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중 하나인 글렌코어가 미국계 컨소시엄 ‘오리온 크리티컬 미네랄 컨소시엄(오리온 CMC)’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광산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글렌코어는 3일(현지시간) 오리온 CMC와 민주콩고 광산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 CMC는 지난해 10월 광업 부문 운용사인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가 아부다비 국부펀드 ADQ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컨소시엄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핵심광물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총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본보 2025년 9월 17일 참고 美, 50억 달러 규모 '핵심 광물 투자펀드' 설립 추진>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 CMC는 글렌코어가 각각 95%와 75%의 지분을 보유한 무탄다 광산과 카모토 광산 지분 40%를 총 90억 달러(약 12조원)에 인수한다. 또한 미국과 민주콩고 간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에 따라 해당 광산에 대한 비상임 이사 임명권을 확보했다. 미국이 지정한 구매자에게 광물을 우선 판매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됐다. 무탄다 광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LS는 지난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LS그룹은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2040억원에 이어 2023년 1조2921억원, 2024년 1조2091억원 등을 기록했다. AI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무난히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면서, 4년 연속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공정자산도 증가세다. 2022년 26조2700억원이던 공정자산은 2023년 29조4910억원, 2024년 31조9650억원, 지난해 35조9520억원으로 늘었다. 4년 사이 약 10조 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LS 역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매출 31조8250억원과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조729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4일 LS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 이어 미국 법원에서도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와의 5G 표준특허(SEP) 분쟁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중국 내 특허 무효화 전략 실패에 이어, 최대 전략 요충지인 미국 시장에서마저 소송이 기각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특허 전략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4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따르면 아라셀리 마르티네스-올긴(Araceli Martínez-Olguín) 판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ZTE를 상대로 제기한 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계약 위반 및 반독점 소송을 최종 기각했다.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삼성의 소송 제기 요건이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ZTE의 기각 신청을 인용했다. 특히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판결과 동시에 이번 소송과 관련된 주요 증거와 라이선스 계약서 등에 대한 '봉인(Sealed)' 명령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삼성과 ZTE가 지난 2021년 체결했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의 상세 조건과 양사가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로열티 요율 등 극비 영업비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작년 11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와 오픈AI간의 대규모 투자계약 체결이 임박해 보인다. 오픈AI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인공지능(AI) 칩을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 등으로 불거진 양사의 불화설이 어떻게 사그라들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씨에프디에이(CFDA)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Fairliar)'가 일본 유통 대기업 알펜그룹과 손잡고 현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핵심 상권 플래그십 매장을 거점으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과 일본 시장 안착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페어라이어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일본 전역 알펜그룹 10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알펜 신주쿠·나고야·후쿠오카·요코하마 등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고급 골프 전문 매장 '골프5 프레스티지' 주요 점포 등에서 동시 전개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올해 봄 신제품 컬렉션을 일본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클래식한 실루엣에 기능성을 결합한 디자인을 앞세워, 기존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와 차별화된 K-프리미엄 골프웨어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판매보다는 브랜드 세계관과 스타일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페어라이어는 앞서 지난달 도쿄 시부야구 진구마에에서 팝업과 특별 수주회를 열며 일본 시장 반응을 시험한 바 있다. <본보 2026년 1월 3일자 참고 페어라이어, 日 골프웨어 시장 출사표…자회사 설립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비자 단체 ‘소비자와함께’가 ‘그래니 샐러드’의 표시·광고 문제를 지적했다. "원재료의 성분 설명이 제품 자체의 효능으로 비춰져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소비자와함께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그래니 샐러드의 표시·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원재료 특성을 제품 자체의 효능·효과로 오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모든 야채에 들어 있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우리의 장 내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줘요’, ‘식사 전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야채를 먼저 먹으면 식곤증을 줄일 수 있어요’라는 광고 문구가 적혀 있는데, 아래에 작게 ‘제품에 관한 설명이 아닌 정보 제공입니다’라고 써놓아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또 “‘시간은 흐르지만, 피부는 지킬 수 있습니다‘, ‘피부 속의 장벽이 튼튼할수록 그 차이가 피부의 속도를 바꿉니다‘라는 등 일반식품이 제공할 수 없는 표현을 썼다"며 "피부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을 연상케 하는 표현을 써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관련고시 위반 여부에 대한 행정적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와함께는 “일반식품의 표시
