칼튼 뉴욕 센트럴파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매도자는 웨스트브룩 파트너스와 한국투자공사다. 한국투자공사는 앞서 지난 2016년 이 호텔 지분 50%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인수가는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었다. 리츠칼튼 뉴욕 센트럴파크는 36층짜리 5성급 최고급 호텔이다. 총 25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극장, 카네기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록펠러 센터 등이 가까이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평균 90㎡ 면적의 스위트룸 4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층부에는 개별 소유한 12개의 주거용 콘도가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리츠칼튼과 장기 관리 계약을 맺고 있다. 젠컴은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전문 투자사다. 전 세계 24개 호텔을 포함해 8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한편 한국투자공사는 포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민주인민당(DNP)이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 과정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몬테네그로 총리실이 이를 정면 반박했다. "모든 입찰 과정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몬테네그로 총리실은 7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 과정에 공익과 법률, 국제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찰 과정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자문을 받아 국제 표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모든 서류가 정부에 접수된 후 법과 공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총리실은 “입찰이 교통부 장관과 재무부, 국유재산부, 국방부, 몬테네그로 지방자치단체연합 등 다수의 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입찰위원회가 수행하는 만큼 총리가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밀란 크네제비치 DNP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본보 2026년 2월 6일 참고 [단독] 이학재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웨이가 침대 사업 연매출 36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침대 시장 판도 변화 중심에 섰다. 렌탈 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슬립테크 전략을 앞세워, 장기간 양강 구도를 형성해온 에이스침대·시몬스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평가다. 9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침대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1년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15년 만에 이룬 성과로, 에이스침대, 시몬스 등 업계 선두권과의 격차를 사실상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강자들의 성장세는 게걸음 중이다. 지난 2024년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의 연매출은 각각 3260억원, 3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온 코웨이와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침대 시장은 오랫동안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수십 년간 양강 체제를 유지해왔다. 코웨이는 후발주자임에도 기존 가구업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렌탈 모델과 정기 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 위생 관리와 관리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호주에서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에 대한 당국의 형식 승인을 마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PV5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으로, 4분기 호주 시장에 본격 상륙할 전망이다. 현지 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이끌 핵심 전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호주법인은 최근 호주 당국으로부터 PV5의 도로 주행을 위한 형식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기아는 이르면 4분기 부터 호주 전역에서 PV5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지에 도입되는 PV5는 용도에 따라 3도어 또는 4도어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16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승인 문서에 따르면 PV5에는 중국 CATL의 71.2kWh급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롱레인지'로 해당하는 사양으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약 41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물류 및 상용 운전자의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기아 호주 공식 홈페이지에는 PV5 전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텔신라가 글로벌 1위 기내·공항 면세 기업 미국 '쓰리식스티(3Sixty Duty Free)'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해외 투자 자산 정리에 나섰다. 팬데믹 이후 장기화된 수익성 압박 속에서 외형 확장 전략을 접고, 내실 중심 경영 기조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9일 쓰리식스티와 업계에 따르면 쓰리식스티는 최근 호텔신라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 지분 44%를 되사는 바이백(재매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미주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았던 쓰리식스티 투자를 7년 만에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당시 1억21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420억원)를 투입해 쓰리식스티 지분 44%를 인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면세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냈다. 기내 면세와 공항 면세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글로벌 항공·여행 수요가 급감했고, 고금리·고환율 환경까지 겹치면서 해외 투자 자산 불확실성은 크게 확대됐다. 이번 지분 매각은 외형 성장보다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 회복을 우선시한 선택과 집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범캐나다 동맹'을 구축한다. 현지 원주민 단체와 두 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산업과 경제, 인력 협력을 강화한다. 캐나다 내에서 영향력 있는 원주민 단체들의 지지를 얻어 수주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의 핵심 자산과 지적재산권 인수를 완료했다. 노스볼트의 유럽 생산설비와 연구역량을 확보한 라이텐은 배터리 산업 허브 설립과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