[더구루=정현준 기자] 글로벌 타이어업계 2위인 브리지스톤이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중국과 태국의 타이어 스틸코드 생산 기지를 벨기에 강선 전문 기업 베카르트(Bekaert)에 매각한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글로벌 자원 배치를 최적화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급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민국 공군(ROKAF)이 신형 군용 수송기로 쓰일 엠브라에르(Embraer)의 C-390 밀레니엄(Millennium) 1호기의 최종 완성이 임박했다. 공군은 C-390 밀레니엄을 도입해 대형 수송기의 전·평시 부족 소요를 확보한다. 엠브라에르는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공군에 도입될 첫 번째 C-390 밀레니엄 수송기가 최종 조립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종 조립 과정은 양산기의 본격적인 지상 및 비행 시험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해당 항공기는 브라질에서 생산 비행 시험을 거친 후, 한국 공군이 요구하는 임무별 시스템 설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C-390 밀레니엄을 도입하는 한국은 해당 항공기를 신형 군용 수송기로 사용한다. 방위사업청(DAPA)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한국공군의 수송기 도입 사업인 대형수송기 2차 사업(LTA-2)에서 엠브라에르의 C-390 밀레니엄을 선정했다. 엠브라에르의 C-390 밀레니엄이 성능·운용적합성·가격·절충교역·국내 기업 협력 등 5가지 평가 항목 중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했다. 71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핵융합 에너지 기술기업 애벌랜치 에너지(Avalanche Energy)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핵융합 발전은 '꿈의 에너지'로 불리며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최근 몇 년 새 관련 기업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중국 젤리 시장에서 점유율 4위에 오르며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된 경쟁 구도 속에서 K-젤리가 상위권에 진입한 사례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오리온은 대표 젤리 제품 '마이구미'를 '초코파이' 뒤를 잇는 차세대 볼륨 제품으로 낙점하고, 젤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지옌즈쉰(智研咨询)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 오프라인 소매 채널 젤리류 브랜드 점유율 순위에서 4.93%로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19.68%를 차지한 스키틀즈(Skittles)였으며, 왕왕(旺旺)과 관성원(冠生园)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번 집계는 현지 전국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오리온의 선전에는 중국 오리온 젤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마이구미가 있다. 쫀득한 젤리 안에 과일즙을 담은 구조적 특징이 중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받아들여지며 재구매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일 풍미를 중시하는 현지 소비 성향에 맞춰 천연 과즙 비중을 높인 점 역시 경쟁력을 키운 요소로 꼽힌다. 앞서 중국 시장조사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이 일부 지역에서는 반등했으나 프랑스 등 핵심 시장에서는 하락세를 이어기고 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 위축은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한 456대를 판매했다. 스웨덴에서는 26% 증가한 512대가 판매됐으며, 이탈리아의 경우 75%가 급증한 713대를 기록했다. 덴마크는 458대로, 증가폭은 3%였다. 반면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가 하락하며 66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네덜란드에서도 66.9%가 줄어들어 307대를 판매했으며, 전기차가 전체 판매량에 90%를 넘는 노르웨이에서는 88%가 감소했다. 지난해 1월 테슬라 노르웨이 판매는 689대였으나 지난달 83대에 그쳤다. 테슬라 유럽시장 판매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2023년 35만5000대로 정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0% 하락한 32만6000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해 26.9%가 줄어든 23만8656대를 기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오너가(家)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중국 대표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Unitree·宇树)를 방문해 첸리(陈立·Ackles Chen) 공동창업자와 만났다. 사족보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유니트리의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로봇 사업 협력 기회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유니트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SK네트웍스가 새 수익원으로 키우고 있는 인간 중심 로봇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소재 유니트리 본사를 찾아 첸리 공동창업자와 만남을 가졌다. 최 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산업용 사족보행 로봇 B2 등 유니트리의 주력 제품을 살폈다. 첸리 공동창업자를 비롯해 유니트리 경영진과도 다양한 분양에서의 협력 기회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SK인텔릭스를 통해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를 론칭했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의 AI 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범캐나다 동맹'을 구축한다. 현지 원주민 단체와 두 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산업과 경제, 인력 협력을 강화한다. 캐나다 내에서 영향력 있는 원주민 단체들의 지지를 얻어 수주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의 핵심 자산과 지적재산권 인수를 완료했다. 노스볼트의 유럽 생산설비와 연구역량을 확보한 라이텐은 배터리 산업 허브 설립과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